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엄마의 기도

투머프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25-02-11 09:08:51

울엄만 우리형제 셋 대학갈때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대요

제가 결혼할땐 눈에 안보이는 복 많이 받아서 평생 잘 살라고 기도했대요

아빠가 폐암이셨을땐 엄마가 아빠 잘 보내드릴수 있게

자식들 안힘들고 엄마가 본인 할일 다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대요

이젠  자식들 안힘들게 엄마가 자는잠에 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대요

 

엄마의 간절한 기도 때문인지 손녀들까지 임용 합격하고 저도 이제 절에 다녀볼까 싶네요

 

사랑하는 우리엄마 건강하고 오래 사세요~♡

IP : 1.253.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2.11 9:12 AM (1.225.xxx.102)

    엄마의 기도. 저도 저렇게 기도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 2. 훌륭하심
    '25.2.11 10:13 AM (218.48.xxx.143)

    전 이런게 부모복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 훌륭하시네요.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반듯하신 부모님들은 자식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죠.
    저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제가 피하고 도망가기 바쁜 인생이네요.
    부럽네요.

  • 3.
    '25.2.11 10:33 AM (58.235.xxx.48)

    열심히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합당한 기도였을거고
    안보이는 복을 빌어주셨다니 현명하시고
    아버님 살려달라기보단 본인이 잘하시길 비셨다는게
    지혜로운 기도 제목이네요.
    참 좋은 부모이시네요.

  • 4. 투머프
    '25.2.11 5:26 PM (1.253.xxx.201)

    살면 살수록 참 현명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렇게 기도 하신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시는분도 아니예요~
    힙창단 힐링댄스 등 배우시며 발표회도 하시고
    매일 등산 하시고
    주기적인 국내여행 해외는 1년에 한번정도 임영웅콘서트등 너무 바쁘세요~
    그 와중에 반찬해서 가져가라 하시고~

    아빠가 지금처럼 이쁘게 살다가 10년뒤에 아빠곁으로 오라 했다는데 벌써 4년 지났고, 6년뒤에도 못보내드릴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49 냉장고 삼성 vs 엘지 뭐가 낫나요 30 냉장고 2025/02/11 1,966
1684248 주 4일이 좋은거면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자율인데.. 8 ㅁㄴㅇ 2025/02/11 1,440
168424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극우들의 대화를 듣다 14 아이고두야 2025/02/11 3,466
1684246 경매배우려면 1 어디서 2025/02/11 380
1684245 지금 이사와서 아이방 가구를 넣어야되는데요. 4 살짝 고민.. 2025/02/11 615
1684244 [기사] 극우 세력이 작성한 '빨갱이' 명단 107명 10 ㅅㅅ 2025/02/11 1,920
1684243 예전에 주 5일 얘기 나왔을 때도 7 ㅇㅇ 2025/02/11 920
1684242 금 한돈에 이제 60만원인 거예요? 5 ㅇㅇ 2025/02/11 3,636
1684241 ... 28 . . 2025/02/11 4,169
1684240 직수형은 원래 물맛이 별론가요? 3 00 2025/02/11 735
1684239 주4일제 되면 공무원이나 공기업이 좋지 않을까요? 10 llll 2025/02/11 1,978
1684238 우울증으로 무슨 남을 죽여요 11 ..... 2025/02/11 2,036
1684237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이름 바뀌었나요? 3 .. 2025/02/11 578
1684236 김문수 주연의 그놈 목소리 5 ........ 2025/02/11 769
1684235 4일제든 5일제든 6일 일하는 사람들 9 .. 2025/02/11 1,063
1684234 마곡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5 .... 2025/02/11 1,276
1684233 베트남가서 g7커피를 사왔는데요. 8 베트남 2025/02/11 2,707
1684232 임신했을때 무식했던 일 10 임신 2025/02/11 2,801
1684231 하안검 수술 앞두고 있는데요 2 ㅇㅇ 2025/02/11 899
1684230 [단독]살인 교사, 과거 '극단적 시도' 여러번…초등생과 모르는.. 10 ㅁㅁ 2025/02/11 4,974
1684229 사주에 망신살이 있으면 그 해에 망신당할 일이 생기나요? 2 ........ 2025/02/11 933
1684228 고민정은 김남국에게 사과 안합니까? 2 부메랑 2025/02/11 1,262
1684227 25만원주고 주4일제하면 돈은 누가 내나요 25 이재명 2025/02/11 3,706
1684226 정신과는 다니다가 안 맞는것 같으면 얼른 옮기세요 2 흠.. 2025/02/11 1,147
1684225 사기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공통점.. 5 ..... 2025/02/11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