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엄마의 기도

투머프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5-02-11 09:08:51

울엄만 우리형제 셋 대학갈때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대요

제가 결혼할땐 눈에 안보이는 복 많이 받아서 평생 잘 살라고 기도했대요

아빠가 폐암이셨을땐 엄마가 아빠 잘 보내드릴수 있게

자식들 안힘들고 엄마가 본인 할일 다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대요

이젠  자식들 안힘들게 엄마가 자는잠에 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대요

 

엄마의 간절한 기도 때문인지 손녀들까지 임용 합격하고 저도 이제 절에 다녀볼까 싶네요

 

사랑하는 우리엄마 건강하고 오래 사세요~♡

IP : 1.253.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2.11 9:12 AM (1.225.xxx.102)

    엄마의 기도. 저도 저렇게 기도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 2. 훌륭하심
    '25.2.11 10:13 AM (218.48.xxx.143)

    전 이런게 부모복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 훌륭하시네요.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반듯하신 부모님들은 자식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죠.
    저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제가 피하고 도망가기 바쁜 인생이네요.
    부럽네요.

  • 3.
    '25.2.11 10:33 AM (58.235.xxx.48)

    열심히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합당한 기도였을거고
    안보이는 복을 빌어주셨다니 현명하시고
    아버님 살려달라기보단 본인이 잘하시길 비셨다는게
    지혜로운 기도 제목이네요.
    참 좋은 부모이시네요.

  • 4. 투머프
    '25.2.11 5:26 PM (1.253.xxx.201)

    살면 살수록 참 현명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렇게 기도 하신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하시는분도 아니예요~
    힙창단 힐링댄스 등 배우시며 발표회도 하시고
    매일 등산 하시고
    주기적인 국내여행 해외는 1년에 한번정도 임영웅콘서트등 너무 바쁘세요~
    그 와중에 반찬해서 가져가라 하시고~

    아빠가 지금처럼 이쁘게 살다가 10년뒤에 아빠곁으로 오라 했다는데 벌써 4년 지났고, 6년뒤에도 못보내드릴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614 갤럭시탭 어떤거 살까요? 2025/03/20 374
1696613 오세훈은 일 진짜 못해요 18 0000 2025/03/20 2,494
1696612 알바 그만두고 본사 투서 고민 11 생각 2025/03/20 3,420
1696611 한김치하시는 분의 양념으로 김장했는데 21 김장김치 2025/03/20 2,759
1696610 턱이 붓고 오른쪽 입술도 6 걱정 2025/03/20 470
1696609 리모와 캐리어.. 장.단점 알려주세요~~ 13 ** 2025/03/20 1,636
1696608 더쿠에서 퍼온, 어제 정청래 & 김병주 의원 강연 후기 .. 4 꾸준히 갑니.. 2025/03/20 1,170
1696607 치과 치료 실비보험건 8 자뎅까페모카.. 2025/03/20 838
1696606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상처 2025/03/20 515
1696605 이번주도 파면선고 안하나요? 13 2025/03/20 1,516
1696604 삶의 질은 스트레스관리가 다인듯 합니다. 14 천천히 2025/03/20 2,883
1696603 '윤석열 파면 촉구 159배' 나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  7 헌재는결단하.. 2025/03/20 925
1696602 듀오링고 글 6 2025/03/20 1,014
1696601 헌재는 찬반 양쪽한테 욕 다 들어 먹는데 뭐합니까 8 한심 2025/03/20 612
1696600 요가 하러갈까 말까요 5 ㄹㄹ 2025/03/20 877
1696599 동전배터리는 어디에 버리세요? 6 살림맘 2025/03/20 1,002
1696598 처방없이 살수있는 약국약 추천부탁드립니다.(상비약) 9 ... 2025/03/20 933
1696597 가세연 이요 6 근데 2025/03/20 982
1696596 헌재 해체!!!!!!! 9 파면하라 2025/03/20 1,166
1696595 폭력적인 세상 국힘이 원하는 세상 7 소원 2025/03/20 365
1696594 급성기 아닌 환자가 갈 수 있는 병원은 요양병원뿐인가요? 6 보호자 2025/03/20 766
1696593 이준석만 딴세상 3 less 2025/03/20 1,441
1696592 "빚 권하는 사회"…韓 국가총부채 6,200조.. 2 ... 2025/03/20 749
1696591 설거지 하면 옷이 다 젖어요 ㅜㅜ 30 2025/03/20 3,820
1696590 결혼식 참석 가방 없어도 괜찮을까요. 9 .. 2025/03/2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