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은 장수의 부산물"

ㅇㅇ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25-02-10 14:29:08

“암은 인간이 오래 살게 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암은 어찌 보면 장수의 부산물이다. 수십 년 세포 분열이 반복되면 고장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평균 수명(82세) 정도 산다고 하면 30%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수명이 90세로 연장되면 그 비율이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왜 나한테만 이런 불행이 생기느냐’고 한다. 하지만 암에 걸린 게 불운한 것이라기보다, 암에 안 걸리고 산 하루하루가 행운의 연속이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30조 개의 세포가 복제되면서 매일 9600억 개의 오류가 생긴다. 이 중 치명적인 부위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이 된다. 그럼에도 세포들이 수십 년간 조화롭게 유지되고 있다면 그 자체가 경이로운 일 아닌가. 우리는 단순히 살아있다고 표현하지만 암이 생기지 않는 하루하루가 기적이다. 건강은 당연한 게 아니다.”

 

사람이 안 늙을 순 없지만 천천히 늙는 것은 가능하듯, 암을 100% 막을 순 없지만 발병 확률을 60∼70%가량 낮추고 암이 생기더라도 최대한 늦게 생기게 할 방법은 있다.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0209/130996671/2

IP : 210.2.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0 2:38 PM (112.164.xxx.226) - 삭제된댓글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

    우와 딱 저네요
    게다가 카페인이나 단당류 음료수도 안마시는 타입인데
    우리집안은 장수집안과는 거리가 먼 집안인데
    유전이 나에겐 어떻게 대항할지는 모르겠네요

  • 2. ,,,,,
    '25.2.10 2:39 PM (112.164.xxx.226)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
    우와 딱 저네요
    게다가 난 카페인이나 단당류 음료수도 안마시는 타입이지만
    우리집안은 장수집안과는 거리가 먼 집안인데
    유전이 나에겐 어떻게 대항할지는 모르겠네요

  • 3. 암환자임
    '25.2.10 2:41 PM (202.88.xxx.172)

    스트레스와 가족력이 큰듯

  • 4. .......
    '25.2.10 2:45 PM (211.250.xxx.195)

    저도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거같아요 ㅠㅠ

  • 5. 나도
    '25.2.10 2:56 PM (106.101.xxx.134)

    저거 다 지켜서 수도승처럼 사는데도 걸렸어요

  • 6.
    '25.2.10 2:59 PM (124.57.xxx.71) - 삭제된댓글

    암이나 치매나 장수의 부산물이 맞죠

    남의 도움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추구하는 거지
    요양원에서 길게 누워 지내면서 수명만 늘리는 걸 바라는 게 아닌데ㅜㅜ
    보험사나 자산운영사에서 백세시대니 공포마케팅 하니 길게 아프면서 살까봐
    불안하고 노후대비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오래 살아서 좋은 게 아닌거 같아요

  • 7.
    '25.2.10 3:02 PM (124.57.xxx.71) - 삭제된댓글

    암이나 치매나 장수의 부산물이 맞죠

    남의 도움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추구하는 거지
    요양원에서 길게 누워 지내면서 수명만 늘리는 걸 바라는 게 아닌데ㅜㅜ
    보험사나 자산운영사에서 백세시대니 공포마케팅 하니 길게 아프면서 살까봐
    불안하고 노후대비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오래 살아서 좋은 게 아닌거 같아요

    암 걸리는 거 물론 가족력도 있지만 그냥 교통사고 같은 거에요
    인간사가 좋은 부모 만나는것도 머리 좋게 태어나는 것도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도
    좋은 남편 좋은 자식 만나는것도 다 운이죠
    운칠기삼이라는데 운이 99% 아닌가 싶어요

  • 8. 인생은 랜덤
    '25.2.10 3:41 PM (223.38.xxx.155)

    저 술담배안하고 향나는거안쓰고 세타필바르고 야식안먹고
    회사다니면서 규칙적인생활하고
    2기 암걸렸어요

  • 9.
    '25.2.10 3:59 PM (180.64.xxx.230)

    어느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암 걸리면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나만!! 이러면서 억울해하고 분하게 생각한다구요

  • 10. 50세
    '25.2.10 4:28 PM (172.59.xxx.96) - 삭제된댓글

    지나고 주변에 암환자라 많아지더니 갱년기 지나 60이 다가오니 정말 서너명에 한명꼴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717 푸바오 있는 곳은 산모방이라는 소리가 있더군요 13 ㅇㅇ 2025/02/12 2,731
1682716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2025/02/12 558
1682715 몸살이나 기운 없을 때 먹고 싶은게 10 ,, 2025/02/12 1,681
1682714 주재원이 추천하는 베트남 쇼핑품목 2편 24 쇼핑 2025/02/12 3,578
1682713 (경제재정 잘 아시는 분)1인가구 5억으로 30년 생활 가능할까.. 18 담담 2025/02/12 2,284
1682712 장성철평론가 에게 일침을 가하는 최욱 5 .... 2025/02/12 2,064
1682711 롱패딩 추천 절실 19 ㄴㄴ 2025/02/12 4,142
1682710 파월 "미국 CBDC 도입 안 한다"이게 코인.. ,,, 2025/02/12 1,403
1682709 건 취나물 불려놓은걸 샀는데요 4 1111 2025/02/12 1,190
1682708 하루종일 누워서 폰만 보는데 꿈은 교사라는 아이 10 ㅇㅇ 2025/02/12 3,078
1682707 국힘 “명태균 특검법은 국힘 궤멸법” 20 ... 2025/02/12 2,286
1682706 자기애 강한 남편 있나요? 3 .. 2025/02/12 1,136
1682705 옆집에서 벽을 쳐서 깜짝놀랐어요 10 1111 2025/02/12 4,875
1682704 우리나라는 인구 90프로 이상이 서민, 열등종자에요. 13 ... 2025/02/12 2,739
1682703 곧 방콕 갑니다~ 4 .. 2025/02/12 1,576
1682702 보온병 크기를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4 한라산 2025/02/12 835
1682701 러닝화 남녀 사이즈 같으면 같은걸까요? 3 gj 2025/02/12 512
1682700 이거 치매일까요? 4 .... 2025/02/12 1,692
1682699 배현진 의원 무혐의 처분 ‘김정숙 여사 명예훼손’ 혐의 7 ... 2025/02/12 3,633
1682698 수영 다니는 분들 새치 염색 7 ... 2025/02/12 2,365
1682697 단발 반곱슬인 분들 아침에 머리 감으시나요? 3 .. 2025/02/12 1,159
1682696 그럼 여자남자 공통시각으로 누가 이쁠까요? 15 도대체 2025/02/12 2,313
1682695 골드바가 판매중단됐나봐요 1 ㅁㅁ 2025/02/12 2,346
1682694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년 6개월…급발진 불인정.. 6 2025/02/12 1,891
1682693 변*수씨가 파는 눈밑지방 없애는크림 17 모모 2025/02/12 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