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대학생 예쁜 딸 이야기 들려주세요

..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25-02-09 11:56:30

어쩌다 예쁜 딸 말고요 ㅎㅎ

가끔만 미운 딸 늘상 고맙고 이쁘다 하는 딸은 평소

어떤 말과 행동을 하나요

IP : 221.139.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2.9 12:15 PM (14.50.xxx.208)

    다 어쩌다 예쁜 딸이죠..

    전 우리 친정엄마한테 미운 딸이고 독한 딸이고 남동생에게 한없이 베풀지 못하는 악독한 딸

    이네요.

    제 딸은 어쩌다 예쁜 딸인데 그래도 어쩌다가 서로 죽고 못살면서 애정 뿜뿜 내주는데도

    고마워요. 그런 애정 받을 수 있는 친정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 열심히 할거고요.

  • 2. ㅇㅇ
    '25.2.9 12:15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배려심이 많은 딸래미 키우면서 단 한번도 혼낼일이 없었어요.
    알아서 뭐든 다 잘하고 배려심 끝왕판이라 친구들도 많고 어디서나 칭찬받는 아이예요. 저는 오히려 네걸 더 챙겨도된다. 화나면 화내도 된다를 가르칠 정도로착해요. 물어보니 화나는 일이 없다네요. 외모도 키170 에 마른 체형이라 요즘 애들이 부러워 한다네요. 대학도 잘 갔구요.

    반면 동생은 이기적이고 예민하고 키우면서 힘들었어요. 사춘기 대박이었고 돈도 더 많이 들어서 큰애도 좀 더 챙겨주고 있어요.

  • 3. 딸둘
    '25.2.9 12:20 PM (219.248.xxx.133)

    두딸 모두 예뻐요.

    이제 고3 중3되는데
    사춘기로 한참 힘들었지만
    이제 안정이 되어가네요.
    시간이 약인가요. ㅎ

    엄마인 제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것도 같았고요.
    사춘기아이와 같이 예민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기. 반복.
    하니 어릴때 이쁘던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와 다가와 줍니다.

    꿈만같아요. 사실
    이 평화의 시간이.

    큰딸은 강아지
    작은딸은 고양이 같아요.
    각기 넘 이쁩니다.

  • 4. ㅁㅁ
    '25.2.9 12:20 PM (112.187.xxx.63)

    일생 이쁜딸
    중딩즈음인가에도 이미
    그땐 컴 공용이었는데 내가 조심하느라 겁내면
    겁내지말라고 까짓 망가져봐야 컴일뿐
    겁내면 못배운다고 ,,,

    수능가던 새벽에도 모의고사 한번 더보고 올게라며
    손흔들고 가던놈

    직딩
    맛집 점심먹었으면 퇴근길 들러서 엄마거라고
    사매고 오는놈

    잠자기전 손잡아보고 자라고 빼꼼히 들여다보며 손내밀고
    불꺼줄까 묻고

    같이늙어가는 지금도 뭔 말을 못해요
    말 끝나기전에 이미 실행중이라

  • 5. ..
    '25.2.9 12:42 PM (221.139.xxx.124)

    어머나 너무들 이쁘네요 읽기만해도 힐링됩니다
    이런 이쁜 이야기 듣고 싶었어요

  • 6. ..
    '25.2.9 2:22 PM (182.209.xxx.200)

