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나라에 살아서 린넨 옷을 자주 입는데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100% 린넨 핸드메이드 옷들(리투아니라 린넨, 이탈리아 린넨 등)을 유럽에서 주문해서 자주 입는데요. 세탁하면 색이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일반 브랜드 옷들은 린넨 100%이고, 표면이 좀 매끈하고 세탁을 해도 색도 잘 안 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의류 회사들이 의류 제작 시에 린넨에다가 무슨 가공을 별도로 해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여름나라에 살아서 린넨 옷을 자주 입는데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100% 린넨 핸드메이드 옷들(리투아니라 린넨, 이탈리아 린넨 등)을 유럽에서 주문해서 자주 입는데요. 세탁하면 색이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일반 브랜드 옷들은 린넨 100%이고, 표면이 좀 매끈하고 세탁을 해도 색도 잘 안 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의류 회사들이 의류 제작 시에 린넨에다가 무슨 가공을 별도로 해서 그럴까요?
잘은 모르지만
제가 미싱이 취미라서
주로 브랜드에 납품하거나 쓰고남은 샘플링원단을 주로 파는
원단카페에서 원단을 가끔 사는데
원단설명한걸 읽어보면
고가의 후처리나 고가의 워싱처리를 했다고하는게 많더군요
염료와 염색 방식에 따라서 달라 집니다. 피그먼트 염색일 경우 세탈 할수록 색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일반염색은 색이 빠지지 않도록 가공 처리 하는 거라서요. 핸드메이드 라면 피그먼트 염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그먼트 염색은 섬유 표면에만 염색이 되거라서 색이 빠지고 일반 염료는 섬유 속으로 색을 침투 시키기 위해 고온으로 삶거나 약품 처리를 하고 워싱도 합니다. 린넨 뿐 아니라 모든 천연 섬유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외국 핸드메이드 의류 장인으로부터 구매할 때에, 그 분들의 설명이 100% 워싱 린넨이며, OEKO-TEX certified 되었다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핸드메이드라 주문할 때 가격도 무척 비싼데, 막상 입고 세탁하고 말리면, 색상 선명도도 조금씩 줄어들어서 그 부분이 궁금했어요.
따라서 일반 옷 브랜드에서 린넨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옷 손상 없이 입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Oekotex 인증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 인증 같은 겁니다. 섬유 가공 워싱 공정에 독한 약품들도 들어 갈 수 있거든요. 변색이나 옷 손상 부분만 생각 하시면 그게 맞지만 몸을 위한 건 아니기도 하지요. 피그먼트 염색이 가격은 더 비쌉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색이 빠지는게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