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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너무 잘난 사람이 많아서 ..

인생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25-02-10 15:00:16

저는 그냥 너무나 평범한 데 주변에 다 잘라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작아 지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일단 의사가 너무 많구요

외가친가 확대가족안에

핵가족 내 2명씩은 있게돼요.

의사 한명인 집은 부부의사라 두명.

아니면 이모네 같은 경우

언니가 의사면

동생은 약사

이런식으로 이모 들이 4명이에요(이모부들은 오히려 전문직아님)

고모네는 

동생이 서울대출신 연구원 와이프는 약사

그 동생은 쫌 유명한 가수구요 

사촌동생

수의사도 있구요 

한의사도 있고..

다 진짜 잘났어요.

착하구요 별 잘난척도 안하고.(그게 삶이니까)

저희 외가 도 그렇고 저희 친정도 그렇고 남편 본가 도 그래요 ㅋㅋㅋㅋ

저는 너무나 평범해요 

대학원나와 직장다니다  남편만나고 해외 이사도 좀 다녔구요 지금은 소소히 알바하고 봉사나 하고 애키워요. 

가족 톡방에 또 개원했다고 축하하는데 

엄청 축하하지만 나는 축하받을일이없네 하며 맘한켠이그래요.ㅠㅠ 못났죠.

IP : 61.254.xxx.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0 3:0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대학원 공부까지 했으면 그 분야 전문가네요

  • 2. 주위
    '25.2.10 3:20 PM (118.220.xxx.61)

    사람들이 잘사는것도 복이죠.
    맨날 힘들다 돈없다 징징징보다 훨 나요.

  • 3. 윈디팝
    '25.2.10 3:20 PM (49.1.xxx.189)

    주변에 잘난 사람 많은 삶이 못난 사람 많은 삶보다 나아요

  • 4. 어떤 알바
    '25.2.10 3:21 PM (118.235.xxx.9)

    하시나요?

  • 5. 안분지족
    '25.2.10 3:22 PM (125.142.xxx.31)

    가방끈 길고 해외이사 몇번 다니신것도 평범하진 않죠
    뭐든 상대적인거라..개원 축하할 일이고 돈 많이버시겠지만
    주말에도 일하는거 등등 감안하면 의사분은 오히려 속으론 원글님이 부러우실거에요

  • 6. 그래서
    '25.2.10 3:23 PM (14.55.xxx.141)

    저도 요즘 마음공부 하고 있답니다

  • 7.
    '25.2.10 3:34 PM (39.123.xxx.130)

    전문직 가족 구성원들이 다 단톡방에 있어요?
    시간들이 많나보네 ㅋㅋ.

  • 8. ///
    '25.2.10 3:3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특목고 명문대 들어가는걸 다 문닫고 간신히 들어간지라
    (집에 돈없어 딱히 컨설팅도 안받았고 전략도 없어서 정말 누구나 다 미쳤다고 할정도로 개념없이 우주상향 쓰는바람에 근데 그게 되더라구요....ㄷㄷㄷ문과 비인기학과라서 그랬나봐요)
    차라리 그게 취업운에 갔어야하는데
    평생 운을 중고등학교때 다 땡겨썼나봐요
    잇따른 임고낙방 공시낙방에 계약직 메뚜기 전전하다 늙고
    결혼을 간신히 해서 잘 살고는 있는데
    학벌이 능력과 현재 경제력에 비해 너무 우주상향이니 몸쓰는데 이력서내면
    일부러 불러서 얼굴보며 꼽을줘요
    왜 이러시냐 무슨 일 있으셨냐 하면서
    아니 안뽑으려면 안뽑든가 왜 꼽을 주는지...
    잘안풀렸으니 그러지...
    머리도 원래 안될뿐더러 이미 너무 늙고 지치고 공부하는데 돈 시간 헛힘을 너무 많이 써서
    이젠 집에 민망해서 뭐 준비도 못해요
    얼른얼른 돈벌어서 그때 메꾸기 바쁘고요
    그래서 주변 너무 잘돼서 민망한거 뭔지 알아요
    동창회도 다 잠수타고 지병있다 하고 안나간지 오래됐어요

  • 9. 봄소식
    '25.2.10 3:43 PM (115.41.xxx.18)

    그런 맘 들기도하죠
    사람이라면 그런 기분 들때 있어요
    주변이 워낙 훌륭하시네요
    님도 그 정도면 스스로 위축되실지 몰라도
    꽤 괜찮으신분 같은데요

    일시적인 기분일거에요
    님도 열심히 멋지게 사시면돼요
    기운 내세요!!

  • 10. ...
    '25.2.10 3:58 PM (119.69.xxx.167)

    전문직은 꽁으로 되나요? 특히 의사 약사 공부 밤새워 얼마나 많이 해야되나요.
    대학원까지 나와서 알바하는것도 원글님의 선택이죠

  • 11. ...
    '25.2.10 4:08 PM (121.137.xxx.59)

    저는 개원 전문직인데
    요즘은 일 안 하고 남편따라 외국 나가 사는 친구들이 부럽네요.
    더 부러운 건 부모님이 서울의대 CC이고 본인은 외동딸인 친구.
    대학원 나오고 전업주부로 사는데
    자녀 교육도 잘시키고 얼마나 바쁘고 열심히 사는지 몰라요.

    나도 좀 외국서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니고
    일 걱정 환자 걱정 없이 지내고싶은데
    현실은 내 사업장 운영하느라 하루도 맘편한 날이 없네요.

  • 12. 주변
    '25.2.10 4:20 PM (118.128.xxx.137) - 삭제된댓글

    나이도 있는데 내 주변에 의사다 약사다 무슨 소용인가요?
    내자신이 잘되어야죠.

    60대 어떤분이 자기 가족은 이래도 친정오빠가 뭐였고 5촌 조카가 뭐하고 이러는데 좀....

  • 13. 우후
    '25.2.10 4:21 PM (118.128.xxx.137) - 삭제된댓글

    나이도 있는데 내 주변에 의사다 약사다 무슨 소용인가요?
    내자신이 잘되어야죠.

    60대 어떤분이 자기 가족은 이래도 친정오빠가 뭐였고 5촌 조카가 뭐하고 이러는데 좀....

    4촌만 되어도 끼리끼리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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