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다녀온 이혼법정 풍경

오늘 조회수 : 7,761
작성일 : 2025-02-11 17:21:08

이혼하는 사람들 많아서 놀라고

저 포함 황혼이혼이  대부분이라 또 놀라고

합의이혼이라 그런지

이것도 저 포함 의외로 다들 다정하더군요

 

판사 판결은 30초밖에 안걸리네요

***씨  네

###씨   네  두 분 이혼하실건가요

되셨습니다

 

 

물론 머리와 가슴속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겠지만

서로 외면하거나 등돌리고 앉아있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IP : 125.187.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혼이혼
    '25.2.11 5:34 PM (106.102.xxx.88)

    제가 아는 부부도 애초부터 맞지않아서
    진작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같은데
    돈 문제며 자식들때문에 이혼안했는데
    같이 사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도 고통이더라구요.
    아이들도 다 크고 돈문제만 합의 보면
    서로 각자 사는게 남은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사는
    길인지도 모르겠어요.
    나이들수록 그런 마음들 것같아요.

  • 2. 같은 경험
    '25.2.11 5:34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그날 50대 중반부부도 늙은 노모가 따라와서 같이 앉아있고,
    가족들이 단체도 오신 분들도 꽤 있었어요. 어디 병원이나, 공항에서 대기중인듯한 분위기여서 이렇게들 편하게 이혼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았어요. 저 또한 전남편이랑 자판기커피 마시며 핸폰봤고요. 다만 젊은 부부들은 여자분들 눈에 분노가 차있어 보였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 특히 중년부부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 3. 맞아요
    '25.2.11 5:37 PM (125.187.xxx.44)

    공항 같았어요

  • 4. ...
    '25.2.11 5:44 PM (180.70.xxx.6)

    젊은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이혼하려고 줄 선 풍경.

  • 5. 당연히
    '25.2.11 5:51 PM (118.235.xxx.186)

    이혼법정에 갔으니 이혼하는 사람 많을거고
    젊은 사람은 결혼을 안하니 나이든 사람이 많을거규

  • 6. 그냥
    '25.2.11 5:52 PM (223.38.xxx.156)

    병원 가면 환자 많은 거랑 같죠
    잘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7. 그중
    '25.2.11 5:52 PM (121.134.xxx.123)

    위장이혼도 있지 않을까요

  • 8.
    '25.2.11 6:14 PM (124.57.xxx.71)

    황혼이혼이 많군요
    그 나이에 이혼 하려면 복잡하고 늙어서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텐데
    이혼 하는군요
    협의는 이혼과정이 간단하네요
    젊은 여성들의 눈처럼 분노로 분위기 냉랭할 거 같은데 나이 드니 다들 덤덤하네요

  • 9. ...
    '25.2.11 6:30 PM (118.235.xxx.144)

    합의 이혼이면 양반이죠

    법정에서 이혼 다루면...
    인류애 파사삭 날아가고 사람에 대해 회의감 들고 그러더라구여

  • 10.
    '25.2.11 6:42 PM (112.186.xxx.86)

    공항 대기실 느낌이라니 의외네요.
    치를 떠는 상태를 지나서 그런걸까요 ㅎㅎㅎㅎㅎ

  • 11. 다정???
    '25.2.11 6:51 PM (218.48.xxx.143)

    나이들어 이혼하면 겉으로는 다정(??) 할수 있는건가봐요?
    부부가 찬바람 쌩~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 둘 사이 간격 좁아지면 표정 안좋아지고
    이렇지 않은가봐요?
    이혼하러 왔는데 다정해보인다는 표현이 낯설고 놀랍네요.
    이혼후에도 가끔씩 만나며 사이좋게 지내나요?

  • 12. ...
    '25.2.11 6:58 PM (121.129.xxx.10)

    중년부부들의 내공인가요?
    어쨌든 서로 원해서 이룬 이혼이라니 축하합니다.
    새로운 인생 시작!

