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중 1 아들

…. 조회수 : 944
작성일 : 2025-02-07 21:03:09

엄마한테만 싸가지 없게 말하는 거 왜 그런거에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편해서 그러는지 만만해서 그러는지 이제는 서로 거리를 좀 둬야할 것 같아요.

IP : 58.79.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윈디팝
    '25.2.7 9:05 PM (49.1.xxx.189)

    안되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해야해요. 설령 말 안 듣더라도, 아이 입장에서도 말을 들은 것과 말 자체를 안 들은 것의 차이는 큽니다.

    "엄마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니야" "엄마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것 아니야" 이 말을 해주는 것 정말 중요해요.

    어차피 말해봤자 무시하는 것 같아도, 중1아들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나중에라도 "어... 엄마가 그거 하지 말랬는데, 이거 역시 내가 잘못한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구요, 그게 쌓이다보면 "아, 엄마에게 이렇게 하는건 옳지 못하구나" 하게 됩니다.

  • 2. ..
    '25.2.7 9:19 PM (223.38.xxx.209)

    남자들은 서열제 동물이라
    친밀하게 지낼 생각을 포기하고 ‘잘’ 지낼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내가 너보다 위다, 라는 걸 확실히 알려 주면 아들들은 잘 따라요.
    평등한 게 좋은 거 아닌가…? 하고 대하는 순간
    얘네들은 아, 저 사람은 만만하구나, 내 아래임
    이렇게 나옵니다.
    뭐가 그렇게 동물적이냐 싶지만
    어려서, 덜 커서 더더욱 그래요. 그냥 동물 그 자체라고 이해하시는 게 빠릅니다.

    다정하고 친밀한 건 일단 넣어 두시고
    권위를 바로 세우고 질서를 잡는 데에 집중하세요.
    이것만 잘 돼도 사춘기가 곱게 지나갑니다.
    시끄럽고 아무 데서나 짖고 무는 강아지들의 견주가
    일부러 그렇게 키우는 나쁜 사람들 같으세요…? 그 견주들은 대부분 무르고 순한 사람들이에요.
    자기 마음이 약하다고
    해야 할 훈련을 못 해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겁니다.
    비슷하게도
    사춘기 요란하게 치르는 집은 대부분
    아이가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부모 또는 주 양육자가 아이에게 휘둘리는 집이에요.

    서열을 어떻게 잡을지, 기본 예절 교육부터 남편과 함께 진지하게 의논해 보세요.

  • 3. ㅇㅇ
    '25.2.7 9:49 PM (118.235.xxx.149)

    내가 너보다 위다, 라는 걸 확실히 알려 주면 아들들은 잘 따라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869 양재 꽃시장은 지금 출발하면 늦었나요? 1 2025/02/12 604
1685868 나이드니까 살이 상체로만 가네요 15 2025/02/12 2,953
1685867 "공룡물총" 은행강도 사건 댓글 장원 4 ㅋㅋㅋ 2025/02/12 2,156
1685866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방법 배우고싶어요 8 하나라도 2025/02/12 1,269
1685865 요즘 공항에 출국하는 사람들 많나요? 7 .... 2025/02/12 1,267
1685864 박수 안쳐서 계엄 했다 이 말이 놀랍나요? 15 ㅇㅇ 2025/02/12 4,121
1685863 엄마가 주신 돈 상속세 대상일까요 9 2025/02/12 3,446
1685862 머릿결 안뻣뻣한 비듬샴푸는 절대 없나요 ㅜ 8 20살아들 2025/02/12 807
1685861 계엄 왜 했니??? 2 ..... 2025/02/12 1,367
1685860 레이저후 재생테이프 언제 떼면 되나요 1 ㅇㅇ 2025/02/12 413
1685859 민주, 국민소환제 법안 추가 발의 7 2025/02/12 658
1685858 트위드자켓이 보풀이 많이 생기나요 8 자켓 2025/02/12 1,004
1685857 노란색 슬라이스치즈 어떤거 사야할까요? 6 .. 2025/02/12 803
1685856 그 여교사 뒷조사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2 ㅇㅇ 2025/02/12 4,362
1685855 여러분은 피겨 선수들이 세바퀴, 네바퀴 도는 거 보이시나요? 11 동계올림픽 2025/02/12 3,536
1685854 그 선생님담임할때는 10 2025/02/12 2,663
1685853 2/1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12 247
1685852 방 두개 세식구 힘들겠죠? 19 .. 2025/02/12 3,018
1685851 샴페인 잔술로 파는 bar가 있을까요? 6 서민 2025/02/12 602
1685850 시정연설 전날 민주당사 압수수색했다 17 세상에나 2025/02/12 2,552
1685849 기초연금 하위70% 기준이 뭐예요? 10 질문 2025/02/12 2,391
1685848 아이들 눈이 제일 정확해요 8 -- 2025/02/12 4,131
1685847 (급질)경북 영천--날씨 알려주세요 6 영천시날씨 2025/02/12 654
1685846 진짜 해학의 민족이군요 6 .. 2025/02/12 5,120
1685845 와사비마요네즈 용도가 뭔가요? 8 질문 2025/02/12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