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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땐 겨울이 그렇게 싫지 않았어요

@@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25-02-08 00:41:33

저 겨울 너무너무 싫어요 추운것도 너무 싫고 해짧고 삭막하고 모든게 다 죽어있는것 같고... 암튼 겨울 정말 싫어하거든요  맨날 사람도 겨울잠 자면 좋겠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이 어릴땐 지금보다 더 추운집에서 살았고 날씨도 더 추웠을텐데 어릴땐 어찌 살았나 생각해보니 겨울밤에 먹거리들이 큰 행복이였던것 같아요  

추워도 아이스크림 사러 구멍가게 가서 투게더니 데이트 찰떡아이스 그런거 사다먹고 고모나 삼촌이 군고구마 사오면 호호불며 까먹고 귤도 한번에 열개씩 까먹고 ㅎㅎ  아... 그리워요  혈당 신경안쓰고 다 먹을수 있었으니 ...  

지금은 당뇨인이라 아이스크림 군고구마는 끔도 못꾸고요 귤도 한두쪽 먹고 말죠 

아무튼 저는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IP : 14.56.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2.8 2:00 AM (112.152.xxx.107)

    당뇨인이라 맘것 못먹어요.
    귤이랑 군고구마 넘 먹고 싶네요.
    그래도 여름보단 겨울이 좋아요.
    올여름은 빨리오고 길다니 걱정돼요.
    작년 여름 생각히면 끔찍하네요.
    장판켜고 누워있으니 천국이네요

  • 2. 어릴땐
    '25.2.8 4:03 AM (73.109.xxx.43)

    방학이었죠. 그것만으로도 큰 행복 ㅎㅎ

  • 3. 여름이
    '25.2.8 6:37 AM (172.225.xxx.230)

    더 싫으네요 전기장판 전기먹는 것보다 에어컨이 더 전기많이 먹지 않나요???

  • 4. 저도
    '25.2.8 6:42 AM (211.235.xxx.249)

    추위많이 타서 원글처럼 겨울이 더더 힘드네요
    그나마 따뜻한 곳 사는데도. 서울살땐 겨울에 정신줄 놓고 다닌것같아요 나는누구 여긴어디..

  • 5. ..
    '25.2.8 7:49 AM (39.115.xxx.132)

    저는 겨울은 아무리 추워도 옷껴입으면
    추운줄 모르겠는데
    작년 여름 겪고 지금 겨울이 지나가는게
    무서울 지경이에요

  • 6. 예전엔
    '25.2.8 8:20 AM (1.238.xxx.158)

    삼한사온이 뚜렷해서 버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삼일 추운면 사일이 따뜻하다는걸 누구나 알았으니까요.

    그래도 현재가 추위를 보내기엔 더 좋은 시절이죠.
    어디서나 뜨꺼운 물 콸콸나오구 추우면 쇼핑센터라도 갈 수 있으니까요.

  • 7. 그건
    '25.2.8 8:46 AM (70.106.xxx.95)

    젊고 어리고 건강할때잖아요
    그당시에도 노인들은 겨울 못버티고 봄되면 많이들 죽었는걸요

  • 8. 겨울은
    '25.2.8 11:17 AM (117.111.xxx.188)

    껴입으면 되는데
    여름은 노답
    겨울이 가고 있는 게 너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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