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낮은거 같아요

**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25-02-10 11:56:21

남들은 저를 굉장히 단단하고 자존감 높고 약간은 마이웨이식이기도 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직장에서 원만하고 지인관계는 더욱 소중하고 좋아요

어릴 때는 다소 좀 혼자 예민해서 걱정하고 쫄기도 했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좀 구르다보니 이제는 그런건 1도 없어졌습니다

 

근데 저는 어떤 때 내가 이러는게 결국엔 내 자존감이 낮아서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주로 가정에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것들이에요

사회생활은 20년 넘게 해서 이골이 나고 무덤해진건데

남편과의 관계는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남편에게 인정 받으려는 마음이 있어요

가령 못하는 음식을 주말에 어쩌다 해서 주면 은근 칭찬을 바랍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맛있어? 하고 묻지도 않아요 

물어보면 되는데 혹여나 내가 들으면 서운한 리액션일까 괜히 겁내합니다

그 서운함을 그냥 툭 털고 그래? 머 맛이 없나보네? 하면 되는데 말이죠 

이런 모습이 진짜 나이고.. 이런 내 모습이 자존감이 낮은거 같아요

 

남편이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가끔 자기 감정대로 욱할 때

정신차리고 보면 제가 그걸 받아주고 있고 가끔은 그럴만했어 하고 이해해주고 있어요

이건 자존감이 낮으면서 회피성향까지 있는걸까? 의구심이 들어요

 

남편은 자기 취향이 좀 확고한 사람이에요

저는 원래 취향이 좀 없고 두런두런... 싫고 좋고 호불호가 없구요

그래서 남편이 싫다하는거 그래? 그럼 맞춰주지 .. 보통 이 기조인데

간혹 제가 꼭 이거면 좋겠다 싶은게 있을 때

정답은 없는거기에 어느 정도 다투면서라도 그걸 취할 수 있을만하잖아요

근데 잘 그러지 않아요

 

근데 저는 어릴 적부터 뭐랄까..

친구들을 잘 이해하고 배려한다. 이타심이 깊다.

이런 성향이 좀 원래 있기도 했었어요.. 약간 어려운 친구를 찾아서 도와주는? 

근데 이 성향은 사회생활하면서 괜한 오지랍이 되기도 하고

또는 나를 얕잡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좀 선택적으로 

어떤 때 발현하기도 하고 아예 싹 없는 사람처럼 감추기도 합니다

 

또,, 엄마 아빠 관계에서 아빠가 매우 많이 독단, 독선적이셨어요

엄마가 늘 당하고 참고 사는 입장

당연히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과정 같은걸 본 적은 없지요

그렇다고 남편과 관계에서 엄마처럼 매사 참고 사는건 당연히 아니고

남편도 잘 다루면 나름 또 순하게 따라오는 사람이기도 한데

종종 그 분노 발작하는 희한한 모먼트가 있네요.

 

그 순간에 기폭제가 되지 않게끔 

제가 좀 일단은 그냥 별 대응하지 않고 상황을 흘러 보내는데

이게 남편을 더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게 만들 수도 있다?

니 남편은 니가 잘 아니까 그렇게 잘 넘어간거다? 

좀 여러 반응들이 있습니다

 

FM 적인것은

별거 아닌 그 순간에 남편이 화를 내는 그 상황을 이해만 할 것이 아니고

화 날 수 있음. 하지만 화를 아내에게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

니가 고쳐야 하는 모습. 노력해주기를 바람.

그런 상황에서 모든 남편이 너처럼 똑같이 표출하지 않음

니가 화내는걸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고 

니가 화를 내는 그 방식에서 잘못되었다는걸 스스로 생각할 것

이렇게 얘기하고 요청하고 기다려봐야하는 거??

 

무튼 뜬금.. 오늘 나의 자존감을 먼저 찾는 노력을 해야하나? 

궁금함이 생기면서 글을 적게 되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 주시면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IP : 1.235.xxx.24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334 김건희도 순진한면이있나봐요 통일대통령 22 ㅂㅂㅇ 2025/02/15 4,653
    1675333 조태용만 계엄날 대통령한테 전화를 두번 받았대요. 10 oo 2025/02/15 2,458
    1675332 근데 왜 몽클레르를 몽클레어라 7 근데 2025/02/15 3,179
    1675331 전주사시는 분들 지금 눈이 쌓여 있을까요? 4 여행 2025/02/15 880
    1675330 "어제 이재명이 밝히는 윤석렬의 결정적인실수 11 .... 2025/02/15 3,559
    1675329 회진전에 담배 피우고 오나봐요 9 냄새 2025/02/15 2,824
    1675328 이낙연, 신천지 관련 언급 유튜버에 패소 5 2025/02/15 1,324
    1675327 김치프리미엄 15% 1 ........ 2025/02/15 1,431
    1675326 베란다 타일 조언해주세요 2 수리 2025/02/15 851
    1675325 냉장고, 온라인 구매하신분 어디서 사셨나요? 6 wlfans.. 2025/02/15 1,258
    1675324 밀레식세기 살까하는데요 13 또 여쭤보.. 2025/02/15 1,767
    1675323 여의도 뷔페 잘 아시는 분들 8 ㅇㅇㅇ 2025/02/15 1,835
    1675322 타로 유튜버 세실?조혁당 내각제? 6 꼬미 2025/02/15 1,262
    1675321 고양이 키우는데 커튼과 블라인드..ㅠㅠ 10 우우 2025/02/15 1,742
    1675320 전한길의 궤설을 부수다 1 박규환 2025/02/15 1,503
    1675319 요새 8000정도 은행에 넣으면 5 ..... 2025/02/15 3,807
    1675318 노근리 사건 피해자 배·보상 및 국제적 인식 확대 위해 노력하는.. light7.. 2025/02/15 538
    1675317 골드바 판매 중단됐나요.? 2 ... 2025/02/15 2,275
    1675316 7000만원 싸게 팔아요"…서울 새 아파트도 '마피' .. 7 ... 2025/02/15 4,248
    1675315 2월 15일 오늘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 유지니맘 2025/02/15 1,732
    1675314 이민가면 죽을때는 19 ㅇㄹ호 2025/02/15 4,514
    1675313 애도 없고 시댁도 없으면서 3 ㅇ ㅇ 2025/02/15 2,746
    1675312 채칼을 하나 사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3 헬프미 2025/02/15 1,656
    1675311 오세이돈도 큰 거 오네요 9 2025/02/15 4,361
    1675310 힢가리는 모자달린 많이 넉넉한 패딩샀어요 10 ㄱㄱㄱ 2025/02/15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