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입학하는 딸 이야기인데.
학교 학원에서 반바뀔때마다 항상 적이 생겨서
조용할날이 없었어요.
누가 자기소문 안좋게 내고 다닌다 이 문제로
공부도 집중 못하고. 누구땜에 학교학원가기싫다ㆍ
그러면서 본인은 인싸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적만들지 말아라, 애들 싸움에도 중재하지말아라, 항상 조언을 해주면 엄마라는 사람이 딸한테 공감을 안해주냐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요.
어제도 본인이 알바하는곳에 본인소문 안좋게 내고 다니는애가 알바하러 올것같다는거에요. 그러면서 걔오면 알바를 관두겠다고해서, 니가 왜 피하냐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걔들이 오해하고 잘못 이야기하고 다닌건데 그러지말라고 했더니.(심지어 그소문 내고 다닌애들도 자기들이 오해했던거 같다고 다른애들한테 그랬대요.)
울며불며 또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공감도 안해주고 저런다며, 친구랑 전화로 제 험담을 하고 있더라고요.
피해자를 욕하는 엄마라고요. 항상 저런다고요.
제가볼땐 항상 친구문제가 있으니, 제 딸이 문제가 있다봐요.
집에서도 그냥 하는 말 하나하나 다 의미부여해서 싸우려들어서 같이 있는게 힘들어요.
본인방에 들어오질 못하게 해서 청소도 못하는데, 방이 그냥 쓰레기장이에요. 옷이고 쓰레기고 그냥 다 바닥에 버려서 발디딜틈이 없어요. 어쩌다 제가 청소해놓음 난리를 쳐요.
남편은 정신과 데려가보라는데 정신과 가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