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이 힘든 이유는 다시 가정으로 출근해야 해서요.

직장맘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25-02-07 14:28:43

직장이야 성과로 압박받기도 하고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일이 해결되고 난 뒤에 뿌듯하게 오는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져서인데

 

여자들이 직장 힘들어 하는 이유는 퇴근하고 난 뒤에

 

다시 가정으로 출근해서예요.

 

뭐 가사도우미 쓰면 된다고 하는데 과연 가사 도우미 쓴다고 해결이 다되나요?

 

남편이 아무리 도와준다고 해도 아이들 세세한 거 챙기는 것은 엄마몫이 많죠 ㅠㅠ

 

퇴근하고 잠옷입고 혼자 노닥거리면서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직장맘들이 직장생활을 힘들어할까요?

 

직장생활 자체는 다 해낼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삶들까지 오로지 주부 몫으로 돌아오기때문에 힘들기 때문이죠.

 

그러니 번아웃 와서 다들 조기 퇴사하고 전업하다가 또 자책하고 .....

 

그리고 몇몇 편한(?) 직장 업무 맡으신 분들은 즐길 수 있겠지만

 

직장이 편한(?)분들이 몇분이 계신가요?

 

자기 월급의 3배는 일하지 않는 사람은 월급루팡이라고 말한 한 이사님이 말이 생각나네요.

 

그러니 직장이 좋다시는 분들은 일을 정말 즐기시거나 아님 편한 부서이거나.....

 

성과 압박에 정말 힘든 부서에서 대부분은 치열하게 살고 있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 일을 끝나고 집으로 출근하는 직장맘들 다시 힘 내서 화이팅 합시다.!!!

IP : 119.203.xxx.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2:3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미혼도 직장은 힘들어요.

  • 2. 그죠.
    '25.2.7 2:32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투잡이니까.
    애들 어리면 살림하고, 육아(혹은 교육)으로 쓰리잡인 셈.

    그래도 세월은 가는지
    애 둘이 대학가니까 투잡 중에서 하나가 좀 편해졌네요.......

  • 3. 원글
    '25.2.7 2:33 PM (119.203.xxx.70)

    당연히요.......

    일을 너무 즐기시는지 아님 편한 일을 하시는지 직장 생활이 너무 좋다시는 분이 계셔서 ㅠㅠ

    남의 돈 받는 것은 쉽지 않죠.

    그럼 모든 직장인들도 화이팅!!!

  • 4. **
    '25.2.7 2:35 PM (1.235.xxx.247)

    저는 그나마 직장 내 스트레스가 덜하니까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직장에서 업무 과중하고 이런저런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있으면 못 버텼을거에요
    다시 집으로 출근한다는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하고 넘기는 것들도 많고
    저는 집에서는 최대한 대~충 하고 살거든요
    아이 챙기는 거 외에는 진짜 거의 별 관심 자체를 두지 않고 집안일은 좀 재껴두고 있어요

  • 5. 하~
    '25.2.7 2:35 PM (180.68.xxx.158)

    맞아요.
    심지어 365일 근무.
    무급에 오히려 돈 보태야함.

  • 6. **
    '25.2.7 2:36 PM (1.235.xxx.247)

    그리고 혹시나 훗날 사람일 모른다 싶으니,, 무조건 경제력 쥐고 있으려고 회사 계속 다니는데 요즘은 오히려 회사에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

  • 7. ...
    '25.2.7 2:39 PM (202.20.xxx.210)

    직장은 정글이죠. 정말 직장에서 편하다고 생각하려면 아주 오래 다니고, 그 일에 능숙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실은 오래 다니고, 능숙해도 막상 평가 시즌되면 경쟁이고 압박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돈을 주니까 사람들이 견디는 거지.. 무급으로 회사 나오라고 해보세요. 아무도 안 나가죠.

    가정은.. 또 다른 직장이죠. 하지만 거긴 경쟁은 아니니까 그 정도의 스트레스가 아닌 대신에 돈이 생기는 건 아니니까. 직장이나 가정이나 결국 종료라는 시점이 있잖아요. 저희 친정 엄마 보니 진짜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정말 하고 싶은 거만 하는 시기가 생기더라구요. 정말 어서 나이 먹고 싶네요.

  • 8. 원글
    '25.2.7 2:41 PM (119.203.xxx.70)

    남편과 열심히 싸우고 그냥 대충 한 눈 감고 살기 되는 저 같은 사람들이

    직장 계속 유지하면서 살다보니

    이제는 직장이 있어 다행이다 싶긴하지만....

    이 눈 오는 날 출근하다 한번 미끄러져 엉덩방아 한번 찧고ㅠㅠ

  • 9. 내말이
    '25.2.7 3:18 PM (219.240.xxx.235)

    요즘 사무실에 혼자 있는게 그렇게 좋아요..일도 잘안되지만 ㅋ 그런데 퇴근해서 집에 갈생각 하면 아쉽네요..가서 밥해야하고..하니.. 사무실이 오히려 힐링

  • 10. 원글
    '25.2.7 3:34 PM (119.203.xxx.70)

    근데 직장이 오히려 힐링이라는게 아이러니인게 ....ㅠㅠ

    집에 일이 있으니....ㅠㅠ

    직장 자체가 있는 것은 경제력 때문에 고마울뿐이지 않나요?

    집안 일 자체는 어차피 있는 일이라서.....

