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보고 좋은 결과 못 얻고 시험을 망쳐 저희 부부 낙담하고 있어요. 오늘 아이 합격한 학교 가보고 저희 부부 솔직히 속이 상해 씁쓸했어요. 비슷한 성적대 친구들 들어간 대학 보고 부러운 맘이 한가득인데, 아이 맘은 어땠겠어요ㅠ
저도 낙담하고 있었는데 편의점 알바 셋째 주인데, 오늘 전화해봤더니 전화기 너머로 아이가 손님한테 안녕히 가세요 하고 또박 인사를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울 아이역시 에프엠이구나. 뭘 저렇게 인사까지 다 하나 했는데, 이제 막 집에 왔는데 점장님이 사주셨다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큰 걸들고 왔네요.
진짜 별것도 아닌데 아이가 3주 일하고 사장님힌테 이런 선물을 받았다는게 넘 기특하고 눈물날 것 같아요. 넘 자랑스럽고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더 뛰어난 자식도 많겠지만, 오늘밤은 울 아이 자랑하고 싶어요.
그럼요..귀엽네요. 대학일단 붙어 알바도ㅜ하니..전 너무 부럽구만요. 울딸은 재수라..ㅠㅠ
인성 반듯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주고 사랑받는 멋진 자녀를 두셨습니다.!
입시로 마음이 아픈것도 다 이해해요 (동병상련 저는 삼수생맘) 아이가 생각이 있으면 대학은 재도전할수도 있고
훌륭한 인격을 지니고 있으니 하늘이 복 내려 잘 풀릴 겁니다.
울 아이도 재수했어요. 넘 걱정마세요. 저흰 재수도 실패한 꼴이지만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또 크더라구요. 재수실패로 더 소심해지는거 아닐까 마음 졸였는데, 아이들이 더 강해요. 따님은 재수 성공하시길요.
과찬이십니다. 우리 아이들 다 술술 풀려 제 몫들 충분히 발휘할 날이 오겠죠? 자녀분 좋은 결실있길 바래요.
아휴 이뻐라...편의점에서 나갈때 인사해주면 참 좋던데 너무 이쁜 아이네요. 점장님도 아이 인성을 알아보셨나봐요
어딜가도 사랑받을거 같네요
행복하세요 원글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아드님 어딜 가나 사랑받고 성실하게 잘 살거에요!
말씀 감사해요.
인사성 바르고 속이 단단한 아이니 더더 잘 될거에요.
인생 길고 앞일은 모르니까요.
응원합니다!
진짜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자랑스러운 아들이예요. 앞으로 잘 해나갈 겁니다.
성실하고 반듯한 아이로 잘 키우셨네요.
앞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잘 할 듯 합니다.~^^
뭘 저렇게 인사까지 다 하나가 아니라 인사하는게 기본이죠. 그리고 요즘에 그 기본도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딜 가나 좋게 봐주는 사람 있어 복이 이어질 거예요.
인사업무를 하다보니 실력보다 인성과 성실함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다소 느리더라도, 주춤하거나 돌아 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어느새 목표에 성큼 다다른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응원하고 지지해 주세요.
기본에 충실하기가 의외로 어렵습니다. 훌륭한 아드님으로 키우셨습니다.
에구..눈물나.
원글님 참 훌륭한 자녀분을 두셨어요.
아이는 잘못한거 하나 없어요. 다 성장의 과정인데 우리나라가 너무 가혹한 환경인거예요.
저희 아이도 공부머리가 살짝 부족할 뿐 너무 성실하고 이쁘고 착한앤데, 결국은 공부가 안되니 우울증에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큰 결심하고 전공살려 공부해서 미국에 취업해서 애 데리고 나왔는데요, 아이가 여기서 새로운 삶을 살고있어요. 물론 공부머리는 여전히 부족해요. 그래도 각종 클럽에서 회장하고 신나게 친구도 사귀고..
