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피부는 타고나는거 맞아요..

옥수수차 조회수 : 4,281
작성일 : 2025-02-11 12:31:40

올해 56살입니다

결혼하고 죽 맞벌이하다가 한 10여년 아이들 입시때문에 경단되었다가

다시 일한지 3년째입니다

피부가 하얀편이고  두꺼운편이예요

(볼 꼬집어보면 남편은 얇은데 저는 2CM 넘는거 같아요)

딱히 관리 받는거 없고, 피부과 안 다니고

가끔 아이들 하고 집에서 1000원짜리 마스크팩 정도 하는데

피부가 진짜 좋아요^^

청소년기에도 여드름, 트러블 없었구

잠깐 뽀루지 올라와도 냅두면 지혼자 가라않더라구요.

얼마전 백화점에 놀러갔다가 시세이도매장에서 기계로 피부 체크해준다길래 얼씨구나 해봤는데

95점짜리 피부라고... 탄력, 보습, 잡티 뭐 이런거 보더라구요.

하얀피부라 햇빛에 타도 붉어졋다가 다시 하얗게 되고

집에 굴러다는 샘플화장품 유통기한 지난거 암거나 발라도 트러블이 없어요.

젤 좋은건

두 딸램이 제 피부를 유전받은 듯.. 비슷합니다.

 

어떤 직원에 저한테 피부에 뭐 하냐고 묻길래

그냥 타고 난거라고 말했는데

제수없겠지만 진짜 BORN TO BE입니다.

 

자랑할거라고는 피부밖에 없어서

돈도 없고 , 기운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괜히 염장질 글 지르고 도망갑니다~~~!~ 슝

IP : 211.38.xxx.14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1 12:32 PM (222.239.xxx.240)

    진짜 부러워요
    피부 좋은것만으로도 몇억 버신겁니다

  • 2.
    '25.2.11 12:33 PM (220.65.xxx.91)

    얼굴 쳐짐은 어떠세요?

  • 3. 원글..
    '25.2.11 12:34 PM (211.38.xxx.145)


    빼먹었다!!!

    저 산전수전 공중전에 우주전까지 겪은 사람인데
    피부가 좋으니 사람들이 팔자좋은 사모님인줄 알아요..
    내속을 누가 알아~~~~

  • 4. ㅇㅇ
    '25.2.11 12:35 PM (49.172.xxx.25)

    저랑 동갑이신데 부러워요.
    저도 원글님처럼 얼굴 하얗고 마찬가지로 탔다가도 다시 하얘지는 편이고
    피부결도 좋고 모공도 넓지 않은 편인데 피부가 얇아요.
    지방은 많은데 피부가 얇아서 탄력이 하나도 없이 많이 쳐졌어요ㅠㅠ

  • 5.
    '25.2.11 12:35 PM (222.239.xxx.240)

    저희 이모할머니가 진짜 피부가 좋고 고우셨어요
    다들 너무 고우시다며 고생한번 안해본
    팔자좋은 사모님인줄 아시는데
    산전수전 다 겪어보셨어요
    얼굴에는 티가 하나도 안나시더라구요

  • 6. ///
    '25.2.11 12:37 PM (116.89.xxx.136)

    저도 피부하나는 타고났다는 소리듣는데
    희고 뽀얗지만 얇아서 처짐이 ,,,,
    50중반넘어가니 드라마틱하게 무너지더라구요

  • 7. 인정
    '25.2.11 12:39 PM (121.188.xxx.245)

    여드름있어본적없고 화장품트러블 경험못해봤고 하얀피부라 붉게 변했다 돌아오고 대신 얇은피부 ㅠㅠㅠ주름자글자글. 잡티는 없는데 엄청쳐져서리

  • 8. 피부가
    '25.2.11 12:39 PM (223.39.xxx.59)

    얇다 두껍다는 어떻게 아는거예요?
    그냥 보면 알아요?

  • 9. ....
    '25.2.11 12:42 PM (112.148.xxx.119)

    울 엄마 피부가 좋은데
    제가 물려 받았지만
    지금도 저보다 팔순 엄마 피부가 더 좋아요.
    엄마는 평생 화장품도 안 바르고 맨날 밖으로 나다녀도 기미도 안 생겨서 저는 기미가 뭔지도 모르고 대책없이 살다가
    나중에 기미 잔뜩 생겼어요.
    피부 하얗고 두껍고 지성인데 그 대신 코에 모공이 큽니다.