  • 13. ..
    '25.2.11 7:35 PM (110.10.xxx.187)

    담담하게 표현하셨지만
    그간 마음 고생 오죽하셨겠습니까

    이제는 제2의 인생 펼치며 행복하게 사세요.

  • 14. ...
    '25.2.11 8:07 PM (112.165.xxx.126) - 삭제된댓글

    황혼이혼이 많군요
    서로 징글징글하니 늙어서라도 이혼하는거겠죠.
    주변보면 이혼한 부모 자식들이 양쪽으로 챙기느라
    너무 힘들어 하던데..좀 잘 들 사시지..

  • 15. 그렇구나
    '25.2.11 9:00 PM (122.254.xxx.130)

    이혼분위기 대강 분위기를 알게됐어요
    공항 느낌이라니 ᆢ
    이혼이 최선의 길이니 선택했을테고 다들
    편하시길 빌어요

  • 16. 짜짜로닝
    '25.2.11 9:46 PM (182.218.xxx.142)

    잘 달래서 판결 받아야하니까요 ㅋ 괜히 삔또(?) 상해서 휙 가버리면 또 숙려기간 기다려야함
    이미 마음정리는 끝났고 ㅎㅎ

  • 17. 이젠
    '25.2.11 9:52 PM (70.106.xxx.95)

    이젠 이혼이 옛날만큼 죽을일이 아니라서 그래요

  • 18. 끄덕
    '25.2.12 1:44 AM (116.32.xxx.155)

    이혼이 최선의 길이니 선택했을테고 다들 편하시길 빌어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003 동영상때문에 유족을 고발했다면 9 ... 01:15:56 2,736
1697002 회피형 사람들 5 .... 01:08:17 2,360
1697001 그럼 한의사랑 교수는 어떤 게 더 낫나요? 13 ㅇㅇ 01:04:44 1,888
1697000 이진호는 모든 연예인인들을 다까는듯 14 .. 01:01:43 3,954
1696999 집값 비싼 동네 사는데 키 큰 애들 엄마가 많아요. 30 00:46:15 7,619
1696998 아이 공부 때문에 남편과 싸우고 나오신 분 .... 00:43:23 1,221
1696997 거절했는데...잘 한거죠? 14 .. 00:22:48 5,573
1696996 이재용도 독기 품은듯 47 ... 00:12:34 14,046
1696995 반려견,묘..혹시 별로 떠나면 14 늘함께 00:11:46 1,515
1696994 밑에서 나는 몸냄새 13 ㅇㅇ 00:07:48 7,649
1696993 친문팔이 권순욱이 아예 윤석열에 붙었네.ㅋㅋㅋ 15 뮨파는개뿔 00:07:28 3,819
1696992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요 5 .. 2025/03/20 1,349
1696991 유발 하라리, 한국 민주주의 망가진 이유? 권력자가 권력 돌려주.. 5 2025/03/20 3,120
1696990 미성년 박은빈한테도 접근한 7 ㅖ뭏 2025/03/20 7,274
1696989 이재명 지지자들 이재용으로 영업 64 ㅋㅋㅋ 2025/03/20 3,095
1696988 신기한 딸아이 3 .. 2025/03/20 2,922
1696987 이재명-이재용 사진들...메시지가 읽혀짐 31 .... 2025/03/20 6,639
1696986 슈크림 도어가 열립니다 28 ... 2025/03/20 4,918
1696985 지인과의 대화내용 좀 찜찜해서 써봐요 9 00 2025/03/20 4,036
1696984 소년의시간 심리상담가 해석해주세요 6 . . . 2025/03/20 2,056
1696983 월세건물 상속 형제가 공동명의 하면. 3 0000 2025/03/20 1,632
1696982 커피 하루 한잔으로 줄이니 엄청 소중해졌어요 5 ..... 2025/03/20 3,636
1696981 테러리스트 부부 6 ㅋㅋ 2025/03/20 2,615
1696980 이재명·이재용 만난날…삼성전자 장중 6만 원 돌파 16 ㅇㅇ 2025/03/20 3,314
1696979 관심 표현일까요? 3 궁금 2025/03/20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