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암투병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저 어릴때 두분이 한번 이혼하셨다가 자식들 때문에
다시 재결합 하셨고
아빠가 바람 피셨고..
엄마는 시댁 .아빠일로 제게만 화풀이를 하시고
사납게 대하고 뺨 때리고 ..엄마랑 사는게 고통이었어요
아빠와 저만 괴롭혔어요..
아빠를 저주하고 경멸하고 험담하면서
늘 저를 아빠와 닮았다고..
남동생은 엄마를 기분 나쁘게 하진 않았는지
늘 보호받고 자랐고
어릴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도 제게는
말도 함부로 하고 기억을 조작해서 저를 나쁜x
만들고 재산 갈라치기를 하는데 제가 신경쓰이고
걸림돌이었는지 제 마음을...너무 힘들게 해서
거리두기를 했는데 그리 화가 났는지
연 끊자길래 그러기로 했어요
분명 엄마로 인해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증..자존감 .,
그런데도 엄마가 살아왔던 인생도 너무 힘들고
괴로운삶을 살면서도 자식들 위해 버텼을텐데란 생각에
죄책감이 같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