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했을때 무식했던 일

임신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5-02-11 12:34:42

첫임신했을때 무식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7월 중순이 예정일이라 6월 중순이후 막달에 

수박이 나왔는데 수박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고 있었어요

막달이라 검진은 매주 했구요.

원장님이 처음 1주만에 검사하던날 왜 이렇게 애가 많이 컸냐며

놀라면서 걱정하시길래.. 제가 해맑게 웃으면서

요즘 수박을 많이 먹어 그럴까요? 라고 했어요.

 

원장님 왈... 그러다 큰일 난다며 애도 너무 커지고 임신성 당뇨 온다면서 

수박이 혈당 엄청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딴엔 천연음식이니 몸에 좋지 않을까 해서 무식하게 많이 먹었는데......

 

결국 임당엔 안걸렸지만 애기 너무 커져서 수술 했었네요..

임산부들 과일 조심하는지도 모르고 천연식품이니? 좋지 않을까? 하며

마구 먹어댄게 웃음이 나요 ㅠ 

IP : 223.38.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5.2.11 12:41 PM (175.223.xxx.89)

    애기가 먹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 2. ....
    '25.2.11 12:50 PM (211.234.xxx.1)

    그 아기가 과일 좋아하지 않나요?

    저는 큰 애 임신때 그렇게 면 요리가 땡겨서..
    과로에 야근 중인데 사수에게 너무 면이 먹고 싶은데 밖에 나가서 면 요리 좀 먹고 오겠다고 보고하고
    점심에 나가서 잔치국수 먹고 왔네요..
    그 아이가 중딩인데 허구헌 날 스파게티, 냉면, 모밀 해먹느라 난리입니다..

    둘째땐 그렇게 햄버거가 땡기더라고요..
    패티 맛에 먹었는데.
    낳고 보니 얘는 완전 고기러버...

  • 3. ㅇㅇ
    '25.2.11 12:51 PM (118.219.xxx.214)

    20여년 전 첫 임신때
    잘 먹어야 애가 잘 크고 순산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는데요
    안 그래도 잘 먹었는데 입덧도 없이 너무 잘 먹었어요
    태아 한테 좋다는거 다 찾아 먹고
    과일도 엄청 먹고
    막달까지 26키로 늘어서 거동이 불편
    그 와중에 애 낳으러 가면서도 많이 먹음
    그런데 체중이 늘어난만큼 큰 애가 나올지 알았는데
    진통 1시간만에 순산해서 2.5 키로 딸이 나왔어요
    그 많은 체중은 그냥 살이었나봅니다
    그 당시는 잘 먹어서 애를 순산하고 애가 건강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임신 했다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건 미련했던 듯요

  • 4. 낳고보니
    '25.2.11 12:55 P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임신시
    큰애는 닭만
    둘째는 복숭아만

    둘 다 4kg로 출산
    식성이 큰애는 닭 매니아
    둘채는 복숭아 망고 매니아

  • 5. 애기
    '25.2.11 12:56 PM (223.38.xxx.171)

    가 좋아해서일수도 있어요.
    저희엄마도 그렇게 딸기가 땡겼다던데 저희 가족 중 저만 딸기 좋아해요

  • 6. 낳고보니
    '25.2.11 12:56 PM (175.223.xxx.89)

    임신시
    큰애는 닭만
    둘째는 복숭아만

    둘 다 4kg로 출산
    식성이 큰애는 닭 매니아
    둘채는 복숭아 망고 매니아

    근데 면 매니아 아들 아니에요?
    우리 언니는 임신하면 면만 먹는데 아들만 낳아요.

