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키토식하면서 3주만에 2kg 빠졌어요

암환자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25-02-07 12:04:39

3년 전 항암 시작하면서부터 혈당, 콜레스테롤이 올랐는데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체중도 슬금슬금 올라서 과체중 상태로 오래 있었고, 식사량을 조절해도 잘 안 줄더라구요

약 한달 전에 우울증 있는 딸아이에게 정신과의사가 키토식을 권했어요

같이 식사하는데 저만 밥 해먹기도 그래서 함께 키토식을 시작했어요

 

아침 - 올리브유 1T 공복에 먹고 홈메이드 두유, 견과류 + 채소찜

점심 - 샐러드 먹으면서 고기, 생선, 달걀 등을 같이 먹어요

저녁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다보니 배가 전혀 안 고파서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됐어요

딸아이는 점심에 스튜, 굴라쉬, 밥없이 미역국, 시래기국같은 고기와 야채 많이 들어간 국종류 듬뿍 먹고 저녁에 샐러드와 단백질, 지방 섭취를 해요

드레싱은 올리브유 듬뿍 + 화이트발사믹 식초 쓰고요

좋은 버터, 아보카도도 많이 먹었어요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어요.

 

지난 주에 항암하면서 혈액검사 결과 보니까 콜레스테롤, 혈당 모두 정상 됐어요

체중도 2kg 빠져서 몸이 가볍네요

저탄고지의 핵심은 탄수화물을 거의 극단적으로 줄이고, 좋은 지방, 야채 많이 먹는것 같아요

 

 

IP : 125.1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7 12:41 PM (59.16.xxx.198)

    고도비만이라 혈압 당뇨 고지혈증 인데
    글이 도움되네요 글 감사합니다

  • 2.
    '25.2.7 12:46 PM (106.101.xxx.8)

    맞아요. 저탄고지하면 진짜금방 빠지더군요. 근데 머리안아프세요? 전 머리아파서 오래못하겠더라고요

  • 3. 암환자
    '25.2.7 12:50 PM (125.133.xxx.26)

    전 둔해서인지 다른 불편감은 없었는데, 딸아이는 기운없고 머리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땐 잡곡밥 반공기 먹었는데 의사는 밥 먹지 말라고 지방섭치를 늘리라고 하네요

  • 4. ...
    '25.2.7 12:50 PM (118.221.xxx.20)

    영양제? 궁금해요~

  • 5. 암환자
    '25.2.7 12:52 PM (125.133.xxx.26)

    영양제는 암환자라 기본으로 많이 챙겨먹어요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D는 기본으로 먹는게 좋고 부족한 부분에 따라 채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지나다가
    '25.2.7 1:23 PM (172.56.xxx.251)

    좋은 결과 갖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수치괜찮아지셨으면 탄수화물 조금은 챙겨드셔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님은 설탕같은 단음식 중독증상일수도 있구요. 조금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몸을 잘 관찰하시면서 하시면 문제 없으실듯요.

  • 7.
    '25.2.7 6:17 PM (116.37.xxx.236)

    일반식하고 간헐적단식으로 아침 굶으니 두달만에 62-3킬로에서 57킬로 됐어요. 키토식이 주효한지 간헐적단식이 주효한지는 몇달 더 지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949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742
1673948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364
1673947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744
1673946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557
1673945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16 다름 2025/02/07 7,125
1673944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693
1673943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1 kk 2025/02/07 3,365
1673942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홍장원 .. 10 끝내자 2025/02/07 5,205
1673941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2,340
1673940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0 예민러 2025/02/07 2,493
1673939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9 사고 2025/02/07 1,364
1673938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367
1673937 딸들은 몇 살쯤 독립했나요 14 .. 2025/02/07 3,987
1673936 젊은남자들이 탄핵찬성집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20 ........ 2025/02/07 4,990
1673935 국힘 경남선대위 전 청년대변인, 서부지법폭동 관여 의혹 2 내그알 2025/02/07 1,323
1673934 프랑스밀가루 빵 에서 무너졌어요;; 49 어쩌죠 2025/02/07 22,622
1673933 눈물 3 00 2025/02/07 1,350
1673932 이말이 더우스워 5 안웃기나요?.. 2025/02/07 1,486
1673931 반수고민 13 ... 2025/02/07 2,193
1673930 젊은 남자들 역차별 있다고 생각하는 데 문제라고 생각해요. 18 지나다 2025/02/07 2,289
1673929 "천하고 가난한 게"..교사가 학부모에 막말 4 .. 2025/02/07 5,369
1673928 유시민 딸 진짜 억울했겠어요 5 .. 2025/02/07 7,045
1673927 바이타믹스와 두유제조기 7 두유 2025/02/07 2,493
1673926 배달의 민족 결제시 타인카드 3 ㅇㅇ 2025/02/07 2,335
1673925 분식회계 소송중인 삼바가 시총 2위가 됐어요. 이게 나라냐.. 2025/02/07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