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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아들이랑 저랑.. 누가 잘못했나요?

아들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25-02-07 10:41:32

아들 물병이 꼭 닫아야 하는데 애가 야무지지 못해서 한두방울씩 새길래

물병을 넣는 방수 파우치를 사줬어요.

물병 주머니를 고무줄로 꼭 짜매는 형태구요.

고마워하며 잘 쓰다가 오늘 보니 위에 잠그는 고무줄이 빠져있길래.

이게 뭐냐고 빨리 고무줄 찾아내서 끼워놓으라고 얘기했는데 

(물론 제가 맘이 상해서 언성을 높이면서 얘기했어요

평소에도 물건을 함부로 해서요)

 

자기가 그런게 아니고 친구들이 물병 파우치의 고무줄을 빼놔서 버려버렸다면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기에

 

제가 그럼 관리 못한 네 잘못이니까 물병파우치값 만원 내놔라 라고 했더니

 

마구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한게 아니라구 아니야 이런식으로 10번정도 소리를 지르더니

문을 쾅쾅 여닫고 한참을 난리법썩을치고 학교에 갔네요..

 

예비중 1입니다..

 

누가 잘못했나요? 

IP : 223.38.xxx.8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7 10:45 AM (220.94.xxx.134)

    화나는건 맞아요 저도 그럴듯 근데 남자애들 진짜 많은걸 포기해야해욬ㅋ 그래야 살지 않그럼 홧병에 죽을듯 참고로 저희애는 25세인데도 속터지고 작은애는 딸인데도 남자인 오빠보다 더 남자 ㅠ

  • 2. .....
    '25.2.7 10:45 AM (110.9.xxx.182)

    엄마요....

  • 3. 엄마가요..
    '25.2.7 10:46 AM (175.192.xxx.94)

    왜 친구들이 그런 짓을 했는지 먼저 물어봐야죠.
    진짜 장난인지 아니면 학교에서 계속 그렇게 자잘하게 장난질로 포장된 괴롭힘을 당했는지..

  • 4. ..
    '25.2.7 10:47 AM (211.220.xxx.138)

    좋게 얘기하세요.
    초6짜리를 성인처럼 대해서 해결될까요?

  • 5. ..
    '25.2.7 10:48 AM (116.33.xxx.104)

    저는 엄마라 봐요

  • 6. 장난
    '25.2.7 10:49 AM (223.38.xxx.82)

    장난이래요.
    평소에 친구들이랑 사이는 엄청 좋아요.

  • 7. kk 11
    '25.2.7 10:49 AM (114.204.xxx.203)

    첨 언성높인 사람 잘못이죠
    고무줄이 왜 빠졌는지부터 물으시지

  • 8. 냅둬요
    '25.2.7 10:52 AM (70.106.xxx.95)

    그냥 일회용 생수 보내세요

  • 9.
    '25.2.7 10:52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엄마나 아들이나 똑같아보임
    참 유치하게 만원 내놓으라니
    윗분들 말처럼 속상호지만 경위를 물어봤어야
    사춘기애한테 심했어요

  • 10. ........
    '25.2.7 10:53 AM (211.250.xxx.195)

    사춘기기도하고 ㅠㅠ

    이 고무줄이 빠지면 방수효과가없는데
    그동안 안샜니?
    친구관계 무슨일있니? 이걸 왜뺏지? 없으면 엄마한테 미리말하지.........

    부모가 힘드네요

  • 11. ㅇㅇ
    '25.2.7 10:53 AM (99.139.xxx.175)

    눈여겨 볼 필요 있지 않나요?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 기억때문에 짜증나서 자기도 화딱지 나는데

    그럼 거기서 엄마가 묻는다고 나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말하나요?
    애들이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지

    친구들이랑 사이는 엄청 좋은건 엄마눈에 그렇게 보이는 거지
    들여다보면 다를 수 있어요.

  • 12. 대부분
    '25.2.7 10:56 AM (110.12.xxx.42)

    의 남자애들이 물건 관리 건성으로 하죠
    차라리 주지말고 싸우지마세요
    아이는 훈육하는거지 싸우는거 아닙니다

  • 13.
    '25.2.7 10:56 AM (211.244.xxx.85)

    참 싸울일도 없네요
    그런 생각만 드네요

    하나 더 사 주세요
    여러번도 그럴 수 있지 싶은데

    또 이걸 왕따로 연결등 하고
    별거 아닌걸로 왜 일을 키우는지

  • 14. 으윽
    '25.2.7 10:57 AM (112.144.xxx.206)

    만원내놔...