원글님 자녀분 너무 이쁘고 성실하고 크게 격려해드리고 싶어요. 잘될거예요!!!
God bless your beautiful son !
아들 잘 키우셨네요
뭐 저렇게까지 인사하나가 아니고 그건 기본중에 기본이예요
사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배려가 인사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일하는곳에 물건을 사러온 손님인데
당연한 행동이죠
아이가 정직하고 사랑스러울거 같아요. 뭐든지 잘 될거 같아요! 기특합니다.
예쁜점 찾아서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시고 격려해주는 원글님이 참 좋은 엄마다 싶어요.
아이도 물론 예쁘고요.배울점이 많은 분이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682841 | 대보름나물 오늘먹는건가요 7 | 앗 | 2025/02/11 | 1,952 |
| 1682840 | WMF 압력솥 perfect plus, 파란 추와 검은 추의 차.. 2 | 고민됨 | 2025/02/11 | 422 |
| 1682839 | 우리 엄마의 기도 4 | 투머프 | 2025/02/11 | 1,367 |
| 1682838 | 2/11(화) 오늘의 종목 | 나미옹 | 2025/02/11 | 311 |
| 1682837 | 유통기한 지난 두유를 선물 받았는데 12 | 질문 | 2025/02/11 | 3,096 |
| 1682836 | 60 넘으신 워킹맘님들 계신가요? 17 | 0 | 2025/02/11 | 2,459 |
| 1682835 | 기사. 대전 그 교사 50세. 우울증 아닌 조현병이었네요 59 | 탄핵인용기원.. | 2025/02/11 | 19,969 |
| 1682834 | 요즘도 인천공항 출국하는데 시간 심하게 오래 걸리나요? 5 | 공항 | 2025/02/11 | 1,639 |
| 1682833 | 장성철의 논조에 따라 멕이는 최욱 8 | 매불쇼 | 2025/02/11 | 1,950 |
| 1682832 | 토익학원만 다니는 취준생 8 | ᆢ | 2025/02/11 | 1,953 |
| 1682831 | 대전초 조현병자 사건 9 | … | 2025/02/11 | 4,982 |
| 1682830 | 이재명은 말투도 비호감 50 | ... | 2025/02/11 | 3,798 |
| 1682829 | 홍삼의 효능. 나이드니 알겠다는~ 13 | 라라 | 2025/02/11 | 4,003 |
| 1682828 | 이재명 연설 듣고 그가 왜 타겟이 되었는지 27 | .. | 2025/02/11 | 3,074 |
| 1682827 | 맛있는 전라도 김치 처음 먹어봤네요 28 | ㅇㅇ | 2025/02/11 | 4,487 |
| 1682826 | 65세 이상이신 분들~ 5 | ... | 2025/02/11 | 2,563 |
| 1682825 | 철밥통 교사라서 정신질환자 못잘라 벌어진일 14 | 달빛무사 | 2025/02/11 | 4,391 |
| 1682824 | 냉장고 에너지등급 1등급과 4등급 차이 많을까요 3 | 냉장고 | 2025/02/11 | 819 |
| 1682823 | 8살 아이를 죽인게 교사라니 믿기지않네요 2 | ㅇㅇ | 2025/02/11 | 1,283 |
| 1682822 | 초등생 살인사건요 1 | 현소 | 2025/02/11 | 2,638 |
| 1682821 | 어느 분야에나 있는 저런 또라이들은 어쩌면 좋을까요? 2 | ........ | 2025/02/11 | 1,162 |
| 1682820 | MBC방송나오나요 4 | 해킹되었나?.. | 2025/02/11 | 2,184 |
| 1682819 | 친정엄마가 제딸 결혼한다고 더 난리신데 52 | aa | 2025/02/11 | 16,441 |
| 1682818 | 尹 비상계엄은 잘못한 일 72.9% 13 | 하늘에 | 2025/02/11 | 2,682 |
| 1682817 | 최고의 효도는 뭘까요? 12 | 부모님께 | 2025/02/11 | 3,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