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많은사람들이 보통 친구가 많나요?

ㅠ.ㅠ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25-02-10 11:31:40

보통 말듣는거보다 하는걸 다들 좋아하는게 맞는거죠??

 

일년에 한두번 보는친구가 있는데 

그 한두번 보는것도 너무 힘들어서요

정말 95프로 그친구 혼자얘기하고 저는 듣기만 하는 입장인데

그 95프로의 얘기도 뭐 느낄바가 있거나 또는 재미있거나 새로운무언가이거나 하면 상관이 없는데

안해도 될 배경설명부터해서 뭐가 재밌었다며 혼자 깔깔대며 웃는데 상황을 상상해도 나는 딱히 재미가 없어서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아는사람들 얘기를 하는데 내가 아는사람들도 아니니 뭐 임팩트있는 얘기 아니면 너무 지겹고요 예를 들어 어디를 그사람들과 갔는데 너무 좋았다...그럼 그 어디가 제가 가볼만한 곳이거나 하면 정보차원이잖아요...그럼 듣겠는데 예를들어 제가 절대 갈일이 없는 그런곳이에요

그런데도 그 숙소가 좋았다를 한번도 아니고 계속 여러번 반복하고...뭘하고 놀았다...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데  아...진짜 미쳐버리겠는거에요

안되겠다싶어서 제 얘기를 시도했어요 하다가 갑자기 그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대화가 끊겼어요

그런경우 저라면 그래서 그 뒷얘기계속해봐...라고 얘기하거든요??

근데 그친구는 전화끊고 다시 자기 얘기 주저리주저리하더라고요

제가 여태 혼자 얘기한것도 아니고 자기 얘기 듣다가 간만에 시도한건데 그것도 못듣고 자기얘기만 하는걸 보고...정내미가 떨어졌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가만보면 이친구는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E성향도 아니라서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데 부르는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친구가 없거든요........그래서 이친구 너무 힘든데도 불구하고 만나고 있어요...ㅠ.ㅠ미안

다른사람들과 사이에서 말없을리가 없을텐데...

전에 지인이랑 트러블 난 에피소드를 얘기해준적이 있는데 그 지인이 뒤에서 이친구 말많다고 뒷담화를 했었나봐요...그걸 봐선 다른데서도 말많은거같아요

그리고 자랑도 많고요......했던자랑 또하고 또하고...

객관적으로 그 자랑이 허풍은 아니어서 저도 인정해주는 부분인데 매번 볼때마다 하니까 그것도...

이번엔 미안한데 그 자랑이 또 나올라하길래 화장실이 급하다고 피해버렸어요

근데 화장실갔다오니까 또 시도하더라고요??그래서 대답도 시큰둥하게 했더니 실망하는 눈치...

휴........... 

 

 

  

 

IP : 119.196.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2.10 11:33 AM (121.190.xxx.240) - 삭제된댓글

    많더라구요
    친한 사람들도 말이 많아서 늘 시끌시끌하죠
    끼리끼리란 말이 왜 있겠어요
    말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말 들어줄 사람이 꼭 필요해요

  • 2.
    '25.2.10 11:43 AM (211.234.xxx.74)

    재밌게 말 하면 친구들 많죠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근데 하소연이나 징징이면 친구들 없고
    누가 들어 주어요
    기운 빠지는데

  • 3. .......
    '25.2.10 11:45 AM (119.196.xxx.115)

    재밌으면 괜찮은데 주저리주저리......

    친구많은걸 봐선 못듣는 내가 문젠가 싶기도 하고...

  • 4. ^^
    '25.2.10 11:45 AM (223.39.xxx.240)

    케바케ᆢ사람따라 다른것 같아요

    원글님이 주로 듣는 입장이라ᆢ그친구가 주저리~계속
    이얘기저얘기 쏟아내는듯

    ᆢ대화끊기는ᆢ조용함을 못 견디는 부류인듯요~~

  • 5. 끼리끼리죠
    '25.2.10 11:46 AM (220.117.xxx.100)

