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앞둔 숨고르기』
코스피 2,521.92 (-0.58%), 코스닥 742.90 (+0.35%)
KOSPI 지각변동 → 삼성바이오 3위 등극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6%, +0.4% 등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도 Amazon(시간외 -4.1%) 실적과 금융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대미국 보복관세도 10일에 발효되는 만큼 주말 간 Trump-시진핑의 협상 여부 및 내용을 두고 관망 심리 짙었습니다. 오늘 주목할 점은 KOSPI 지각변동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5%)는 시가총액 82.6조원을 기록해 LG에너지솔루션(-1.8%, 78.6조원)을 제치고 3위로 등극했습니다. KOSDAQ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9.6%, 7.96조원)가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KOSDAQ 시가총액 4위인 에코프로(+0.3%, 7.97조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이 힘을 잃는 사이 헬스케어·로봇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DeepSeek와 Trump 관세 사이의 빈틈
최근 업종전략의 변화를 유발한 두 가지 변수는 DeepSeek 모먼트와 Trump의 통상 정책입니다. DeepSeek는 AI S/W의 활용 측면으로 무게 중심 이동을 유발했고, Trump 관세도 수출 주력 제품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관련해서 서비스업이거나(SW·엔터), 미국과 파트너십으로 일부 전가가 가능한 업종(방산·조선·기계)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징업종: 1)유리기판: 삼성전자 유리기판 시장 진출(필옵틱스 +15.9%) 2)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최태원 SK 회장, HBM을 이르 차세대 먹거리로 SiC 웨이퍼를 지목(어보브반도체 +30.0%) 3)동해 가스전: 1차 시추에서 경제성 없다는 결과에 실망매물 출회(한국가스공사 -13.8%)
미국 금융주 강세와 한국 증권주 강세
간밤 미국에서는 금융(+0.9%) 섹터가 가장 강했습니다. 한국은 우리금융지주(-1.5%)가 실적 발표(작년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 및 1,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공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초 하나금융지주(+0.3%)를 제외하고 KB금융(+1.3%)·신한지주(-1.5%)와 같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증권주는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NH투자증권(+3.7%)·한국금융지주(+1.4%)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한 교보증권(+8.7%)도 신고가였습니다.
#주요일정: 1) 美 1월 고용보고서(22:30) 2) 美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24:00) 3) 연준 Bowman·Kugler 연설 4) 中 1월 CPI·PPI(9일 10:30) 5) CJ제일제당·에스엠·에이피알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