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요즘은 노부모 부양하고, 자식 늦게까지 뒷바라지 사람들이 젤 불쌍한 세대같아요

ㅇㅇ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25-02-10 10:55:01

아래 자식들이 부모한테 계속 물질적으로 요구한다는 글 댓글이 넘 공감되어요

 

"큰일이에요.
돈 없는 부모 원망에
외모 유전자 원망에..
대놓고 부모에게 빚쟁이 처럼
니가 낳았으니 책임지라는 방식
뭔가 젊은 애들이 기본 성정이 이상해요."

저는 아이들은 아직 10대이지만

낳아서 스무살까지 밥만 먹이고 키워줬으니 평생 노후 책임지라는

진절머리나는 시부모가 있어요

50대부터 80대가 되는 지금까지

사지육신 멀쩡한데도 30년째 자식들한테서 생활비 받아서 살고 계시죠

앞으로 10여년 후면 저희 부부도 은퇴해야할 나이인데..

그때도 시부모님 살아계시고,

아이들이 저희 부부에게 물질적으로 기댄다면

정말 미춰버릴듯요 ㅠㅠ

 

낳아준 부모는 알아서 노후 준비 잘하시고

자식들은 성인되면 알아서 독립해서 잘 살고

각자 좀 알아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우리나라도 그렇게 바뀌지 않을까요?ㅠ

 

 

IP : 223.38.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0 10:56 AM (119.196.xxx.115) - 삭제된댓글

    무자식이 상팔자가 맞음요

  • 2. ..
    '25.2.10 10:57 AM (59.9.xxx.163)

    머리안되는데 사교육 시키는 부모는 노후를 못하게 되는게.일차문제고.
    돈없음 국가지원을 받아야지
    웬 자식한테...

  • 3. ........
    '25.2.10 10:57 AM (119.196.xxx.115)

    있는집은 자식한테 한푼이라도 더 주려고 난리고
    없는집은 자식한테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난리고

  • 4.
    '25.2.10 11:00 AM (112.216.xxx.18)

    저는 불행이라 생각을 안 해서.
    80넘어 건강한 부모님 계신 것 만으로도 너무 좋고 애들에겐 뭐라도 하나라도 더 해 주고 싶고
    좋은 대학 못 간 두 아이 제가 책임 져야죠.

  • 5. ㅎㅎㅎ
    '25.2.10 11:05 AM (112.157.xxx.212)

    저희 세대 입니다
    부모님 생활능력 됐어도 양가용돈 드렸고
    자식에게 최선을 다했던 세대
    전 자식키우면서 네가 하고 싶은 만큼은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만
    성인이 되면 너는 네 삶을 살아가야 한다
    대신 우리가 늙어서 수입이 없어져도
    너희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만큼
    우리 노후를 준비해두겠다 라고
    말하면서 독립심 키워주면서 살았어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대신 용돈을 드렸었고
    저희는 노후대비 잘 돼있어서 자식에게 짐되지 않고
    사는 입장이고 모아둔 돈으로 우리 떠날때는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물려줄수 있을것 같으니
    거의 다 살았던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내 분수에 잘 살아냈구나 싶어요

  • 6. 지금 50~70대가
    '25.2.10 11:10 AM (211.185.xxx.35)

    그래도 제일 축복받은 세대예요
    이전 세대는 전쟁 겪고, 온갖 내란 폭동 다 겪은 세대 잖아요
    이후 자식 세대는 또 얼마나 삶이 치열하고 황폐해 졌어요
    전쟁 겪어 본적 없고, 경제 성장기에 물질적 풍요 누렸던 세대는 이 세대밖에 없어요
    이 세대가 부모 모시고 자식 뒷바라지 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당연한거예요

  • 7. 공감
    '25.2.10 11:10 AM (59.7.xxx.50)

    있는집은 자식한테 한푼이라도 더 주려고 난리고222223
    없는집은 자식한테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난리고222222

  • 8. kk 11
    '25.2.10 11:38 AM (114.204.xxx.203)

