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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본 남자랑 스킨십 고민 좀 들어주세요

인연 조회수 : 6,988
작성일 : 2025-02-07 16:28:33

남녀 둘 다 40대이고 남자가 차분하고 대화가 잘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다만 저보다 키가 2~3센치 작은 거 같은데 (저 170ㅠ) 대화 통하는 남자 찾기도 힘들어 그 부분은 눈감고 만나요. 키는 작지만 체형은 보통이고 저는 마른 편이거든요

 

걱정되는 부분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사귀기로 했는데 아직 손만 잡아요.ㅠ

 

(제가 예전에 사겼던 친구가 8개월 간 손만 잡았는데 알고보니 성적으로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성욕이 없는 남자라 제가 그때 상처를 좀 받아서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진지하게 결혼 얘기도 하는데, 이 남자가 찐사랑을 하거나 깊이 사겨본 여자도 없는거 같아 혹시 성욕이 없거나 성적으로 문제가 있나 걱정됩니다. 조금 예민하고 샌님같은 스타일이거든요. 저 좋다고 표현은 합니다.

 

여행을 가볼까요? 아님 제가 스킨십에 대해 물어볼까요? 저는 애기도 낳고 싶은데... 좀 걱정이 돼요.

IP : 211.234.xxx.15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한잔
    '25.2.7 4:29 PM (175.126.xxx.246) - 삭제된댓글

    하시고 슬짝 물어보세요.

  • 2. 성욕이
    '25.2.7 4:29 PM (58.230.xxx.181)

    강한 사람들은 못참죠. 20대도 아닌데
    보나마나네요

  • 3. 술한잔
    '25.2.7 4:30 PM (175.126.xxx.246)

    하시고 슬쩍 물어보세요.
    뭐라하는지..

  • 4. 인연
    '25.2.7 4:30 PM (211.234.xxx.152)

    맨날 술 마시는 남자, 경제적으로 아무 준비 안 된 남자 보다는 차분하고 술 안 마시고 대화 통하는 게 좋아 만나는데 혹시나 해서 걱정이 되네요.

    늦은 결혼에 애기라도 없음 둘이 알콩달콩 살아야하는데..저는 스킨십이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선배님들은 어떠세요?

  • 5. 인연
    '25.2.7 4:32 PM (211.234.xxx.152)

    술도 안 마시니ㅠ 이거 참...
    저도 저보다 키가 작으니 모 그렇게 스킨십욕구가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정말 멀쩡한 남자가 없어서ㅠ 대화 통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게 참... 민감한 문제라

  • 6. .....
    '25.2.7 4:32 PM (112.220.xxx.98)

    작년 12월 24일만나
    지금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손만잡아요?
    이건 문제 있는거죠
    차안에서 키쑤라도 해야지 -_-
    다른남자 같으면
    25년 첫해 뜨는거 보러가자고 여행계획 짜고도 남았음
    결혼하면 독수공방

  • 7. ..
    '25.2.7 4:34 PM (121.141.xxx.240)

    작년 클스마스면 사귄지 두달 정도인데 손잡는정도가 적당한 진도인거 같은데요.

    술한잔 하시면서 슬쩍 물어보세요...2222

  • 8. 인연
    '25.2.7 4:34 PM (211.234.xxx.152)

    차가 있긴 한데 지하철 주로 타고 데이트는 하긴 해요ㅠ 그냥 술 한 잔 하며 슬쩍 물어봐도 될까요?ㅠ

  • 9.
    '25.2.7 4:36 PM (175.126.xxx.246)

    술한잔드시고 분위기 만든후 물어보심이..
    나이가 있다고해서 다 능수능란한건 아니잖아요.
    오히랴 배려심에 더 조심하는걸수도..

  • 10. ㅇㅇ
    '25.2.7 4:38 PM (211.251.xxx.199)

    원글님 먼저 분위기 만들어 덮쳐 보아요
    샌님이라니
    숫기가 없어 어찌할지 몰라 그럴수 있쟎아요

  • 11. ..
    '25.2.7 4:38 PM (211.208.xxx.199)

    스킨십 진도를 남자만 빼라는거 없어요.
    팔짱을 먼저 껴봐요.
    혹시 아나요? 그 다음 진도부터는 남자가 나갈지.

