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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비주류인 느낌이 들어요

ㄹㄴ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25-02-11 15:43:01

전 참 이상하게도 학교건 회사건 어딜가도

핵인싸 친구들, 최고 주류 친구들과 

친하거나 베프거나 그랬어요

그냥 늘 그렇게 친해졌고 

그 중에 절 자기 아래로 보고 막 대한 애는 한 명정도고 나머진 늘 잘 지냈던 거 같아요

친구가 핵인싸다보니 다른 모임이나 그룹에도많이 절 데려가고 친구덕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혹은 그냥 학교나 회사에서도 여럿이 어울리면 늘 제 친구는 주인공같고

저는 배경 같았던 거 같아요

자존감 문제겠지만

실제로 늘 제 친구들은 똑똑하고 통통 튀고

인기많고 항상주목받고 사랑받는 사람. 

전 들러리까진 아니지만 그냥 친구덕에 묻어가는 느낌이라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 아닐까..

한번씩 자괴감이 들어요

사람들이 저도 저대로 좋아해주는 건 알지만

늘 1번이 아니라 5명 중 4등정도인 느낌ㅜ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데

그냥 이번생은 이게 최선인가봐요

IP : 118.235.xxx.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5.2.11 3:44 PM (1.239.xxx.246)

    핵인싸무리에 들어간것만으로도 만족 못하시나요?

  • 2.
    '25.2.11 3:48 PM (211.244.xxx.85)

    핵인싸가 나랑 친구하면 좋겠네요

  • 3. ...
    '25.2.11 3:54 PM (45.67.xxx.37)

    저도 어렸을땐 공주님들 들러리 서는 시녀 1 느낌이라 제 저신이 싫었어요. 이제 왠만큼 살아보니 그들은 그들의 그릇에 맞는 인생 사는거고 또 젊었을때 핵인싸 주인공이라고 나이 들어서도 계속 그렇게 사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냥 담백한 독립영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세요

  • 4.
    '25.2.11 4:07 PM (121.185.xxx.105)

    주류 비주류 구분하고 서열따지고 그러니까 자괴감 들죠. 아무생각 없음 그런생각 안들어요.

  • 5. 남들 이목이
    '25.2.11 4:11 PM (124.53.xxx.169)

    집중되는 사람은
    평범보다 뛰어난 점이 분명 있어요.
    아니라면 금방 탄로나는데 시시해서 누가 옆에
    있겠어요.
    그저 그렇고 그렇다 해도 그 그저그렇고 그런 무리중에 쪼끔 더 똑똑한이가 두목받게 되어 있고요.
    아닌데 시시한데? 싶으면 그무리에
    끼지 않으면 됩니다
    4등이나 5등? 님은 그만큼의 매력인거겠죠.

  • 6.
    '25.2.11 4:1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존재감 있었으니 핵인싸 친구가 됐겠죠
    인싸로 살면 좀 편리한게 많다보니 더 우등한거처럼 생각되어지는거지 조용한 성격이 더 열등한건 아닌데요
    그런걸로 한번도 열등하다고 생각해본적 진심 없어요
    너는 너 나는 나
    젊을때나 잘 어울리고 시끌한것도 예뻐보이는거지
    나이 먹음 것도 흉해요

  • 7.
    '25.2.11 4:1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존재감 있었으니 핵인싸 친구가 됐겠죠
    인싸로 살면 좀 편리한게 많다보니 더 우등한거처럼 생각되어지는거지 조용한 성격이 더 열등한건 아닌데요
    그런걸로 한번도 열등하다고 생각해본적 진심 없어요
    너는 너 나는 나
    젊고 목소리 좋을때나 잘 어울리고 시끌한것도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는거지
    나이 먹음 것도 흉해요
    그냥조용한 성격이 좀 나아보여요
    영원한건 없어요

  • 8.
    '25.2.11 4:20 PM (1.237.xxx.38)

    님이 존재감 있었으니 핵인싸 친구가 됐겠죠
    인싸로 살면 좀 편리한게 많다보니 더 우등한거처럼 생각되어지는거지 조용한 성격이 더 열등한건 아닌데요
    그런걸로 한번도 열등하다고 생각해본적 진심 없어요
    너는 너 나는 나
    젊고 목소리 좋을때나 잘 어울리고 시끌한것도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는거지
    나이 먹음 목소리도 늙고 것도 흉해요
    그냥 입 다물고 조용한 성격이 좀 나아보여요
    영원한건 없어요

  • 9. 글쎄요
    '25.2.11 4:23 PM (221.168.xxx.66)

    생각하기 나름일것 같아요..나름의 고충은 있었겠지만요.. 핵인싸 주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늘 있었다면 적어도 인생전반에 친구없어서 소외되거나 진짜 비주류의 삶을 사신건 아닐꺼쟎아요 덕분에 좋은 인맥도 얻었다 하시니..묻어간다한들 저 같음 인싸들이 나랑 친해지는것도 나역시 매력이 있으니 그랬을꺼라 생각하고 나 이정도면 인복 좋네 하고 살것 같아요..십대 이십대 어릴때면 모를까 나이들어 누가 더 주목을 받냐 아니냐 이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피곤해요

  • 10. 핵인싸
    '25.2.11 4:27 PM (116.41.xxx.141)

    인줄 알고 살았는데 엄청남 착각이었음을
    오래된 친구 보고 깨다은적 있어요
    제 존재를 모르더라구요 ㅜㅜ
    이해는 찬란한 오해라더니 ㅎ

    저위 독립영화 주인공 넘 멋진 말 ~~

  • 11.
    '25.2.11 4:32 PM (122.36.xxx.85)

    담백한 독립영화 주인공인듯.. 멋진 말이에요.

  • 12. ㅎㅎㅎ
    '25.2.11 4:51 PM (121.162.xxx.57)

    50년 정도 살면서 인싸 - 아싸 - 인싸 - 아싸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인싸 해봐도 딱히 좋을 것 없어요. 재미는 좀 있는데 자의식만 높아지고 불안도도 높아져요.

    아싸의 삶을 살 때가 더 내실도 다지면서 잔잔한 평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지금은 자발적 아싸입니다 ㅎ 성격상 의심이 많아 뭔가 있어 보이고 멋져 보이는 사람을 추앙해 본 적은 거의 없는데 제가 그 추앙 비슷한 ?? 걸 받아보니 그런 사람들은 저라는 인간에 대해서 밝혀진 사실들로만 조합한 스토리로, 자신의 관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라고요. 그 상상에 부합하지 못하면 뒷담화 장난아님 ㅎㅎㅎ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끊으시고 나에 대해서 깊이 아끼고 보살펴 주세요. 김주환 교수님 유튜브 명상강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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