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한다. 생각하시고 묵은 짐정리 한 번 해보세요!

추천!!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25-02-10 20:13:44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면서 

주기적으로 묵은 짐들 싹 다 내다버리면서 사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였나봐요 

 

리모델링 예정이라서 

짐정리를 하고 있는데 

와!! 버려도 자잘한 짐들이 진짜 많네요 

하루에 3-4시간씩 쉬엄쉬엄 정리하면서 

버리기 아까운 것들은 드림하고 

드림하기에 아까운 것들은 저렴히 판매했더니 

당근온도가 순식간에 40도가 넘어갔어요 ㅎㅎ

(평소에 당근 일년에 두어번 하는 편)

그동안 판매한 돈도 벌써 35만원이네요 

이제 반 정도 정리한 것 같아요 

집이 점점 넓어지고 있고 

상쾌하고 

아주아주 좋습니다 

우리엄마가 지금 70이 넘었는데 

저 초등때 저에게 써준 편지 

30년도 지났건만 어제 쓴 것처럼 깨끗하고 

초등때 그림일기도 있고 

첫사랑이 저 어학연수 갈 때 들으라고 구워준 cd셋트

(이건 백만번 고민하다 안버림 ㅋ) 

남편이 써준 연애편지 (오글오글 ㅡㅡ)

제 옛날 사진들 보니 첫 아이 낳을 때즈음인 20대 후반이 왜이렇게 이쁜지 ㅋㅋㅋ 

아이들 무수한 (의미없는) 상장들 수료증등 대부분 다 정리했고 

책들도 80프로 덜어내고 

옷 신발은 기부하고 

여하튼 너무 좋습니다 

집 다시 깨끗해지면 리모델링 안해도 될지도 ㅋㅋ

여러분들도 

다음달 이사하는 사람처럼 

과감하게 정리해보세요 

왕추천해요!!

IP : 220.80.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0 8:15 PM (220.94.xxx.134)

    몸살나요ㅠ

  • 2. 저도
    '25.2.10 8:32 PM (182.211.xxx.204)

    날 풀리면 정리하고 싶네요. 좀 많이요.~~~

  • 3. ...
    '25.2.10 8:33 PM (211.211.xxx.134)

    저도 그작업 지난주부터 하고있는데
    아직 지하창고 정리못했고 팬트리 두개도 못했네요
    취미로 그림시작한지가 십년이 넘어 캔버스며 물감 붓등등
    그냥 춤이나 노래를 취미로 할걸 후회했어요
    한달은 걸릴것같습니다

  • 4. 반지
    '25.2.10 8:44 PM (1.237.xxx.119)

    찾느라고 집안을 온통 찾았는데 얼떨결에 그동안 못찾은 것도 많이 찾아내었습니다.
    엄훠나 도저히 생각안나는 것이 숨은그림처럼 숨어 있네요.
    그래도 잘 안버리게 됩니다.
    실컷 버리고 어찌나 생각나던지 ㅠㅠ
    그래서 집 치울때는 친구가 와서 치워주는데 안물어보고 막 버려주거든요.
    그래야 생각이 안나더라는??
    저 많은 가죽가방은 어쩔것인가? 하고 고민합니다.

  • 5. ..
    '25.2.10 9:02 PM (175.198.xxx.133) - 삭제된댓글

    집안에 쓸데없는 물건 30%만 버려도 집이 깨끗해지는 신기해요..^^

  • 6.
    '25.2.10 9:12 PM (118.235.xxx.50)

    저도 집이 하도 엉망이라서 수첩에 해야할 일 목록 쭉 적어놨어요.
    하루에 하나씩 계획 잡고 정리해보려구요.
    낼부터 꼭 실행해서 봄되기 전에 깨끗한 집 되기를..--;

  • 7. 맞아요
    '25.2.10 9:21 PM (211.192.xxx.229)

    정리하다보면 이런 게 우리집에 있었나 하는 것들이 진짜 많아요. 그런 거 다 버려도 되는 거죠.
    저도 이사하면서 당근에 많이 팔고 버리기도 많이 버렸는데
    시간이 지나가니 다시 슬슬 쌓여가기 시작하네요.
    다시 내일 이사가는 사람처럼!!! 정리를 해야겠어요.