  • 15. ..
    '25.2.7 10:57 AM (223.38.xxx.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중1 이니 시작도 아직인데 … 갈길은 멀고…
    어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
    '25.2.7 10:59 AM (61.81.xxx.110)

    엄마요
    손 야무지지 못한게 애 잘못인가요?
    방수 주머니 고장난게 애 잘못인가요?
    애가 괴롭힘 당하고 있는지 유심히 봐줄문제 같은데요
    1회용 생수 싸주세요 ㅠㅠ

  • 17. 괴롭힘
    '25.2.7 10:59 AM (211.186.xxx.7)

    괴롭힘 아니래요. 장난이라고 애가 얘기했어요.

    손 야무지지 못하고 관리 못한거 자기 잘못 이죠.

  • 18. ...
    '25.2.7 10:59 AM (223.38.xxx.88)

    학교 가는 애를 아침에 혼내요?
    오늘 하루 일상 망치라는 거네요.
    혼내도 나중에 학교 다녀오면 혼내고요.
    화부터 먼저 내지 말고 일단 잘 물어봐서 아이 본인이 잘잘못을 스스로 느끼게 대화하세요.

    오늘은 훈계는 실패했고
    엄마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 증폭, 엄마와 아이가 속상한 결과만 초래했네요.

  • 19. 괴롭힘
    '25.2.7 11:00 AM (211.186.xxx.7)

    본인도 얘기하고 선생님 도 그러고 학교에선 핵인싸에요.

  • 20. ..
    '25.2.7 11:04 AM (211.220.xxx.138) - 삭제된댓글

    답정너 이신가요?

  • 21.
    '25.2.7 11:07 AM (1.225.xxx.193)

    일단 말투가 거칠게 나오면 거기에
    맞게 대응하게 돼 있어요.
    더 오버해서요.
    일단 엄마 잘못이구요
    만원 내 놓으라 한 것도 웃겨요

  • 22. ...
    '25.2.7 11:08 AM (210.179.xxx.31)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 둘 키웠기에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잘못한 건 원글님이에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갑자기 엄마가 언성 높이면 당황스럽고 화나죠. 돌아오면 사과하고 화해하세요.

  • 23. ...
    '25.2.7 11:14 AM (59.19.xxx.187)

    먼저 소리지른 엄마가 잘못인 거 같아요
    고무줄 잃어버린 거에 소리지르면
    그거보다 더한 일은 어떻게 하나요?
    아이가 화내는 태도도 잘못인데
    엄마가 자기 마음을 평소에 이해해주지
    못하거나 자꾸 의심한다고 생각하나봐요
    내가 한 게 아니라고 10번이나 소리지르고
    문을 쾅쾅 닫고..
    사춘기라고 다 저러지 않아요

  • 24.
    '25.2.7 11:14 AM (58.235.xxx.48)

    엄마요.
    하찮은 일로 화를 내시네요.
    아직 사춘기 초입이라 잘 모르시나 본데
    남 피해 주는 범죄만 아니고 부모에게 선 넘는 행동만
    안 한다면 부모가 그냥 참고 지나가야 하는게 사춘기에요.

  • 25. ㅡㅡㅡ
    '25.2.7 11:15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유치원 여동생과 예비중1 오빠와의 대화같아요

  • 26. ..
    '25.2.7 11:16 AM (122.40.xxx.4)

    애입장에서 물 한두방울이면 그냥 새는게 낫겠어요. 초6남자아이한테 물병파우치는 과한 물건이에요. 친구들도 신기하니 장난치고 싶어지고요. 남자애들은 돈 더 들일 필요없이 딱 평균치만 해주세요. 파우치 사준다고 애가 야무지게 변하지 않아요. 관리물품만 더 늘어나는거지..

  • 27. 에휴
    '25.2.7 11:18 AM (220.80.xxx.96)

    누가 중1인건지;;;

  • 28. ~~~~~
    '25.2.7 11:20 AM (39.125.xxx.124)

    엄마요.
    얘기할게 있으면 그때그때 하세요.
    오늘처럼 모아놨다 폭발하지마시구요.

  • 29. 플럼스카페
    '25.2.7 11:22 AM (1.240.xxx.197)

    텀블러, 그러니까 돌려 닫는 거 말고 위 아래로 열렸다 닫혔다 하는 걸로 바꿔주세요.
    우리 덤벙이 아들, 엄마가 그리 낳았는데 백날 말해야 싸움만 나지 바뀌겠나요. 그냥 안 흘리게 하는게 최선.
    원글님도 아마 전에 하도 꼼꼼치 못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 잠시 유치했을 뿐일 거예요.
    그런데 왜 애들이 물병주머니 끈을 빼나요, 그건 좀 이상한데요.

