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나의 아저씨중 저만의 웃음 포인트 울음 포인트가 있어요

무한재생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25-02-10 13:39:45

뒤늦게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빠져서 무한 재생 중인데요 , 볼 때마다 제가 빵 터지는 부분과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요.

웃음 포인트는 정희가 고두심에게 막내 아들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것 같다고 알려주는 장면이 있어요. 거기서 고두심이 어떤 애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정희가 그냥 둘이 정말 잘 어울려요 라고 하는데 잠시 텀을 두고 고두심 하는말이, 그렇게(애가) 이상햐? 라고 하는데 이게 뭐라고 매번 이 장면에서 빵 터져요.

울음 포인트는, 정희가 밤새 울다가 결심을 하고 겸덕이 있는 절에 찾아간 장면인데 겸덕이 설법하는 법당 맨 뒷자리에 앉아서 다 듣고 겸덕에게 내려오라고 울다 돌아가거든요. 정희는 돌아가는 시외버스에서 하염없이 울고 겸덕은 제자와 함께 밥상 앞에 있어요. 이때 백만송이 장미가 흘러 나오면서 설법중 겸덕의 시선에 맨 뒤에 앉은 정희의 실루엣이 잡히는데 앞자리 앉은 사람에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정희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면서 밥상 앞에서 생각에 잠기는 부분이요.배경음악, 실루엣만 잡은 연출, 절에서의 일상 이게 어울어지는데 그렇게 스산하고, 슬프고해요

여러분도 그런 장면들 있으세요? 

참, 이건 나의아저씨는 아닌데 빌리엘리엇에서 빌리 아빠가 빌리를 위해 탄광으로 돌아간 장면도 그래요 억장무너지는것 같아요 ㅜㅜ

IP : 61.7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띵언
    '25.2.10 1:41 PM (122.32.xxx.106)

    고두심이 세아들 도시락싸주면서
    이 고학력 등신들아 하는데
    제입에서도 나올것같아요

  • 2. ....
    '25.2.10 1:46 PM (39.114.xxx.243)

    그 부분에서 저도 빵터졌었죠...ㅎㅎ

  • 3. 장퍄
    '25.2.10 1:47 PM (122.32.xxx.106)

    장판에서 현금 모으고 멋진한장면 기약하면서 매일밤 자는것도

  • 4. ...
    '25.2.10 1:48 PM (121.166.xxx.217)

    나의 아저씨는 봐도봐도 재밌고 슬퍼요.
    다시 볼 수 없는 배우도 있구요. 그 연기는 이선균이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ㅠ
    멜로가 제칠도 봐도봐도 안질리는 드라마에요. 제게는요.
    빌리엘리어트는 정말...ㅠㅠ
    아버지랑 큰형 눈물나요ㅠㅠㅠ
    마지막에 성인되서 날아오를 때 정말...
    그영화도 3번 넘게 보고 뮤지컬 보고...

  • 5. hakone
    '25.2.10 2:01 PM (1.209.xxx.204)

    울음 포인트 원글님과 같아요. 저도 이상하게 정희와 겸덕 장면이 제일 슬프더라구요.

  • 6. ㅇㅇ
    '25.2.10 2:11 PM (61.101.xxx.136)

    저는 나의 아저씨 보면서 고두심 연기에 정말 감탄했어요. 연기 빠지는 사람 한명도 없는 드라마였는데 특히 고두심이 1등

  • 7. 고두심
    '25.2.10 2:22 PM (1.236.xxx.93)

    https://youtube.com/shorts/flusAHVm2bw?feature=shared

  • 8. 좋아하는데
    '25.2.10 7:37 PM (182.210.xxx.178)

    이선균씨 보면 슬퍼서 아직은 편하게 못보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270 우여히 엄청 싼 시장에서 이거저거 사서 5 ㅡㅡㅡㅡ 2025/02/10 1,733
1682269 주변에 너무 잘난 사람이 많아서 .. 8 인생 2025/02/10 2,430
1682268 서울시, 외국인 노인돌봄인력 도입 논의 4 ... 2025/02/10 851
1682267 이재명 속보 모음 9 벌레들달려온.. 2025/02/10 2,100
1682266 코스트코 타이어 7 ^^ 2025/02/10 893
1682265 카톡 PC 에서 파일전송 구름 2025/02/10 321
1682264 이재명이 답인가보네요 30 ... 2025/02/10 2,144
1682263 제일 혐오감 들었던게 9 hgffd 2025/02/10 1,519
1682262 아까 혈당에 좋다는 특정 유산균제품 문의글... 2 에궁 2025/02/10 942
1682261 연대는 신촌캠 신입생도 43 저기 2025/02/10 4,848
1682260 내란수괴 지지자들은 폭도네요 그냥 1 극도로우매 2025/02/10 458
1682259 신박한 옷장 정리법 올려봅니다. 11 옷장정리법 2025/02/10 4,313
1682258 자동차보험 카드결제분 청구 시점이 궁금해요 7 보험 2025/02/10 338
1682257 무안공항 조류 충돌 건수 '인천공항 10배'…점점 빈번 6 .. 2025/02/10 703
1682256 전세7억 중개수수료 얼만가요? 4 .. 2025/02/10 1,418
1682255 김경수"포용 꺼냈다 욕 바가지,유시민 만나 볼 생각&q.. 25 ㅇㅇ 2025/02/10 3,799
1682254 "암은 장수의 부산물" 6 ㅇㅇ 2025/02/10 2,713
1682253 다미에 35 3 2025/02/10 917
1682252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러지 펀드 Fhjkk 2025/02/10 510
1682251 문통때 집값 올라서 피 본 분들 37 ㅇ ㅇ 2025/02/10 3,529
1682250 면회하고 나와서 나불나불 얘기하는 김기현을 보니 8 111 2025/02/10 1,205
1682249 말도 안되게 동안인 지인언니 비법 48 ..... 2025/02/10 27,101
1682248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봤어요(스포O) 3 2025/02/10 806
1682247 과외를 아는 엄마 아이에게 받으려고하는데요 5 과외공부 2025/02/10 1,276
1682246 홍가리비 찔 때 냄새가 나는데 먹어도 될까요? 5 ㅇㅇ 2025/02/10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