    말많은 친구는 말많은 사람과 어울리기 좋을거고 반대는 조용한 사람과 어울리기 좋을 것이고
    다말증과 친구 수는 큰 상관없는듯

  • 6. 친구 수
    '25.2.10 11:52 AM (121.190.xxx.240) - 삭제된댓글

    상관있죠
    말이 많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걸요
    누군가와 어울려야 말을 할 수 있으니 늘 껀수가 많고
    말이 많으니 즐거운 만큼 탈도 많도 갈등도 많고
    욕하면서도 만나야 하죠
    그게 사는 거지.. 안그럼 뭔 재미로 사냐... 그런 사람들이라
    말많은 사람끼리 모여 발언권 쟁탈전 벌이고 자랑배틀 나이들면 아픈 배틀..네버엔딩이죠

  • 7.
    '25.2.10 11:59 AM (106.244.xxx.134)

    저라면 친구 없어도 그런 사람은 안 만나요. 피곤한데 왜 만나요? 그 친구가 밥 사면 만나려나. ㅋㅋ 물론 말이 많아도 재밌게 하는 사람이면 만나죠. 듣는 재미가 있잖아요. 근데 원글님은 재미가 없다면서요.
    말 많은 사람은 자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만나요. 그래야 사는 맛이 나거든요. 그 친구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거지 친구가 많은 건 아닐 수도 있어요.

  • 8. ……
    '25.2.10 12:12 PM (118.235.xxx.128)

    그냥 나이들면 먼저만나자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친구많죠
    어찌보면 거절에 둔감한건데
    그게 전반적으로도 둔감한거라 좋게말하면 예민하지않고 무디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없는거죠
    적당히 거리두세요 ..저도 그런 사람 너무 고문스러워 피해요

  • 9.
    '25.2.10 12:52 PM (210.222.xxx.94) - 삭제된댓글

    친구 많은 사람 = 친구를 찾는 사람
    말많으니 친구가 필요하고
    아주 나쁜 인간만 아니면
    많을ㅇ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078 인테리어 생각중인데 요즘 유행하는 23 2025/03/19 4,241
1696077 비교적 가까운 해외여행지 추천요 1 올여름 2025/03/19 783
1696076 대1아들이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자고 온대요 13 속터져 2025/03/19 4,306
1696075 김새론은 끝까지 김수현을 믿었다네요 21 2025/03/19 15,000
1696074 컴활 2급 필기가 어려울까요? 실기가 어려울까요? 11 컴퓨터 2025/03/19 1,445
1696073 파면선고후 폭동은 초기에 다 잡힐걸요 5 .. 2025/03/19 1,717
1696072 "대통령 구하러 그분이 오신다" 트럼프 메시아.. 10 ㅇㅇ 2025/03/19 2,854
1696071 지귀연판사 탄핵 청원도 부탁드려요. 14 법조카르텔 2025/03/19 757
1696070 게임에 한달 몇백,몇천씩 쓰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에요? 21 ... 2025/03/19 2,609
1696069 챗지피티를 뭐에 써요? 25 궁금 2025/03/19 4,635
1696068 유정란 계란이 좋은거네요 10 .. 2025/03/19 4,283
1696067 헌법재판관들의 개별의견과 실명을 밝혔으면 좋겠어요 2 파면 파면 2025/03/19 1,142
1696066 선거법 1심만 799일 걸려, 4 자업자득 2025/03/19 1,068
1696065 옷 잘입는 팁좀 알려주세요 7 2025/03/19 3,805
1696064 당장 탄핵 하라 2 헌재 2025/03/19 396
1696063 폭싹 보고 있어요 5,6화 필수로 정속으로 보는거 강추 2 @@ 2025/03/19 1,937
1696062 그래도 나의 아저씨는 수작이예요. 67 반론 2025/03/19 4,371
1696061 동영상도 있네요... 0011 2025/03/19 2,711
1696060 김수현 김새론 집에 있는 동영상 떴네요 55 2025/03/19 23,869
1696059 헌재 재판관들 신상 공개해라 1 2025/03/19 532
1696058 헌법재판소 오늘도 링크 걸어요. 8 지금퇴근 2025/03/19 468
1696057 6000개? - 종이 관 1000개, 영현백 4천940개 12 왜? 2025/03/19 1,854
1696056 이런날도있고 저런날도있다 8 인생 2025/03/18 1,319
1696055 탄핵 기각되면 9 .... 2025/03/18 2,089
1696054 전광훈의 자유마을 2 ㅇㅇ 2025/03/1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