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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여행 3일차. 부동산 얘기도 해볼게요. (긴글주의)

...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25-02-10 21:57:45

내일 성판악에 가려고 근처 휴양림에 숙소를 잡아놨는데 입산 금지래요 ㅜ 1100도로도 진입 통제라 어리목도 들어갈 수 없어서 이번 한라산 설경은 멀리서만 감상해야겠어요. 보고싶다고 아무때나 볼 수 있는 설경이 아니었군요. 

 

그래서 눈썰매로 일정 변경하고, 노루손이오름이라는 곳에서 썰매 실컷타고 노꼬메 오름 정상 찍은 걸로 만족했어요. 

 

오늘 맛집 사장님한테 들었는데, 제주도 불경기가 심해서 폐업하는 곳이 많대요. 예전엔 웨이팅도 있곤 했는데, 요즘은 없다네요. 

정말 자영업자들은 많이 힘들것 같고, 노후로 상가 준비해두신 분들도 많이 힘드시겠다 싶어요. 

 

어제 개신교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부동산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나눠보려고 해요.

 

본업만으로는 희망이 없어서 투잡 쓰리잡, 또는  투자공부에 에너지를 쏟을 수 밖에 없는 현 시대를 보면, 참 국가적인 손실이라(인력낭비)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이게 자본주의의 어쩔 수 없는 면이라 저 또한 이런 사회에서 제 살길을 모색해겠다고 고군분투하고있답니다. 

간혹은 초월해서 사는 분들도 봤어요. 저는 그럴 깜냥이 안되다보니,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많이 궁리한답니다. 

 

저는 거시경제 같은 건 잘 몰라요. 다만, 제가 어릴 때 집이 너무 가지고 싶어서 이상한 집을 하나 싸게 샀다가 아주 호되게 당해서, 그때부터 부동산 공부를 좀 했었어요. 15년도에 경기도 끄트머리에 반지하 연립을 5천만원에 샀으니 이상한 집 산 거맞지요? 운좋게  21년에 재건축이 되어 8천만원에 매도했네요. 

 

1.집은 필수재이면서 투자재이기때문에 물가상승에 따른 집값 상승은 필연적이다. 필수재로서의 상승은 전세가 상승으로 이해하면 되고, 투자재로서의 상승은 심리인데, 심리는 오르기도 꺾이기도 하니 투자재는 반드시 하락을 동반한다. 전세가상승폭보다 심하게 많이 오르면 그만큼 많이 빠지는 구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2. 투자재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매를 할거면, 선호도가 있는 곳을 사야한다. 선호도가 없는 곳은 전세로 살면 됨. 선호도란, 직주근접, 애키우기 좋은 곳. 

 

3.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떨어지는 일은 없기 때문에, 전세가가 실사용가치라고 보면 되고,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심하게 높은 곳은 매매할때 조심해야한다. 떨어질 수 있는 구간이 크기 때문.

 

4. 매수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에 좋은 곳을 갈 수 없기 때문에 내 경제적 수준에 맞는 곳 중에서 그래도 선호도가 좀 있는 곳을 산다는 마음으로, 사 야 한 다.

내 수준에는 선호도 있는 집을 살 수 없다면, 사지 말고 더 모아서 선호도가 있는 곳을 가야한다. 

집을 함부로 사서 명의를 써버리면, 새로운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매도가 어려워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그러니 팔기 어려운 건 사지 않는게 좋다. 

 

선호도 있는 집을 사고나서 갈아타기를 몇번 반복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길게 보고 계획을 세워야한다. 내가 사고 싶은 곳을 처음부터 사려고 하면, 그것이 무리한 욕심이라 탈이난다. 욕심 버리고 적당한 집을 매수하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5. 집 한 채로는 돈을 벌 수 없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면 반드시 리스크가 따른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돈을 벌지, 리스크를 지지 않고 소박하게 만족하며 살지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해야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소신있게 생각해보지 않고 남들따라 갔다가는 인생이 엉뚱한 길로 감. 

부동산 말고도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부동산이 맞기도 안 맞기도 하다. 

벌이는 고정적이고 안정적이지만,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으면서 성격이 급한 나는 맞는 편. 

 

6.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된다. 매일 지옥을 들어가려면 비교하면 된다. 자신의 바람이 뭔지 정확하게 알고, 부지런하게 일하고, 자산증식도 자신의 속도에 맞게 가면, 괜찮게 살 수가 있다.

그러나 비교를 하면, 욕심이 생겨서 분별력이 없어져, 이상한 투자를 하게 될 확률이 높다(돈이 없을 수록).

 

7. 지인이 소개하는 투자처는 100프로 사기라고 보면 된다. 돈 벌 수 있는 걸 남한테 거저 소개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한다. 가족 소개도 마찬가지. 

