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빌리러 갔는데
대출이 아닌데 책이 없어요
도움 요청하면 사서분들이 용케 찾아주세요
엉뚱한데 있었다며..신기하고 감사하고 ㅎㅎ
오늘은 못찾으시던데..
누군가 도서관내에서 읽고 있는거면
못찾는거 아는데요
만약 어딘가 엉뚱한데 있는거면 못찾나요?
한번씩 제자리 찾기 정리 하시나요?
책 빌리러 갔는데
대출이 아닌데 책이 없어요
도움 요청하면 사서분들이 용케 찾아주세요
엉뚱한데 있었다며..신기하고 감사하고 ㅎㅎ
오늘은 못찾으시던데..
누군가 도서관내에서 읽고 있는거면
못찾는거 아는데요
만약 어딘가 엉뚱한데 있는거면 못찾나요?
한번씩 제자리 찾기 정리 하시나요?
네 한번씩 정리해요
대대적으로도 점검하고요. 대대적인 점검 아니더라도 그 근처에 책을 꽂다 엉뚱한게 꽂혀 있으면 제자리로 돌려놓죠.
수거 책꽂이 수레 있잖아요. 그것들 쫙 찾아보는 거죠.
찾은 책 읽다가 임의로 꽂아놓을 때 잘못 꽂아놓거나 하는 일이 많아서
여기 두고 가라는 거 말이에요. 가끔 딱 제자리는 아니어도
적당히 근처에 뒀으면 찾아내는 거고요.
책이 제자리에 없으면
젤 속상한건 그 책 찾으시는 분이겠지만
사서도 진짜 속상합니다 ㅠㅠ
오버하면 자존심도 쫌 상해요
죽기살기로 눈 부릅뜨고 서가 다 훑어 찾아드려요
매일매일 배열정리 봅니다
매일 반납되는 책들 정리하며 하루 몇번씩 청구번호 확인하고 꼼꼼히 보는데 엉뚱한곳에 있는경우 찾게되면 힘들지만 뿌듯하고 그래요 물론 시력을 좀 잃긴하시만 ㅎㅎ 읽고 근처에만 돌려놔도 그저 감사할 따름인데 문학이 과학에 가있던가 하면 상당히 곤란하죠
수시로 정리하다보면
잘못 꽂힌 책들 보게되고
왜 오배열 됐는지 추측이되요.
반대로 찾을때도 오배열된다면 어디쯤 있을지 추측하며 찾는거죠.
ㅎ을 ㅇ으로 잘못 꽂기도하고, 아동책이 성인서가에 가있기도하고.
봉사자들이 젤 헷갈리는건 숫자예요
자연수 '22', '399'가 아닌 소숫점 아래 22, 399, 50이라고 생각하기해야하거든요
602.81그214
602.81그34
602.81그57
이 순서인데 자연수 크기순으로 꽂혀있는경우가 많고
이용자도 정확한 제 자리 아닌데 근처에 대충 꽂아놓고 가시는 경우도 많아요. ㅠㅠ
그래서 '다보신 책은 여기 두고가세요'라는 공간을 마련해두죠.
오배열된 책 찾는 시간이 오래걸리거든요.
서가에 있어서 대출가능이라고 뜨는데 안보이는 책은 메모해놓고 짬날때 수시로 찾아봐요.
아무리 뒤져도 제 눈에 안보이던거 다른 사서가 찾아내기도 해서
서로 찾아봐요.
가끔 대출처리 안된채로 가지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