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반값여행 글 써주신 분 덕분에
여행을 시작했어요.
강진..이름도 참 예쁘고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라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던 곳이거든요.
귀찮아서 동네 마트 포인트 적립도 안하는 제가 ㅋ
일단 강진 반값 여행엔 도전해보네요.
이동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낙조 시간에 강진만 해안도로를 운전하는데
저무는 빛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이런 몽환적인 드라이브는 처음이었어요.
마량항 도착 전 차를 세우고 해 지는 바다 풍경을 넋놓고 바라봤네요.
항구에 도착해서도 다행히 빛이 남아있어 아름다움을 만끽했어요.
영암에서 강진으로 이동하는 길에 본.. 겹겹이 포개진 산능선도 너무 예뻐 눈물날 뻔...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지다니 저도 나이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