    둘째인데, 항상 성실해요.
    초등 때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할 때 필기를 어찌나 꼼꼼하게 하는지 일주일에 몇 번 학교 가면 선생님이 매번 애들한테 항상 보여주고 칭찬하셨대요.
    학원도 갈 때마다 숙제 잘 해가고 테스트 잘 보고. 학원 보내도 돈 아깝지 않아요. 영어는 악바리같이 단어 외우고 복습해가서 매번 반 최고점이에요.
    여행가서도 자기도 발 아프고 힘들텐데 고집피우는거 찡찡거리는 거 없이 조용하길래 넌 안 피곤하냐 물었더니, 꼬맹이들(사촌동생들) 찡찡대는데 나까지 그럴 순 없지 않냐고..
    얼마 전엔 방학하자마자 초등 동생 방탈출 카페 데려가줬어요. 엄마가 그런데 못 데려가주니 학원 수업 개강 전에 시간 날 때 봉사해주겠다구요. 그 이후로 동생이 매번 누나 언제 학원 쉬냐고.
    고등학생이라 매일 잠 부족하고 공부량 어마어마하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도 한번씩 울고는 또 뚜벅뚜벅 혼자 잘 전진해가는거 같아서 기특해요.

  • 7. ...
    '25.2.9 4:49 PM (180.70.xxx.141)

    친구 아주 많은 대학생 인데
    친구만나는 시간외에는 밖으로 돌지를 않아요
    집에 와서 밥 먹고 뭐 했는지 떠들어대고요
    밤에 제가 맥주 한 캔 마시면 식탁 맞은편에 앉아있구요
    친구들이랑 만나고 집에 올 때
    디저트가게에서 제 케익 한 쪽 꼭 포장 해 와요
    와인도 종종 사 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110 어느 대통령때 살기 좋았나요 80 지지떠나서 2025/02/10 3,226
1682109 근데 이혼숙려캠프 걱정부부 4 ㅇㅇ 2025/02/10 3,447
1682108 금시세는 왜 두 개가 있나요? 1 ㅇㅇ 2025/02/10 1,292
1682107 신한카드 해외결제 취소했는데 이상해서요 2 ... 2025/02/10 836
1682106 김치(김장) 담을때 생새우 궁금한 점 4 ... 2025/02/10 699
1682105 교사들 결혼식때 이런 축하 받으면 행복하겠네요 1 안녕사랑 2025/02/10 1,184
1682104 사우나에서 뭐 깔고 앉으시나요? 5 ... 2025/02/10 1,236
1682103 웃을때 생기는 입가의 주름은 어떻게하나요? 4 모모 2025/02/10 967
1682102 애프터눈티 라는게 4 ㄱㄴ 2025/02/10 1,864
1682101 설거지하다가 화나네요....ㅜㅜ 19 -- 2025/02/10 6,194
1682100 문재인 “검찰개혁 하겠다던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51 ... 2025/02/10 3,202
1682099 '서부지법 폭동' 피의자들 "서울중앙지법이 맡아달라&q.. 12 ... 2025/02/10 1,847
1682098 국힘지지율 높다면서 왜 국회의원소환제 반대 하나요? 14 국회의원소환.. 2025/02/10 1,019
1682097 마라 좋아 하시는 분~ 3 입이얼얼 2025/02/10 646
1682096 레오타드 뭔가 수영복같네요 4 발레 2025/02/10 797
1682095 가방 봐주세요 5 dd 2025/02/10 1,131
1682094 김창완아저씨 라디오 좋네요 3 ㅇㅇ 2025/02/10 1,363
1682093 이미 남편이라우깨질데로 깨진사이인데 3 ,,, 2025/02/10 1,735
1682092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구준엽의 절규 , 고인에게 전 남.. 1 같이봅시다 .. 2025/02/10 1,402
1682091 정신병원은 성추행이나 무시 이런 일도 있나요 2 .... 2025/02/10 998
1682090 집값이 비싸니 고소득이라도 소비를 못해요 15 ... 2025/02/10 3,836
1682089 베이비복스 간미연정도면 이쁜편인거죠? 23 베이비복스 2025/02/10 2,657
1682088 호주 집값 왜 이렇게 비싼가요? 12 궁금 2025/02/10 2,965
1682087 스몰웨딩하신 분들, 다른 분 결혼식에 축의금 어떻게 하시나요? 5 궁금해요 2025/02/10 1,434
1682086 무모했던 시절 1 ……. 2025/02/10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