사기가 아니더라도, 누가 소개해주는 거 쉽게 투자해서 돈 벌면, 그런 돈은 유지가 안 되고, 이후에 꼭 까먹을 일이 생긴다. 

 

8. 벌지 못해도 망하지만 않아도 괜찮은거다. 망해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안다. 

 

9. 바닥에 매수하고 꼭지에 파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건 할 수 있다. 그럼 언제가 무릎이고 언제가 어깨냐? 이것은 공부해서 '짐작'하는 건데, 지금은 무릎.

 

10.  부의 대물림은 씁쓸한 현실이나, 부의 대물림보다 더 씁쓸한 것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대물림이다. 

돈만 물려주는 것은, 받는 사람이 그릇이 안 되면 3대까지 가기 전에 다 털어먹는다. 그러니, 자기 그릇의 크기따라 어차피 가는거라고 생각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어릴때부터 체득할 수 있는 집이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집이 있다. 그렇지 못한 집에서 자라면, 고소득에도 불구하고, 돈을 모으거나 불리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살아도 삶이 크게 바뀌는 게 없으니, 이게 더 안타까운 일이다. 

 

이상입니다. 

정치얘기말고, 개인의 삶에서 현실적인 얘기를 하려고 올린거니, 정치얘기는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물으신다면, 저는 기본적으로 경제는 시장경제에 맡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으로 누르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것도 진통을 많이 겪을 수 있으니까요. 

 

 

 

 

 

 

 

 

IP : 175.207.xxx.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0 10:14 PM (116.123.xxx.159)


    좋은글 감사합니다

    맞는말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 2. 203
    '25.2.10 10:19 PM (125.185.xxx.9)

    경제는 시장경제에 맡기는 게 좋다고 인위적으로 누르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것도 진통을 겪을수 있따고 하셨는데요.
    그럼 인위적으로 부양 된 부동산 및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거라고 보나요?

  • 3. 우린
    '25.2.10 10:21 PM (114.204.xxx.203)

    10번이 문제
    내가 교육 못받아서
    애한테 가르칠래도 안들어요

  • 4. ㅡㅡ
    '25.2.10 10:22 PM (221.148.xxx.19)

    4번에 특히 공감이네요
    개신교 이야기는 뭐에요?
    글 잘쓰셔서 읽어보고 싶은데 검색해도 안나오는데요.

  • 5. .,.
    '25.2.10 10:23 PM (59.9.xxx.163)

    부동산이란거 사실 공부할필요도 없어요
    입지 교통 학군이 전부라고 보면됩니다.,.

    장사사업등으로 빨리 종자돈마련해 부동산 사고팔기반복..
    자본주의서 이거못하면 그냥 개미마냥 일평생 서민
    허구헌날 국영수에 매몰되니 진짜 돈공부 안하죠

  • 6. ...
    '25.2.10 10:24 PM (223.38.xxx.42)

    다 맞는 말씀이지만 7번은 동의할 수 없어요.
    저는 지인들에게 경희궁자이(미분양일 때), 마포그랑자이(서울 무주택자는 1순위 분양 가능했음), 성복롯데(분양가는 저렴했는데 닭장캐슬로 소문나서 인기 없었음) 등 엄청 추천했었어요.
    제가 박근혜 말기에 집 갈아타기를 했었는데, 아파트시장 반등기미가 뚜렷하게 보였거든요.
    분양사무소까지 끌고 가서 사라고 사라고 했었는데 사기치려는 마음이 결코 아니었어요.

  • 7. ..
    '25.2.10 10:25 PM (211.176.xxx.21)

    부동산은 지금이 무릎이라 보시는군요.

  • 8. ...
    '25.2.10 10:28 PM (175.207.xxx.22)

    211.님, 이거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70115

  • 9. ...
    '25.2.10 10:29 PM (175.207.xxx.22)

    짝꿍이 핸드폰 중독이라고 얼른 자라고 난리네요^^;;;
    내일 일어나서 답글 쓸게요

  • 10. 읽어보니
    '25.2.10 10:34 PM (49.170.xxx.229)

    다 맞는 말씀이네요

    지금은 무릎이군요

    발목까지 내려올 수 도 있을까요?

  • 11. 우리나라는
    '25.2.10 10:48 PM (58.29.xxx.96)

    부동산에 과하게 투자되서 부동산꺼지면 발목이겠죠.
    지방은 거래가 안되요

    서울 경기 울산 광주 집은 일반인은 못사죠.
    그들만의 집주인이에요.

    지방은 썩어가고 있고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는데
    삼성믿고 평택에 투자한 사람들 어쩌겠어요.