  • 7. ㅇㅇ
    '25.2.11 1:02 PM (106.101.xxx.101)

    진짜 신기하긴 해요.
    임신하니까 식성이 그냥 확 바뀌었어요.
    원래 채소 음식 좋아하는 식성이었는데
    임신하니까 쳐다보기도 싫고 먹기도 싫어져요.
    고기가 먹고 싶어졌어요.
    누워 있다가 갑자기 또 고추장 멸치볶음이 먹고 싶어지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제가 멸치 똥만 빼고 있으면
    다가와서 집어먹어요. ^^

  • 8. 아이가
    '25.2.11 1:05 PM (223.38.xxx.176)

    과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대단히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해요.
    다 제 식욕이었던거 같아요 ㅋ

  • 9. 딸이 면매니아
    '25.2.11 1:45 PM (211.234.xxx.1)

    저희집 면매니아는 딸입니다..
    면매니아 아들 어디신가요..
    저희집 딸이랑 찰떡궁합인 듯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애식욕 아니고 어머님 식욕.. ㅎㅎㅎㅎ

  • 10. 똑같아요
    '25.2.11 3:18 PM (112.172.xxx.149)

    저는 첫째 때 포도 엄청 먹고 4kg 넘는아이 낳았는데요.
    둘째 때는 못먹어서 15kg 빠졌는데도 38주에 3.9kg 아이 낳았어요.
    제 동생도 두 아이모두 4kg
    큰 아기 낳는 체질인가 싶어요.

  • 11. ..
    '25.2.11 3:37 PM (59.9.xxx.65)

    저도 최근에 당지수 과일 검색했다가 그 많은 달콤한 과일들 중에서 수박, 멜론 류가 당도 제일 높다고 조금만 먹으라고 해서 주의해야지 했어요. 달콤한데 의외로 당지수 낮은 과일은 배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994 토지허가제 해제지역 갭투자 늘고. 서울시 부동산투기 더 늘겠네요.. 7 서울탈출해야.. 2025/02/12 1,513
1684993 싱그릭스 2차 접종후 4 블루커피 2025/02/12 1,317
1684992 외국에서 한국인인지 한 눈에 알아봐지는 패션. 75 2025/02/12 15,937
1684991 94년 특집 드라마 ' 흔히 볼 수 없는 사람' 1 연시 2025/02/12 975
1684990 잡채에 느타리버섯 넣어도 되나여? 5 2025/02/12 1,139
1684989 대학생아들에게 여친,배우자 선택시 국힘지지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31 탄핵인용 2025/02/12 2,906
1684988 유시민 "尹 지지율, 25% 수감되니 51%⋯무기징역엔.. 9 ㅅㅅ 2025/02/12 3,492
1684987 김선민의원 국회연설 보세요. 명연설입니다 6 와... 2025/02/12 1,219
1684986 승희라는 이름이 아줌마 이름인가요? 41 ㅇㅇ 2025/02/12 3,534
1684985 대학생 자녀 서울에 놔두고 지방으로 내려가기. 가능할까요? 13 은퇴하고싶다.. 2025/02/12 2,465
1684984 고3 올라가는 아이 지금 미술시작해도 될까요? 17 고민 2025/02/12 1,808
1684983 민주당 "대관람차에 1조 쓰겠다는 오세훈 황당무계&qu.. 6 ........ 2025/02/12 1,618
1684982 오늘 본 충격뉴스 _ 딸기스무디, 플라스틱 2 웬일 2025/02/12 3,516
1684981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시면. 6 교인 2025/02/12 1,046
1684980 제일 비참한 여인 탑3 ' 경혜> 소헌> 원경' 11 역사공부 2025/02/12 2,865
1684979 한화오션 수익 42프로... 8 .. 2025/02/12 2,738
1684978 갱년기때 통증 어떠셨어요? 3 와이 2025/02/12 1,454
1684977 60후반엄마한테 아이패드주면 사용하실까요 7 Kong 2025/02/12 1,431
1684976 버스는 한시간 반 후에 오는데.. 10 어쩌지 2025/02/12 1,741
1684975 70년대 노래. 제목 뭘까요? 4 ㅇㅇ 2025/02/12 724
1684974 올리브영 인생템 추천 > 활용 꿀팁 놓고 갑니다 42 코코몽 2025/02/12 7,904
1684973 대통령을 하나만 뽑긴 좀 ~ 8 .. 2025/02/12 758
1684972 배란기때 속쓰림 증상 있나요? 1 배란기 2025/02/12 259
1684971 영국이나 프랑스 서유럽에 사시는 분요 9 .... 2025/02/12 1,860
1684970 수내역에서 돌고래상가 10 돌고래 2025/02/1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