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 머리에 숱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20대 초부터 40 언저리까진 스트레이트 펌을 하며 살다가 이젠 그냥 곱슬이의 삶을 즐기고 있어요
어제 머리 좀 다듬겠다고 미용실에 갔더니 길이를 봐야한다고 드라이어로 펴주었는데 뒷머리가 엄청 묵직해진 거예요
그러고 보니 예전 스트레이트 펌할 땐 머리를 올려묶으면 뒷목이 뻣뻣해져서 두통이 생겼던 거 같아요 도저히 참지 못하겠어서 머리를 감고 다시 곱슬이 되니 다시 가벼워졌네요
신기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생긴 대로 사니 몸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