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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다녀온 이혼법정 풍경

오늘 조회수 : 7,552
작성일 : 2025-02-11 17:21:08

이혼하는 사람들 많아서 놀라고

저 포함 황혼이혼이  대부분이라 또 놀라고

합의이혼이라 그런지

이것도 저 포함 의외로 다들 다정하더군요

 

판사 판결은 30초밖에 안걸리네요

***씨  네

###씨   네  두 분 이혼하실건가요

되셨습니다

 

 

물론 머리와 가슴속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겠지만

서로 외면하거나 등돌리고 앉아있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IP : 125.187.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혼이혼
    '25.2.11 5:34 PM (106.102.xxx.88)

    제가 아는 부부도 애초부터 맞지않아서
    진작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같은데
    돈 문제며 자식들때문에 이혼안했는데
    같이 사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도 고통이더라구요.
    아이들도 다 크고 돈문제만 합의 보면
    서로 각자 사는게 남은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사는
    길인지도 모르겠어요.
    나이들수록 그런 마음들 것같아요.

  • 2. 같은 경험
    '25.2.11 5:34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그날 50대 중반부부도 늙은 노모가 따라와서 같이 앉아있고,
    가족들이 단체도 오신 분들도 꽤 있었어요. 어디 병원이나, 공항에서 대기중인듯한 분위기여서 이렇게들 편하게 이혼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았어요. 저 또한 전남편이랑 자판기커피 마시며 핸폰봤고요. 다만 젊은 부부들은 여자분들 눈에 분노가 차있어 보였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 특히 중년부부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 3. 맞아요
    '25.2.11 5:37 PM (125.187.xxx.44)

    공항 같았어요

  • 4. ...
    '25.2.11 5:44 PM (180.70.xxx.6)

    젊은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이혼하려고 줄 선 풍경.

  • 5. 당연히
    '25.2.11 5:51 PM (118.235.xxx.186)

    이혼법정에 갔으니 이혼하는 사람 많을거고
    젊은 사람은 결혼을 안하니 나이든 사람이 많을거규

  • 6. 그냥
    '25.2.11 5:52 PM (223.38.xxx.156)

    병원 가면 환자 많은 거랑 같죠
    잘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7. 그중
    '25.2.11 5:52 PM (121.134.xxx.123)

    위장이혼도 있지 않을까요

  • 8.
    '25.2.11 6:14 PM (124.57.xxx.71)

    황혼이혼이 많군요
    그 나이에 이혼 하려면 복잡하고 늙어서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텐데
    이혼 하는군요
    협의는 이혼과정이 간단하네요
    젊은 여성들의 눈처럼 분노로 분위기 냉랭할 거 같은데 나이 드니 다들 덤덤하네요

  • 9. ...
    '25.2.11 6:30 PM (118.235.xxx.144)

    합의 이혼이면 양반이죠

    법정에서 이혼 다루면...
    인류애 파사삭 날아가고 사람에 대해 회의감 들고 그러더라구여

  • 10.
    '25.2.11 6:42 PM (112.186.xxx.86)

    공항 대기실 느낌이라니 의외네요.
    치를 떠는 상태를 지나서 그런걸까요 ㅎㅎㅎㅎㅎ

  • 11. 다정???
    '25.2.11 6:51 PM (218.48.xxx.143)

    나이들어 이혼하면 겉으로는 다정(??) 할수 있는건가봐요?
    부부가 찬바람 쌩~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 둘 사이 간격 좁아지면 표정 안좋아지고
    이렇지 않은가봐요?
    이혼하러 왔는데 다정해보인다는 표현이 낯설고 놀랍네요.
    이혼후에도 가끔씩 만나며 사이좋게 지내나요?

  • 12. ...
    '25.2.11 6:58 PM (121.129.xxx.10)

    중년부부들의 내공인가요?
    어쨌든 서로 원해서 이룬 이혼이라니 축하합니다.
    새로운 인생 시작!

  • 13. ..
    '25.2.11 7:35 PM (110.10.xxx.187)

    담담하게 표현하셨지만
    그간 마음 고생 오죽하셨겠습니까

    이제는 제2의 인생 펼치며 행복하게 사세요.

  • 14. ...
    '25.2.11 8:07 PM (112.165.xxx.126)

    황혼이혼이 많군요
    서로 징글징글하니 늙어서라도 이혼하는거겠죠.
    주변보면 이혼한 부모 자식들이 양쪽으로 챙기느라
    너무 힘들어 하던데..좀 잘 들 사시지..

  • 15. 그렇구나
    '25.2.11 9:00 PM (122.254.xxx.130)

    이혼분위기 대강 분위기를 알게됐어요
    공항 느낌이라니 ᆢ
    이혼이 최선의 길이니 선택했을테고 다들
    편하시길 빌어요

  • 16. 짜짜로닝
    '25.2.11 9:46 PM (182.218.xxx.142)

    잘 달래서 판결 받아야하니까요 ㅋ 괜히 삔또(?) 상해서 휙 가버리면 또 숙려기간 기다려야함
    이미 마음정리는 끝났고 ㅎㅎ

  • 17. 이젠
    '25.2.11 9:52 PM (70.106.xxx.95)

    이젠 이혼이 옛날만큼 죽을일이 아니라서 그래요

  • 18. 끄덕
    '25.2.12 1:44 AM (116.32.xxx.155)

    이혼이 최선의 길이니 선택했을테고 다들 편하시길 빌어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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