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 이상하게도 학교건 회사건 어딜가도
핵인싸 친구들, 최고 주류 친구들과
친하거나 베프거나 그랬어요
그냥 늘 그렇게 친해졌고
그 중에 절 자기 아래로 보고 막 대한 애는 한 명정도고 나머진 늘 잘 지냈던 거 같아요
친구가 핵인싸다보니 다른 모임이나 그룹에도많이 절 데려가고 친구덕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혹은 그냥 학교나 회사에서도 여럿이 어울리면 늘 제 친구는 주인공같고
저는 배경 같았던 거 같아요
자존감 문제겠지만
실제로 늘 제 친구들은 똑똑하고 통통 튀고
인기많고 항상주목받고 사랑받는 사람.
전 들러리까진 아니지만 그냥 친구덕에 묻어가는 느낌이라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 아닐까..
한번씩 자괴감이 들어요
사람들이 저도 저대로 좋아해주는 건 알지만
늘 1번이 아니라 5명 중 4등정도인 느낌ㅜ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데
그냥 이번생은 이게 최선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