    지금 50ㅡ60대가 구렇죠

  • 9. kk 11
    '25.2.10 11:40 AM (114.204.xxx.203)

    받은거 거늬 없이 시작
    부모부양 자식은 사교육비 엄청 들어가고 취업은 어렵고요

  • 10.
    '25.2.10 11:42 AM (172.225.xxx.234)

    두부류로 나뉘는 거 같아요. 저희집만 봐도 (시댁 친정 모두) 하는 자식만 하고 안하는 자식은 쌩까거든요. 근데 하는 자식 있어 내 부모 굶어죽진 않으니 맘까지 편한.

  • 11. ㅋㅋ
    '25.2.10 11:45 AM (211.218.xxx.216)

    없으면 착하다? 절레절레
    이십년 학원하나 못 보내고 키우고 자식이 자식을 책임지게 만들고 경상도에서 상경해서 아는 이 하나 없이 고생? (자식이 더 고생)한 늙은 애미 가스라이팅에 40년을 부양받을 생각만하는 몰염치가 시가라니.. 내 눈을 찔러야지
    아니 그당시에 상경하면 외로웠으니께 동정받아야 해? 어이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206 후딱 쳐 넣으면 좋으련만.. 1 헌재답답 2025/02/11 1,060
1682205 조현병 부모였던 시부모..그들도 정상아님 8 귀여워 2025/02/11 6,103
1682204 짜파게티 칼로리가 600칼로리인데 9 ........ 2025/02/11 3,262
1682203 지금 파김치를 담그면... 4 나루 2025/02/11 1,370
1682202 아이 통지표... 2 .... 2025/02/11 1,683
1682201 돈과 관련된 모든 악행뒤에 이명박 1 푸른당 2025/02/11 1,236
1682200 "사망 현장 할머니가 처음 발견"…교사에 살해.. 40 ... 2025/02/11 23,194
1682199 윤곽주사,실리프팅.. 부작용 있나요? 7 ㅂㅁ 2025/02/11 2,132
1682198 와~ 이일규 탈북 외교관 인터뷰 뭉클하고 감동적이네요. 5 ㅎㅎ 2025/02/11 1,949
1682197 조카 살해한 고모도 있었잖아요. 4 ㅇㅇ 2025/02/11 2,925
1682196 마른아이 일주일에 1.5킬로 찌운 방법 7 2025/02/11 2,541
1682195 지역맘카페에 딸기스무디에 계량컵 갈아넣음 14 ... 2025/02/11 4,858
1682194 캄보디아 인구 1/4을 죽인 폴 포트가 한 말. 10 봄날처럼 2025/02/11 4,082
1682193 매불쇼 곽수산이 좋아하는 분 10 ... 2025/02/11 3,390
1682192 갱년기넘어가눈 분들 쿠팡 새벽배송케이스 열기 32 쿠쿠 2025/02/11 6,081
1682191 대전 초등학교 사건은 충격이긴 하네요 4 ㅇㅇ 2025/02/11 3,476
1682190 드라마 원경 - 이시아는 어떻게 된거예요? 7 ... 2025/02/11 3,105
1682189 82 교사분들 or 자녀가 교사인 분들.. 5 .. 2025/02/11 3,343
1682188 교대는 이제 5등급이면 가네요 20 ㅇㅇ 2025/02/11 6,833
1682187 서울경찰청장은 누가 임명한거예요? 11 굼금하네요 2025/02/11 1,516
1682186 엄마와 단둘이 일주일 지낸 후, 제 정신이 이상해진것 같아요 5 00 2025/02/11 5,263
1682185 공무원이 철밥통이긴 하네요 4 참나 2025/02/11 2,783
1682184 결혼지옥...아내분...왜 이혼 안할까요...답답해 속터지겠네요.. 6 .. 2025/02/11 5,189
1682183 기사. 대전 피살 사건, 우발적 아니라 계획범죄네요 37 탄핵인용기원.. 2025/02/10 19,336
1682182 장조림이 느끼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9 .. 2025/02/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