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25.2.9 7:15 PM
(221.167.xxx.130)
은혜 받으셨네요.
주변을 웃게 만드셨으니...
잘하셨어요.
2. ...
'25.2.9 7:16 PM
(110.14.xxx.242)
ㅎㅎㅎ 잘 하셨어요. 즐거운 에피소드죠 이런게..
그런데 원글님은 저보다 훨~씬 적극적인 분이시군요.
저라면 꿈도 못 꿀 일이고 게다가 설령 전달 해 드린다해도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버벅 거렸을 텐데 할 말 다 하셨네요. ㅎㅎㅎ
신부님도 주교님도 땅콩 한 봉지에 엄청 기분 좋으셨을 듯 합니다~
3. 깜찌기펭
'25.2.9 7:17 PM
(49.161.xxx.33)
수줍게 땅콩건내는 모습이 귀여우셔서 웃었을꺼라 생각되요
땅콩..원글님 마음이 더해진, 귀하고 맛있는 간식선물일꺼니 걱정마세요
4. ᆢ
'25.2.9 7:17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작은 정성이니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5. 마음이
'25.2.9 7:19 PM
(211.176.xxx.107)
마음이 넘 예쁘세요
아마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에~~^^
주교님 많이 행복하셨을듯
6. 그럴수도 있죠 ^^
'25.2.9 7:20 PM
(125.183.xxx.121)
귀여우실 듯...
7. ㅎㅎ
'25.2.9 7:23 PM
(58.29.xxx.183)
귀여운 다람쥐같아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까
30년전에 작은 잡지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나요.
성당앞문에 수녀님들이 신을 스타킹 세개를 놓고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면서 돌아가는 모녀를 몰래 보면서
감사했다는 수녀님의 글이 생각나요,
8. 예쁘다^^
'25.2.9 7:29 PM
(1.225.xxx.193)
농담으로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을 실천하신
모습에서 모두 즐거워하며 빵빵 터졌네요.
소소한 나눔에 주교님 신부님 교우분들 모두 즐거운
순간이었네요.
축복합니다,자매님.
9. 울성당엔
'25.2.9 7:32 PM
(116.84.xxx.241)
어제 어디 양평 무슨 수도원에서 수녀님들 오셔서 수제비누 파셨어요.어디 에콰도르(?)수도회짓는데 모금하러 오셨던데(거기 어려운 아이들 돕는 수도회래요)비누도 사고 후원도 신청했는데..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아이들..수도회 많은데..해외선교후원을 하는게 맞나ㅜㅜ(외방선교회 후원도 이미하고 있어요)싶은게..좀 마음이 그렇네요
10. ㅎㅎ
'25.2.9 7:37 PM
(58.29.xxx.183)
그리고 또, 언젠가 읽었던 글중에, 독일에서 공부중이었던
신부님이 너무 가난한 나머지, 평소 친분이있던 신부님을 찾아갔더니
낡았지만 깨끗히 관리된 운동화를 건네주셔서
감사히 받아들고 왔다는 글도 있었는데 그 글의 내용이 너무도 단정해서
어쩌다 가끔 살면서 생각나곤 했어요, 아마 땅콩을 받아드신 주교님은
오늘이 너무 행복한 오전 10시미사의 에세이였을거에요.
아, 나도 땅콩을 먹어보고싶어지네요^^
11. ....
'25.2.9 7:38 PM
(220.65.xxx.156)
너무 아름다운 마음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스스로가 아름답다는 생각조차도 없고
추한 마음을 가진 자는 본인이 추한 줄도 모르는군요
12. .......
'25.2.9 7:39 PM
(119.71.xxx.80)
이런 소소한 행복 참 좋네요 :)
13. 저는
'25.2.9 7:39 PM
(221.147.xxx.166)
저도 원글님처럼 여리고 순수하고 수줍고 착하고 싶어요.
지금 저는 순수함과 맑음을 잃었어요.
성당도 이제 안다녀요.
14. 농담으로
'25.2.9 7:45 PM
(217.149.xxx.26)
한 말을 진담으로 알아듣고
진짜 땅콩 사서 줄 주는 몰랐겠죠.