  • 12. ㅁㅁ
    '25.2.7 4:38 PM (39.121.xxx.133)

    그러니 그 남자분 아직도 싱글인듯..?
    분위기 유도해보세요. 키스하면 그 다음은 술술술일듯요~
    파이팅~~

  • 13. ..
    '25.2.7 4:40 PM (124.54.xxx.2)

    40대이기때문에 남자가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좀 왜소한 것도 지금껏 싱글인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소심하고 등등. 그 남자라고 왜 과거에 저돌적인 행동으로 인해 까이고 상처안받았겠어요?

    그런데 40대에 남성미 넘치는 싱글들 뻔해요. 운동에 미치거나 성매매가 일상화이거나.
    나이 많으면 이래도 지*, 저래도 지* 욕먹음

  • 14. oo
    '25.2.7 4:40 PM (116.45.xxx.66)

    정확히 두달은 아니니까 한달 조금 넘은거죠?
    물어보지 마세요
    원글님이 너무 틈을 안 보인건 아니구요??
    뭐라해야 하나;; 일단 대중교통을 자제해 봅시다
    차 가지고 다니도록!!
    스킨십이 용이하도록 조금만 풀어져 보세요

  • 15. ㅁㅁ
    '25.2.7 4:43 PM (39.121.xxx.133)

    40대 자기 몸 과시하고 에너지 넘쳐 이 여자 저 여자 다 껄떡대는 싱글보단.. 샌님같은 소심한 남자가 낫다봐요 결혼하기에~
    한번 물꼬를 터주면 좋으련만.. 분위기를 잡아보세요~ㅎ

  • 16. ...
    '25.2.7 4:46 PM (118.235.xxx.47)

    부정적 댓글이 더 많지만
    제가 유교걸이라서인지
    작년 12.24 에 만나서 아직 손만 잡는거 자연스러운데요
    실제로 저는 3개월 동안 손만 잡았거든요

    남자가 예민하고 샌님 같다는데에 방점을 찍고 싶은데
    성욕이 많지는 않을지라도
    여자에게 맞춰 줄 정도는 될 정도의 성욕은 있을것 같고
    여자가 원하는지 잘 알아차릴 정도의 센스는 있을것 같은데요
    대신 예민샌님이 먼저 나서서 주도적으로 하지는 못할듯요

    한 번 윗댓글처럼 팔짱 먼저 껴보세요
    스킨십 더 해도 된다는 뉘앙스를 좀 줘 보세요

  • 17. ㄱㄴ
    '25.2.7 4:54 PM (210.222.xxx.250)

    그냥 성욕구가 적은 사람이 있어요 제 남편도 그렇고..
    저는 수녀가 될 팔자였나ㅎㅎ카고 삽니다

  • 18. 인연
    '25.2.7 5:09 PM (211.234.xxx.152)

    12월 마지막날 늦게까지 같이 있자 막 말만 하고 저도 피곤해서ㅋ 그날 집에 차로 데려다줘서 제가 가볍게 손 잡고 볼뽀뽀는했어요. 그 이후로 손 잡고 가끔 허그..ㅎ

    문제 없겠죠? 예전 트라우마로 걱정이 돼욧

  • 19. 술안마시는게
    '25.2.7 5:12 PM (58.29.xxx.96)

    고추에는 좋아요.
    술마시면 안서요.

    그리고 술안마셔도 얀서면 문제있는거죠.
    립스틱이거나
    그건 수술해서 크기만 두께는 키울수 있는데
    모른척하고 어디 놀러가서 한번 자봐야알아요.

  • 20. ㅡㅡㅡㅡ
    '25.2.7 5:15 PM (61.98.xxx.233)

    만난지 두달도 안됐는데.
    딱히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대놓고 물어 보세요.

  • 21. 인연
    '25.2.7 5:16 PM (211.234.xxx.152)

    선본 남자가 선을 많이 본 사람이라..저보다 세상 물정 잘 알고 맞춰주려고 해요. 여자 눈치 살필 사람이고...

    여튼 몸만 성?하면ㅋ 괜찮을텐데
    거기 컴플있거나 성욕 없는 남자 자격지심이 심해서..ㅠ

    저는 평범한 사람 만나고 싶거든요.

    제가 여행가자고 해봐야겠어요.

