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도 우주예비인데…

어쩌나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25-02-08 14:36:22

어제 정시 모든 발표가 되었어요. 수시도 광탈

정시도 우주예비...한군대는 작년에 순번이 되었던데 것도  모르겠고...

지 고집대로만 할려고 하면서도 이러니 속상하고 

말도 안듣고...어쩌나요. 모르쇠로 니 알아서해라로 

눈감아지지도 않아서...미치겠어요.ㅠ

작년에 등록했다가 취소한 곳 후회하냐니 울면서도 

그건 이니래요.

아니 죽어라 열심히도 안하면서 경쟁률 어마한 학교는 가고싶고 노력은 피똥싸게도 안하면서 가능하겠냐고요.

아이 마음 몰라주고 제가 좀 엄하게 한게 미안해서

1년동안 자기하고픈대로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혹시했는데...역시나의 결과...

그래서 예비 안돌면 집에 들어와서 딱 1년 죽어라 공부만해봐라 그럼 내년엔 꼭 성공할꺼다했더니

울면서도 아니요! 이러내요.

학교 다니는거 외엔 자취시켜줄 명분이 없고 재정도 낭비하고 싶은 마음이 아빠도 저도 없어요.

그냥 아이가 고집대로 시간낭비하는게 답답해요.

정말 더 고생을 하도록 그냥 모르쇠해야할까요?!

아니 왜 하고싶은게 있고 가고 싶은대학이 있고 서포트해주는 부모가 있고 예체능쪽에 빠삭한 엄마가 하는 말은 죽어도 안듣는 걸까요?! ㅠㅜ 

IP : 182.212.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5.2.8 2:42 PM (124.49.xxx.188)

    근성있을거 같아요...
    1년 재수 요즘 기본이잖아요.
    80년에 1년 이 뭐 대수인가요.
    차라리 고집있는애들이 더 뭔가 할거 같아요.
    저희애는 ...그냥 자기편한거 최대한 쉬운거 공부 안하는쪽...이런것 만 원해요..ㅠㅠ

  • 2. 어쩌나요.
    '25.2.8 2:44 PM (182.212.xxx.75) - 삭제된댓글

    올해가 삼수에요.ㅠㅜ

  • 3. 하아~~
    '25.2.8 2:46 PM (223.48.xxx.96)

    선배들이 자식 내맘대로 안 된다는 이야길 남의 이야기려니 했는데 저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걸 요새 절실히 느끼네요 원글과 답글 님 심정이 모두 이해가 됩니다 ㅠㅠ

  • 4. ..
    '25.2.8 4:46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진짜 이애를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의 고집과 이상한 성질머리를 이해하지를 못하겠습니다. 순간순간 속에서 뜨거운 게 올라오는데 참느라 제가 병이 다 났어요. 정신을 잃어서 머리도 찢어 먹을 정도로 제 정신이 힘든데 아이한테는 그냥 걷다가 넘어진거라 했어요. 아이 상처 받을까봐..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이는 그건 엄마의 멘탈 문제라고 했을거 같네요.

    잘하는 아이예요. 의치한은 아니지만 그 아래 상위권이고 재수하는 동안 충분히 검증했어요. 국영수 안정적이고 탐구 부족하니 재수하기에 좋은 조건이었고 탐구 완성시키니 점수 쑥쑥 올랐어요. 수능날 국어가 또 안풀려서 블랙홀로 빠지니 수학만 풀고 나머지 과목을 한번호로 마킹하고 나왔더라구요. 수학만 1등급입니다. 나머지는 5,6등급.

    저희는 애가 시험을 못봤다고(평상시에 비해) 생각했지 저지경인거는 성적표 나오기 전에 털어 놓더라구요. 저는 정내미가 뚝떨어졌고 아빠는 이미 엎어진물 어쩌겠냐고.. 대신 3수는 없다고 못박더라구요.

    원서쓰는데 진학사 한번을 안들어 가더라구요. 알아서 하시라고~ 아빠랑 뒤져서 겨우 지방대학교 찾아서 예비 2,3번 받았으니 아마 이번주에 추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안내려 간다고도 안합니다. 무슨 생각인지..

    정말 차리리 죽는게 쉽지 자식을 내려놓는 게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511 우리나라 여권(passport)파워 (feat. 탄핵반드시 인용.. 10 ㅇㅇ 2025/03/30 2,398
1699510 오늘 냉부해 너무 웃겨서 눈물 닦아가며 봤어요 29 ... 2025/03/30 14,489
1699509 한국인들 너무 물러요 16 ㄴㅇㄹㄹ 2025/03/30 4,456
1699508 왼쪽 난소에 혹이 4cm가 생겼는데 3 Oo 2025/03/30 2,061
1699507 요즘 뉴스에 ai로 만든 그림이 종종이용되네요 3 크와상 2025/03/30 1,373
1699506 송표 몽고간장 맛있나요? 11 맛있게 2025/03/30 2,246
1699505 김수현 기자회견은 의미가 없는 게.. 24 .... 2025/03/30 15,877
1699504 중1 아이랑 인스타때문에 싸웠어요 25 .. 2025/03/30 3,938
1699503 [단독]'단역배우 자매 사망' 어머니는 지옥을 산다 5 .. 2025/03/30 3,843
1699502 친일 매국노 간첩 5 2025/03/30 679
1699501 시어머니 씀씀이가 이해가 않되요 33 oo 2025/03/30 15,802
1699500 우리나라 어떻게 될까요? 3 파면 2025/03/30 1,422
1699499 윤이 돌아오면 어찌 될지 예상해봐요 21 ... 2025/03/30 2,274
1699498 아이유가 화교인가요?? 16 정말루요??.. 2025/03/30 5,228
1699497 장미꽃 같은 제라늄 알려 주세요 5 .. 2025/03/30 1,060
1699496 목표는 높지만 공부는 안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19 전체뒤로3등.. 2025/03/30 1,942
1699495 그러고 보니 직무대행으로서 황교안은 천사였네요 7 ㅅㅅ 2025/03/30 1,321
1699494 지난주 제육볶음했는데 가장 맛있게 했어요 12 ... 2025/03/30 2,646
1699493 김선호 이선균 분위기 나지 않나요? 15 폭싹 2025/03/30 4,086
1699492 심우정 딸은 어떻게 되나요? 19 그래서 2025/03/30 2,291
1699491 아파트 자가이지만 현금은 없다면 자녀. 학원비나 학비 지원 어떻.. 40 잘될 2025/03/30 5,723
1699490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데 너무 아파요 16 정형외과 2025/03/30 3,613
1699489 에어컨 실외기가 큰데 위치를 잘못잡은거 같기도 ㅠ 1 ㅇㅇ 2025/03/30 423
1699488 “지진에 다 멀쩡한데 왜 中이 시공한 건물만 무너졌나”…태국 조.. 2 .... 2025/03/30 1,913
1699487 스파게티 레시피 11 요리 2025/03/30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