15. 진짜
'25.2.9 7:51 PM
(39.112.xxx.205)
넘 귀여워요
주교님도 순수한 님마음 다 아실듯
16. 점점
'25.2.9 7:53 PM
(175.121.xxx.114)
사랑스러우십니다 ^^
17. ooooo
'25.2.9 7:55 PM
(211.243.xxx.169)
이런 글을 읽으면,
용기를 내에서 성당에 가보고 싶어져요.
따뜻하고 귀여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18. 플럼스카페
'25.2.9 8:01 PM
(1.240.xxx.197)
그 자리에서 비웃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죠.
주교님이 땅콩 선물을 다른 데 가서 자랑하셨을지도 모릅니다^^
19. ..
'25.2.9 8:04 PM
(124.54.xxx.2)
무슨 거창한 선물을 신자한테 기대합니까? 단정함, 소박함, 감사함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20. ㅎㅎ
'25.2.9 8:05 PM
(114.203.xxx.133)
너무 사랑스러운 원글님 덕분에
주일 저녁이 한층 더 화사합니다
21. ㅇㅇ
'25.2.9 8:08 PM
(39.117.xxx.171)
너무 귀여우시네요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아무도 주교님께 땅콩을 안드렸으면..ㅜ정말 잘하였어요!
22. ...
'25.2.9 8:21 PM
(110.35.xxx.193)
신부님께서 mbti에서 e신가봐요. 원글님이 주교님을 생각한 마음이 느껴지니깐 사람 사이에서 행복한 기운을 받아 웃음으로 표현하셨다고 생각해요. 오..저도 주교님 뵙고 싶어요. 얼마나 성스러울까요. 모든 성직자분들..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3. ddbb
'25.2.9 8:23 PM
(220.70.xxx.74)
아마 땅콩 사드리란 소리는 농담 반으로 한 소릴텐데 원글님의 수줍고 조심스런 태도에서 순수한 마음을 느껴서 다들 웃으셨겠지요.
24. ......
'25.2.9 8:31 PM
(106.101.xxx.100)
그 얘길 듣고 땅콩 사드림을 실천한 유일한 분이실겁니다
행동력 칭찬합니다 잘하셨어요
25. 하하하
'25.2.9 8:32 PM
(121.166.xxx.230)
원글님 진짜 맑으신분이시네요.
아까 미사갔다왔는데 우리성당 인기짱이신 부주임 신부님이 우리성당 수녀님
너무 완벽하게 잘 속아넘어가신다고 사람이 맑아서 잘 속는거 같다고 하셨어요.
마침 수녀님이 미사중에 뭘 준비하시느라 나갔다가 들어오셨는데
신부님이 일부러 기침을 하시더니 뒤에 있는 물컵을 가져와 마시려다가
수녀님 여기 물에 날파리가 들어가 있네요. 아무리 내가 단백질을 좋아한다고
하지만..놀란 수녀님이 막 뛰어가 물컵을 확인하려 하시니
신부님이 뻥이예요. 수녀님 하셔서 신자들이 다 웃고....
나중에 신부님이 사과하셨지만
그렇게 즐거움과 강론을 멋지게 하시는 분이 시흥이라는 먼곳으로
가신다니 너무 아쉬워요 성당 다니는 기쁨 3배가 사라져버리는 기분이예요
26. ...
'25.2.9 8:40 PM
(112.152.xxx.61)
귀여운 원글님과 귀여운 글
원글님 성품도 참 따스하고 편안한 분일것 같아요
27. 저 윗님
'25.2.9 9:50 PM
(217.149.xxx.26)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사람들 많죠.
그래도 에쿠아도르 보다는 잘 살잖아요.
우리나라도 어려울 때 도움 많이 받았어요.
그 도움 준 외국분들 다 갑부들 아니었어요.
오히려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더 많이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28. 행운
'25.2.9 10:56 PM
(211.234.xxx.213)
이 글을 읽고 정말 행복해졌어요!^^
댓글들도 너무 따뜻하고 맑고
수녀님 신부님 신자들 에피소드도 넘 사랑스러워요
29. 성당
'25.2.10 3:03 AM
(211.234.xxx.155)
성당 그립네요
동네 성당에 한참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참기름과 들기름을 팔았어요
중국산은 만원 국내산은 더 비쌌는데
싼 중국산 참기름도 성당에서 사온거라 그런지 너무 맛잇더라고요
가끔 그렇게 먹을 것을 팔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