  • 12. 어제
    '25.2.10 10:52 PM (211.206.xxx.191)

    버스 안에서 님 들 읽었었는데
    오늘 또 만났네요.
    저는 1주택자인데 집을 주거로 샀어요.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닌데
    집이 인생을 좌우하는 이런 분위기 이거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거 맞죠?

  • 13. 집이
    '25.2.10 11:11 PM (112.186.xxx.86)

    인생을 좌우하는 느낌은 서울만 그런거 같아요.

  • 14. 타임
    '25.2.10 11:18 PM (1.227.xxx.107)

    부동산 이야기도 좋으네요. 삶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분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15.
    '25.2.11 12:11 AM (59.7.xxx.113)

    뉴욕타임즈에서 읽은 기사인데요.. 20년 전쯤에요.

    집을 상투에 샀더라도 결국 들고 있었을때 물가인상분보다 오르지 못한 경우는, 세계대공황 때가 유일했다. 땅 넓은 미국 얘기예요.

    내가 들어가고 싶은 집은, 그 집의 주인이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야만 나에게 차례가 온다. 그러므로 집값 폭등을 잡는 방법은 공급이 유일하다. 노태우 정권때 통화량은 급증했어도 집값이 급등하지 않았는데 아파트 공급을 어마어마하게 늘렸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을 잡고 싶으면
    다들 살고 싶어하는 강남, 한강뷰에 아파트를 때려 지으면 된다. ㅡㅡㅡㅡ 언더스탠딩 이진우

  • 16.
    '25.2.11 12:14 AM (59.7.xxx.113)

    20년 전쯤에 CNN 홈페이지에서 본 건데요.

    집값이 우상향하는 동네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가 있는데 기억나는게 2가지예요.

    동네에 좋은 학교가 있을것, 거주 주민들의 소득이 우상향할것

  • 17. ...
    '25.2.11 12:56 AM (125.176.xxx.131)

    동네에 좋은 학교가 있을것, 거주 주민들의 소득이 우상향할것
    ------> 강남

  • 18. ㅡㅡ
    '25.2.11 12:58 AM (125.176.xxx.131)

    제주도 다음주 월요일 가는데, 날씨 어떤가요?
    많이 추운지요?

  • 19. 000
    '25.2.11 1:14 AM (49.173.xxx.147)

    부동산은 결국 입지+교통+학군

  • 20. ...
    '25.2.11 6:35 AM (115.138.xxx.99)

    지금이 무릎....

  • 21. ...
    '25.2.11 7:35 AM (175.207.xxx.22)

    간밤에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 일어났네요. 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도 부디 잘 버티시길요...

    125님, 저는 거시경제는 잘 모르지만, 이미 저성장으로 들어간지 한참됐고, 경제가 안 좋은 징후들이 많아요. 한국은 불안요소가 아주 많지요.
    그런데 부동산은 심리, 공급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꼭경제를 따라간다고 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어요. 물론 경제가 손 쓸수 없이 바닥이라면 영향 받겠지만..
    앞으로 부동산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난 하락장동안 분양을 안해서 공급이 없는 것은 사실이에요. 이미 전세가는 오르고 있어요.
    양극화는 심해질거라고 봅니다. 인구소멸얘기를 많이 하는데, 가구수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선호지역은 계속 오르겠지요.

  • 22. ...
    '25.2.11 7:42 AM (175.207.xxx.22)

    223님, 제가 쓴 의도는요,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리 생각하고 남의 말에 의존해서 큰 돈을 투자하지는 말라는거에요. 그래서 고ㅓ장되게 썼습니다. 그렇게 투자하면 올라도 지키키 어렵고, 떨어지면 원수되고요.
    특히나 아파트 얘기 보다도, 다른 투자들 있잖아요~ 어디에 돈 넣으면 얼마 벌 수 있대!하는 말을 듣지 말라는 의도입니다. 제지인은 기획부동산 들어갔다가 ㅜ

    저도 지인들한테 추천하는 경우 많아요. 님처럼 잘되라는 의도지, 사기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죠.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 23. ...
    '25.2.11 7:45 AM (175.207.xxx.22)

    제주도 날씨는 고도에 따른 영향이큽니다.
    그리고 바람을 봐야의미가 있어요. 기온만 보고는 낭패입니다.
    일기예보의 온도는 믿으시되, 바람불면 예보보다 체감은 한 10도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추위땜에 고생 안하십니다.

  • 24. ...
    '25.2.11 7:48 AM (175.207.xxx.22)

    211님. 다른 나라는 제가 잘 모르지만, 한국의 집값이 세계평균 특별히 비싸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도 아직은 사다리가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았다고 봐요. 가느다란 사다리가 있긴해요. 근데 없어지겠죠. 점점.
    이미 끊어진 국가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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