  • 10. 맞아요
    '25.2.11 12:44 PM (220.117.xxx.100)

    제가 아는 분도 아이들 중 한명이 중증 장애인이라 정말 평생 속 많이 상하셨고 힘들어하셨어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못하시고요
    그런데 얼굴은 뽀얗고 주름 하나 없어서 누가보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편히 사는 부잣집 사모님인줄 알아요
    화장도 잘 안하시는데 피부가 정말 광이 나고 입술도 붉고 머리숱도 많아서 딱 정말 고운 사모님 이미지

    그리고 저희집
    아빠가 80 넘으셨는데 살이 그냥 뽀얗고 하얗다 못해 복숭아빛 핑크스러운 흰 피부예요
    생활이 감사함으로 차있고 항상 즐거워하시는 생활 태도까지 더해서 항상 웃는 얼굴이시고 썬크림 그런거 안 바르시고 온갖 운동 다 하시는데 피부 정말 좋으세요
    엄마는 피부는 건강하신데 까무잡잡하신 편

    저는 아빠를 많이 닮아서 60 다되어가는 지금도 세수하고 크림 하나 바르는게 전부고 피부관리도 안하는데 흰편이예요
    엄마랑 섞여서 그런가 아빠만큼은 아니지만 ㅎㅎ
    하루 종일 야외활동 하는 경우나 썬크림 바르고 화장도 잘 안하고 잘먹고 잘자고 운동은 계속해서 건강한 편
    어쨌든 피부미용에 천문학적 돈들인 친구가 제 얼굴보면 매번 좌절감 느낀다고
    자기가 들인 돈과 시간이 얼만데 아무것도 안한 너는 얼굴이 왜 나보다 좋냐고

  • 11. ..
    '25.2.11 12:46 PM (110.10.xxx.187)

    따님들이 엄마 닮았다니 너무 부럽네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편인데 내가 좋은 거 보다 딸내미 안 좋은 거가
    눈에 바로 보이니 속상합니다.

  • 12. ㅋㅋ
    '25.2.11 12:48 PM (106.101.xxx.181)

    자랑도 너무 이쁘게 하십니다^^

  • 13. 중년되면
    '25.2.11 12:55 PM (58.236.xxx.72)

    이목구비 키 다 필요없어요
    건강 피부가 제일 부러워요 ㅜ

  • 14. 맞아요
    '25.2.11 12:56 PM (121.142.xxx.174)

    저희 엄마 평생 별나게 괴팍한 아빠, 기쎄자식들 둘 매번 싸우고 가출하고 새벽이고 밤이고 찾으러다니고 그 이후 생략.. 뭐 말도 못하게 맘고생 하셨는데 세상 울엄마 피부가 얼마나 좋았는지 퇴근하는 버스안에서 피부관리실 원장이라며 따라 내려서 비법좀 가르쳐 달라고 사정을 하더래요. 퇴근 할때라 얼굴 엉망이었는데도 그 정도.. 피부 하얗고 좋기로 평생 유명해서 요양원에 가셨는데도 첨엔 피부좋은 할머니로 불렸잖아요.
    어릴때 주말 목욕탕에서 그 많은 돌아선 등짝 중 가장 새하얗게 빛나던 울엄마 등짝 ㅎㅎ
    고생은 말도 못하게 하셨지만 피부는 제가 직접 본 사람중 젤 뽀얗고 탄력도 최고.. 속썩인 둘은 엄마 안닮아서 시커멓고 다른 둘은 엄마 보단 못해도 그 유전 받아서 저 53인데 피부 좋아요. 저는 지금 뺨살 잡아보니 3센치 정도.. 딸이 피부과 직원인데 인정합니다.

  • 15. 희고
    '25.2.11 1:01 PM (211.108.xxx.76)

    피부가 흰 사람은 대분분 얇은 피부인데 희고 든껍다니 부럽네요
    저는 흰 피부지만 얇아서 탄력이 부족해요
    톤이 깨끗한 편이긴 합니다

  • 16. 피부
    '25.2.11 1:01 PM (203.81.xxx.14)

    좋으신분들은 오히려 관리하면 탈나요
    스킨하나만 뿌려도 통과~복받으신거죠

  • 17. 맞아요
    '25.2.11 1:14 PM (58.230.xxx.181)

    저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사람들인데 제가 친구들 만나면 그냥 밝게 만나거든요 저 죽을똥하고 사는거 다 알고 있지만 만나서도 죽을얼굴 하고 만나면 민페니 밝게 만나는데 친구들이 젤 고생많이하는애가 피부는 젤 맑고 환하고 고생한 흔적 하나없다고 해요

  • 18. 부럽습니다~
    '25.2.11 1:16 PM (110.9.xxx.41)

    그래서 전 그냥 편하게 살아요
    노력하면 안 한것보다는 낫겠지만
    노력만큼 티가 안 나요 ㅠㅜ

  • 19. ㅇㅇ
    '25.2.11 1:17 PM (106.101.xxx.233)

    피부 때문에 우울증도 걸리잖아요
    피부 좋은 분들 정말 복 받은 겁니당

  • 20. 네..
    '25.2.11 1:21 PM (218.148.xxx.168)

    맞아요. 솔직히 피부 잘 타고 태어난 사람들이 얼굴에 이것저것 뭐 열심히 하는 사람들보다 피부 좋더라구요.

