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은 장수의 부산물"

ㅇㅇ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5-02-10 14:29:08

“암은 인간이 오래 살게 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암은 어찌 보면 장수의 부산물이다. 수십 년 세포 분열이 반복되면 고장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평균 수명(82세) 정도 산다고 하면 30%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수명이 90세로 연장되면 그 비율이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왜 나한테만 이런 불행이 생기느냐’고 한다. 하지만 암에 걸린 게 불운한 것이라기보다, 암에 안 걸리고 산 하루하루가 행운의 연속이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30조 개의 세포가 복제되면서 매일 9600억 개의 오류가 생긴다. 이 중 치명적인 부위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이 된다. 그럼에도 세포들이 수십 년간 조화롭게 유지되고 있다면 그 자체가 경이로운 일 아닌가. 우리는 단순히 살아있다고 표현하지만 암이 생기지 않는 하루하루가 기적이다. 건강은 당연한 게 아니다.”

 

사람이 안 늙을 순 없지만 천천히 늙는 것은 가능하듯, 암을 100% 막을 순 없지만 발병 확률을 60∼70%가량 낮추고 암이 생기더라도 최대한 늦게 생기게 할 방법은 있다.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0209/130996671/2

IP : 210.2.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0 2:38 PM (112.164.xxx.226) - 삭제된댓글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

    우와 딱 저네요
    게다가 카페인이나 단당류 음료수도 안마시는 타입인데
    우리집안은 장수집안과는 거리가 먼 집안인데
    유전이 나에겐 어떻게 대항할지는 모르겠네요

  • 2. ,,,,,
    '25.2.10 2:39 PM (112.164.xxx.226)

    담배 안 피우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짜거나 탄 음식 안 먹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넘게 땀 날 정도로 운동하기 같은 것들이다.”
    -------------------------
    우와 딱 저네요
    게다가 난 카페인이나 단당류 음료수도 안마시는 타입이지만
    우리집안은 장수집안과는 거리가 먼 집안인데
    유전이 나에겐 어떻게 대항할지는 모르겠네요

  • 3. 암환자임
    '25.2.10 2:41 PM (202.88.xxx.172)

    스트레스와 가족력이 큰듯

  • 4. .......
    '25.2.10 2:45 PM (211.250.xxx.195)

    저도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거같아요 ㅠㅠ

  • 5. 나도
    '25.2.10 2:56 PM (106.101.xxx.134)

    저거 다 지켜서 수도승처럼 사는데도 걸렸어요

  • 6.
    '25.2.10 2:59 PM (124.57.xxx.71) - 삭제된댓글

    암이나 치매나 장수의 부산물이 맞죠

    남의 도움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추구하는 거지
    요양원에서 길게 누워 지내면서 수명만 늘리는 걸 바라는 게 아닌데ㅜㅜ
    보험사나 자산운영사에서 백세시대니 공포마케팅 하니 길게 아프면서 살까봐
    불안하고 노후대비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오래 살아서 좋은 게 아닌거 같아요

  • 7.
    '25.2.10 3:02 PM (124.57.xxx.71) - 삭제된댓글

    암이나 치매나 장수의 부산물이 맞죠

    남의 도움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추구하는 거지
    요양원에서 길게 누워 지내면서 수명만 늘리는 걸 바라는 게 아닌데ㅜㅜ
    보험사나 자산운영사에서 백세시대니 공포마케팅 하니 길게 아프면서 살까봐
    불안하고 노후대비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오래 살아서 좋은 게 아닌거 같아요

    암 걸리는 거 물론 가족력도 있지만 그냥 교통사고 같은 거에요
    인간사가 좋은 부모 만나는것도 머리 좋게 태어나는 것도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도
    좋은 남편 좋은 자식 만나는것도 다 운이죠
    운칠기삼이라는데 운이 99% 아닌가 싶어요

  • 8. 인생은 랜덤
    '25.2.10 3:41 PM (223.38.xxx.155)

    저 술담배안하고 향나는거안쓰고 세타필바르고 야식안먹고
    회사다니면서 규칙적인생활하고
    2기 암걸렸어요

  • 9.
    '25.2.10 3:59 PM (180.64.xxx.230)

    어느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암 걸리면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나만!! 이러면서 억울해하고 분하게 생각한다구요

  • 10. 50세
    '25.2.10 4:28 PM (172.59.xxx.96)

    지나고 주변에 암환자라 많아지더니 갱년기 지나 60이 다가오니 정말 서너명에 한명꼴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310 68세 엄마 실비보험 가입 고민 4 ㅇㅇ 2025/02/10 1,244
1685309 와시셔츠 깃 때 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2025/02/10 779
1685308 국민의힘, 전한길 고발 종결 촉구 18 공공연히수사.. 2025/02/10 2,208
1685307 여의도는 상가 공실이 없네요 5 2025/02/10 2,277
1685306 박해미 이사가는집 어딜까요? 8 ㅂㅎㅁ 2025/02/10 5,060
1685305 국민의힘은 또 계엄할 것 같네요 34 .... 2025/02/10 4,939
1685304 신세계 본점 주차장 몇시부터 진입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1 ㅁㄹㅇ 2025/02/10 377
1685303 만약 나경원 서을시장 나오면 또 찍어주겠죠 6 2025/02/10 726
1685302 헌재, 최상목 측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증인 신청 기각 2 방가일보기사.. 2025/02/10 1,943
1685301 가자미나 달고기로 어탕국수하면 이상할까요? 8 궁금 2025/02/10 364
1685300 귤을 많이 먹으면 노랗게 변하나요? 10 얼굴 손 2025/02/10 884
1685299 여론조사 꽃.. 2월 3일 9 진짜 2025/02/10 1,876
1685298 연속혈당측정기 착용 중인데 밥 먹기 무섭네요. 24 .. 2025/02/10 2,798
1685297 민주당지도부가 계엄선포할 수 있다고 계속 경고했던것 다 잊었나봐.. 3 00 2025/02/10 941
1685296 지금 삼성전자 주식 들어가는 거 괜찮나요? 7 ..... 2025/02/10 2,421
1685295 정지선셰프의 티엔미미 가보신분? 7 ... 2025/02/10 2,359
1685294 세입자가 보일러 이상하다고 점검 출장 불렀는데 출장비 9 궁금 2025/02/10 2,075
1685293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겸손몰에서 이번에 스카프 사신 분? 7 탄핵인용기원.. 2025/02/10 1,501
1685292 반전세 세입자가 이럴경우 3 ㅇ ㅇㅇㅇ 2025/02/10 795
1685291 나경원 '민주, 법사위원장직 돌려달라' 29 ㅋㅋ 2025/02/10 2,875
1685290 작은방 하나가 옷방인데요 6 ** 2025/02/10 1,914
1685289 롤이 달려있는 드라이기 어떤게 좋을까요 2 질문 2025/02/10 476
1685288 강아지 습식사료는 뭐가 성분이 좋나요? ㅇㅇ 2025/02/10 122
1685287 유작가랑 싸워서 다 잘됐다는데 5 ㅓㅗㅎㅎㄹ 2025/02/10 2,461
1685286 키큰 사람은 기모 타이즈 어떻게 입죠 5 2025/02/10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