  • 11. 맞아요
    '25.2.7 4:00 PM (58.151.xxx.248)

    어쩔땐 차라리 출근하는 게 더 편해요
    퇴근 후 식사준비하고 청소하고 빨래개고 애들 공부봐주고 가계부쓰고 이거저거 부족한 거 사다나르고 ㅠㅠ 진심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아요
    남편한테 귀에 피가 나도록 말해도 본인은 열심히 도와주고 있대요
    이게 문제...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왜 이 모든 게 제 일이고 본인은 돕기만 하려고 하는지

  • 12. 원글
    '25.2.7 5:09 PM (119.203.xxx.70)

    저도예요.

    왜 우리나라 남자들은 가사일을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내일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지 ㅠㅠ

    자잘한 집안 일들은 다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ㅠㅠ

  • 13. ...........
    '25.2.7 6:01 PM (112.152.xxx.61)

    너무 맞는 말씀이십니다.
    미혼 때 퇴근시간만 기다렸는데 퇴근하고 동료들과 술한잔 하는 낙도 있고요.
    그건 집에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었어요!!
    지금은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이죠.
    저녁 차리고 설거지하고 대강 청소하고

    남자들은 참 좋겠어요.
    일끝난다는 개념이 있어서요.
    엄마들은 하루일과 끝난다는 개념이 있나요?
    애가 아프기라도 하면 엄마가 보초서죠 보통
    애도 무서운 꿈꿨다고 엄마한테 오지, 아빠한테 가진 않고요

  • 14. ...........
    '25.2.7 6:02 PM (112.152.xxx.61)

    그리고 전 솔직히 주말이 더 싫어요.
    차라리 출근하는게 나아요.
    출근하면 그래도 퇴근할때까지는 일에만 집중하고 잡스런거 안해도 되죠.
    주말에는 아침, 점심, 저녁.
    다 시켜먹는다쳐도 메뉴 고르는 것조차 성가셔요.
    미뤄놨던 집안일 해야지, 어디 나가고 싶어하는 자식 눈치 보이지

  • 15. ㅇㅇ
    '25.2.7 7:37 PM (49.175.xxx.61)

    전 혼자 살아요. 직장생활 좋은점 물론 있어요. 주말에 머리도 안감고 아무하고도 이야기 안하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월요일되면 사람같아 져서 좋아요. 집에 혼자 있으면 아무거나 먹는데 점심때 맛있는거 먹는것도 좋고, 커피도 그냥 사먹으면 약간 죄책감 느끼는데 출근하면서 사 가는 커피는 죄책감이 없어서 좋아요

  • 16. 원글
    '25.2.7 9:21 PM (14.50.xxx.208)

    직장생활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지만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힘들어하는 것은

    결혼하고 난 뒤 직장만들의 가사일이 원래 여자자체의 일로 치부되어서죠 ㅠㅠ

    퇴근하고 직장일을 나눌 생각을 안하고 원래 여자일이라고 하니

    결국 누군가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 전업이거나 힘들게 억지로 버티니까 직장생활까지

    힘들다는 말을적고 싶었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980 한달이내 핸드폰 해지되나요? 2 ? 2025/03/16 443
1694979 머리 감을 때 자세 9 허리 2025/03/16 2,643
1694978 40억아파트 깔고 앉아서 70 ... 2025/03/16 25,546
1694977 키친핏 장 짜서 인테리어하는경우 3 2025/03/16 818
1694976 한재 판결, 금주 각하·내주 기각 유력 23 아시아투데이.. 2025/03/16 4,223
1694975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공동구매처. 2 .. 2025/03/16 964
1694974 노래찾아주세요 (가요) 3 제니 2025/03/16 389
1694973 김수현 부모는 뭐했냐고 물을 수 없는 이유 23 2025/03/16 7,510
1694972 사이버로 유부남과 연애하는 아이 14 ㄴㅇ 2025/03/16 3,921
1694971 박보검 안어울려요 31 ... 2025/03/16 6,427
1694970 전세 임대법 궁금해요 3 요즘 2025/03/16 584
1694969 아이 결혼시 테이블에 손님 명단 올리는데 친척 빼도 될까요 2 2025/03/16 1,657
1694968 오호 오란다가 이리 위험한 것이었소? 13 ... 2025/03/16 4,115
1694967 백만년에 첫 유럽 여행인데요..스페인 포르투칼 이 패키지 상품 .. 26 제발 2025/03/16 3,027
1694966 로봇청소기를 쓰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6 로봇청소기 .. 2025/03/16 2,131
1694965 경호처, 수사기관 만난 간부 해임...김성훈 체포 방해 혐의 덮.. 8 화무십일홍 2025/03/16 1,797
1694964 장염에 매실콤부차나 유산균 먹어도 되나요 6 ........ 2025/03/16 692
1694963 50넘은 주부가 저는 우족이나 사골을 집에서 28 5050 2025/03/16 5,791
1694962 신용한: 내일도 탄핵 선고 어렵다 21 ㅇㅇ 2025/03/16 3,636
1694961 피부과,레이저 잘 아시는 분요 6 uf 2025/03/16 1,700
1694960 만약 미성년자와 사귄게 맞다고 해도 8 근데 2025/03/16 2,678
1694959 인스턴트 스프 추천 부탁드려요 9 우뚜기 소고.. 2025/03/16 1,209
1694958 김수현이 죽어도 사실 인정안하는 이유 (feat. 위약금) 10 ㅈㅈ 2025/03/16 6,316
1694957 나이 45에 결혼을 하는데요ㅠㅠ하객이 안올거 같아요 55 늦은결혼 2025/03/16 24,743
1694956 장염 걸려보신 분들 식욕 언제 돌아왔나요? 3 2025/03/16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