    여행가서 아무일 없음 끝내야하는거죠?ㅜㄴ

  • 22. ᆢ나이먹는커플
    '25.2.7 5:2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부터 사겼다고 하셔서
    저 남친이랑 크리스마스부터 사귀기로 하고
    27일쯤 손잡고 29일쯤 집에놀러가서 영화보다가 키스했어요
    11월부터 서로 좋아해서 진도일찍 나갔지만
    한달넘게 손만잡는건 좀 안좋아하는거 아닌가요
    나이도 40대인데

  • 23. 문제있음
    '25.2.7 5:21 PM (211.204.xxx.54)

    여자가 볼뽀뽀했는데도 그냥 보냈다구요?
    보통 욕구있는 남자라면 여자가 볼뽀뽀하면
    바로 입에다 하죠 키쓰아니더라도 뽀뽀는해요
    키작다고 거기도 작다할순 없지만 뭔가 당당한
    느낌이 없어서 결혼전까지 최대한 관계를 미루겠다는
    계획이 있어보여요 그러니 뽀뽀까지도 진도를 안빼는거에요
    섹스없이 말만 잘통하면 사우나동기와 뭐가 다를까요
    결혼은 스킨십과 섹스가 즐거워야해요
    빈도수는 둘만 맞으면 많던 적던 상관은 없지만
    서로의 몸에 관심이 있어야해요

  • 24. ㅁㅁ
    '25.2.7 5:34 PM (39.121.xxx.133)

    여행가자고 해요.
    거기서 결판날듯..
    날을 잡든, 바이바이를 하든...

  • 25. . . .
    '25.2.7 5:37 PM (112.186.xxx.197)

    원글님을 덜, 안좋아하는겁니다
    원글님은 지금 좋아하기로 맘 먹었으니 다음 진도 나갈 생각 하는거잖아요?
    상대는 아직 이예요
    안좋아하니 책임질 진도는 아예 안 빼는..

    친구사귈꺼 아니면 말 만 잘 통하는 남자 집어쳐요
    좋아해주는 남자 사귀세요

  • 26. 대중교통자제
    '25.2.7 5:37 PM (1.241.xxx.73)

    40대라도 … 좀 걱정인데요…
    좀 더 사귀어 보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요
    대화가 잘 통하는거 물론 중요한데
    스킨쉽도 매우 중요하죠

  • 27. ㅇㅇ
    '25.2.7 5:43 PM (219.250.xxx.211)

    사귀면서 한 달이나 그렇게 끄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 좀 이상하긴 해요
    여행 가서 한번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막상 일상에서는 관심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낳을 수 있더라도 별로 하려고 하지 않는 스타일 아닐까 싶어요
    차 가지고 나가서 늦은 시간 드라이브하면서 분위기 한번 만들어 보세요

  • 28. 어머
    '25.2.7 6:14 PM (218.54.xxx.75)

    제 기준엔 괜찮은데요.
    선 본 사이고 아직 두 달도 안된거고...
    원글님이 더 마음이 앞서가는거 같은데요.
    좀더 만나보시지, 애 못낳을 걱정은 시기상조인듯 해요.

  • 29. 게이
    '25.2.7 6:31 PM (217.149.xxx.26)

    99% 게이.

  • 30. 남자는
    '25.2.7 6:46 PM (118.235.xxx.84)

    그럴수가 없는데.
    머리속 90퍼센트가 그 생각이래요.
    야하게 입고 술한잔 해봅시다.

  • 31. ㅇㅇ
    '25.2.7 6:56 PM (58.148.xxx.10)

    저도 40대 싱글입니다
    그남자 안설수도 있어요
    어떻게 2달 지났는데 키스나 성관계를 안해요?
    사귀기로 하고 만나는건 맞죠?

  • 32. ...
    '25.2.7 8:10 PM (223.62.xxx.162)

    컥 나이가 몇살인데 볼뽀뽀 후 정체된 진도가....느낌이 쎄하네요.

  • 33. 나이가
    '25.2.7 8:20 PM (1.176.xxx.174)

    40대라면서요?
    나도 유교걸로 결혼했지만 인생 그렇게 살 필요 있나요?
    결혼 생각 있으면 넘어뜨려봐요. 테스트도 할 겸.
    아님 다른 남자 만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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