  • 8. 많이 버렸는데
    '25.2.10 9:40 PM (211.186.xxx.7)

    많이 버렸는데 아직도 버릴게 많아요 ㅜㅜ

  • 9. 저도
    '25.2.10 9:50 PM (14.55.xxx.141)

    30년된 접시 그릇 엄청 많아요
    정리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버릴려면 아깝고 그래서 아직 손도 못댔어요

  • 10. 그게
    '25.2.10 9:50 PM (49.170.xxx.229)

    이사를 가도
    평수를 확 줄여가야지
    안쓰는거 가차없이 버릴 수 있어요
    저는 이사 전에는 버린다고 버려도
    다 쓴다고 잘 정리를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평수 확 줄여서 이사오니
    비로소 진짜 쓰는것만 남기더라구요

    책도 한가득
    안쓰지만 자기 자리가 있음 놔두게되거든요

    이사는 스트레스지만 살면서 필요한것같아요.

  • 11. ㅇㅇ
    '25.2.10 10:08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추억의 물건들 버리려고 다 꺼냈다가 하나하나 보며 어느새 다시 담아놓고 있는.......

  • 12. ...
    '25.2.11 7:57 AM (211.206.xxx.191)

    저도 정리해서 방 하나를 베워야 하는 목표가 있는데
    진척이 안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674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할때 유효기간이 있다고 얘기하자나요 10 77 2025/02/12 2,504
1685673 장례식 조의금 식대 친지랑 고인의 지인은 어떻게 나눠요? 8 ... 2025/02/11 2,045
1685672 아름다운 남녀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없나요 18 ... 2025/02/11 3,912
1685671 연두 있는데 참치액 사지 말까요? 7 어남선생 2025/02/11 2,647
1685670 교회다니시는분) 동작구 근처 교회 도움주세요 22 도움 2025/02/11 1,255
1685669 김명신이 월1천만원으로 기자도 회유하려 했다 9 ㅎㅎ 2025/02/11 4,057
1685668 "정신병교사 양산, 학부모 책임"… 초등생 참.. 20 ... 2025/02/11 6,079
1685667 유툽 쇼츠 잘산템 속지마세요 17 ㅇㅇㅇ 2025/02/11 6,449
1685666 서울대 캠퍼스도 예쁜가요? 11 궁금 2025/02/11 2,400
1685665 석동현변호사 "음성 꽃동네 오웅진신부께 사과".. 8 늦었어 2025/02/11 4,044
1685664 대보름나물중에서 3 나물 2025/02/11 2,013
1685663 대전 살인 여교사 2018년 부터 우울증 시작 15 .. 2025/02/11 6,594
1685662 나에게 큰 사랑을 줄수있는건 애초에 부모 자식등 혈연관계밖에 없.. 14 77 2025/02/11 3,908
1685661 오늘 pd수첩 좋았어요 8 ㄴㄷ 2025/02/11 3,789
1685660 임 종석은 뭘 잘못했길레 38 ㅓㅗㅎㄹ 2025/02/11 7,137
1685659 예전에 아이들 가르쳐보니 ~~이런 내용 글을 찾아요 1 Ddd 2025/02/11 1,736
1685658 오세훈이 명태균한테 4번이나 울었다네요ㅋㅋ 20 ..... 2025/02/11 6,281
1685657 지드래곤 공연인데요.언제적 콘서트 인가요? 1 워킹맘 2025/02/11 1,820
1685656 김혜수는 에티튜드가 멋있는 거 같아요 11 ..... 2025/02/11 3,803
1685655 문화상품권 선물 요새도 하나요? 4 00 2025/02/11 847
1685654 꼬리뼈 통증 8 ㄱㄱ 2025/02/11 1,092
1685653 흉추 압박 골절 치료법 4 궁금 2025/02/11 710
1685652 김병주의원 막내 비서관 열일하네요 ㅎㅎ 12 ^^ 2025/02/11 4,188
1685651 대전교사 사전 예고가 있었는데도 그냥 넘어간거예요? 4 ㅓㅏ 2025/02/11 2,668
1685650 와 홍준표 억울해서 어째요 ㅋㅋㅋ 24 바보들 2025/02/11 20,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