  • 21. ㅎㅎ
    '25.2.11 1:21 PM (106.241.xxx.125)

    부러워요~ 전 피부가 좋긴한데 (하얗고 모공이나 트러블없고 피부결 좋아요) 기미가..생겨요 아흑
    근데 기미조차없으시다니..짱

  • 22. ㅇㅇ
    '25.2.11 1:55 PM (223.38.xxx.205)

    제가 그랬어요. 친구들이 제 피부를 그렇게 부러워했어요. 그냥 하얀 게 아니라 우유 같다고요. 그런데 바쁘게 살다 보니까 기미는 생겼어요. 처짐, 주름도 왔습니다. 저도 원글님 나이,

  • 23. ...
    '25.2.11 2:07 PM (211.36.xxx.231)

    부럽습니다
    젊어서 온갖거 하면 오히려 안좋아지는데
    잘보전하신님이 위너입니다
    타고나기만 한게 아니라 님도 안망친거죠

  • 24. vlqn
    '25.2.11 2:12 PM (163.116.xxx.121)

    피부랑 치아는 타고 나는거 완전 인정이요.
    저는 그 피부랑 치아가 참 별로라..그 부분은 포기한채 살아갑니다. ㅎㅎ

  • 25. ㅁㅁㅁ
    '25.2.11 2:20 PM (211.36.xxx.253)

    피부, 치아, 머리카락, 건강.. 다 그렇죠
    하물며 애들 공부도~~

  • 26. ㄱㄴㄷ
    '25.2.11 2:51 PM (59.14.xxx.42)

    피부에 뭐 하냐고 묻길래
    그냥 타고 난거라고 말했는데

    제수없겠지만 진짜 BORN TO BE입니다.
    진리죠

    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898 이런경우 아파트 갈아타기 10 ㅇㅇ 17:46:39 1,469
1685897 저희 아들 인서울 희망있을까요? 28 선배맘들 조.. 17:40:09 3,361
1685896 질문 소 코뚜레? 그거 집에 왜거는거예요? 7 ........ 17:38:34 1,514
1685895 짜증나서 살인했다고 하네요.. 41 ........ 17:36:01 8,059
1685894 대전여교사 남편있던데 자식없나요? 8 .. 17:27:35 5,879
1685893 5만원 내외 간단 집들이 선물은 뭘까요? 31 . 17:25:51 1,761
1685892 퇴출의 문화를 좀 받아들여야 해요 16 ㅇㅇ 17:24:37 2,548
1685891 공부방 창업 2 공실 해결책.. 17:21:57 887
1685890 학자금 대출 상환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3 ... 17:21:09 531
1685889 오늘 다녀온 이혼법정 풍경 15 오늘 17:21:08 4,925
1685888 생리중 팬티를 안갈아 입어요 41 고등 딸 17:13:47 9,506
1685887 조현병이라고 기사에 나왔어요? 10 ... 17:13:14 1,897
1685886 요즘 금은방들 골드바 팔면 돈이 되나요? 5 ㄹㅇㄴ 17:12:56 1,666
1685885 명태균 "오세훈,홍준표 껍질을 벗겨주겠다" 12 ........ 17:12:23 2,389
1685884 등 날개뼈 있는 곳 아픈적 있으신분? 어떻게 나았나요? 경험을 .. 10 xxxx 17:10:24 1,051
1685883 2/11(화) 마감시황 나미옹 17:09:38 225
1685882 국민연금 최대 금액으로 내는게 좋을까요? 8 ㅇㅇ 17:06:36 1,535
1685881 얼굴.신상 공개하라!!!! 20 후진국 17:06:14 1,822
1685880 조현병 강제입원 10 111 17:05:28 1,770
1685879 윤석열 말할때 13 .... 17:04:09 2,254
1685878 숨만 잘 쉬어도 살이 빠진다 살을빼자 16:59:54 1,088
1685877 조현병 교사를 해직하지 못하는게 말이 되나요 28 너무 이상한.. 16:55:18 3,794
1685876 유시민 나비얘기 30 머리가 나빠.. 16:55:03 3,859
1685875 신입생 등록금 납부 잊지마세요!! 9 여러분 16:54:16 1,758
1685874 윤가 때문에 요새 내가 사람 볼 때 유심히 보는 부위 4 ------.. 16:54:15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