  • 30. . .
    '25.2.7 11:23 AM (219.255.xxx.142)

    원터치 쉽게 여닫는 물병 많은데요.
    그런걸로 사주셔요.
    오늘 일은 저녁에 맛있는거 드시고 그냥 넘어가셔요.

  • 31. ..
    '25.2.7 11:26 AM (211.36.xxx.114)

    물병을 바꿔주세요
    둘다 잘못한거없어요
    물병이 죄

  • 32. 야무지지 못해서?
    '25.2.7 11:52 AM (211.234.xxx.182) - 삭제된댓글

    물병 새도록 닫는 중1이 흔한가요?
    덜렁거리는 애들 한두번 실수 있긴한데 adhd아닐까요?
    아이가 크면 손 안갈것 같지만 클수록 더 미치겠어요.
    어렸을때는 부모가 체크할수 있는데
    클수록 모든게 자율적으로 둬야 하는데
    하다못해 수면 습관까지 엉망이 되어가서ㅠㅠ
    마음 비우시고 관계만 망치지 마세요.

  • 33. .....
    '25.2.7 11:56 AM (163.116.xxx.57)

    어휴, 방구석 전문가... 뭐만 하면 adhd라고... 남자애들은 돌려서 안닫고, 힘으로 눌러 닫기도 합니다. 귀찮아서요.
    원터치 물병으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화나는거 정말 이해갑니다. 이번 한번이 아니고 평소에 참다가 참다가 오늘 터진거 같은데요. 걍, 화내서 아이가 경각심을 가지고 문제가 해결되면 화내시고, 그게 아닌거 같다면 그냥 포기하심이 원글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좋을거 같아요.

  • 34. ??
    '25.2.7 12:04 PM (222.100.xxx.51)

    이야기 읽어가며 고3이나 재수생인줄...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니께...
    어머님 고정하시고......

  • 35. ??
    '25.2.7 12:05 PM (222.100.xxx.51)

    근데요 읽으면서
    물병 파우치까지? 번거롭겠구만~~생각들었어요.
    저도 뭐 잘잃어버리는 사람이라 아들에게 감정 이입

  • 36. 아마도
    '25.2.7 12:09 PM (219.255.xxx.39)

    애들 세계를 이해못한듯.

    자로 잰듯 사용하리는데...
    사실상 가져가면 누가 어찌 사용했는지 모름.
    아들도 남의 물건손대고 쓰던대로 쓰고둘 수도..근데 그집에선 애보고 이게 뭐냐하는거임.
    물만 마시면 됐지 물방울까지 으하~~소리임
    .

  • 37. 원글님
    '25.2.7 12:11 PM (14.48.xxx.122) - 삭제된댓글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일이 제일 감사한겁니다,
    뭐든 잘 망가트리는 사람이 있어요
    울 남편 침대 컴퓨터 책상을 일년에 3개 망가트려요
    그냥 아무말 안하고 계속 사줘요
    전기 면도기 ㅡ처음 사줬는대 졿다길래 한나더 사놔야지 했더니 왜,
    자기 매일 망가트리잖아 했더니
    미안해 하면서 전기제품은 미리 안사놓는거야 하대요

  • 38. 엄마잘못
    '25.2.7 12:21 PM (98.248.xxx.34)

    그러니 아이잖아요.
    제가 어렸을 때 왜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adha) 실수가 잦았어요. 그럴때마다 저희 아빠가 용서를 못했어요. 심지어 겨울에 방에서 물 엎질렀다고 쫓겨났었어요. 지금은 제가 용서가 안돼서 아빠를 안봐요.

  • 39. 아들 엄마
    '25.2.7 1:08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따라하세요
    이거아님 죽을일 아니면 넘어간다

    아들키울땐 내기준에서 아이를 키유지 말라고 했어요
    특히 잘나거나 꼼꼼한데 아이는 그렇지 못한 경우
    더더욱이요

    아들은 기다림의 연속이예요^^

    중1이면 아직 아이잖아요
    아이말에 귀를 기울이고 물이세면 놔두세요
    책,가방 젖어봐야 잘 잠그고 아님 진짜 생수한병 넣어주세요

    왜 목숨걸고 아이를 바꾸려고만 하세요
    저금한다 생각하고 아이와 정서적친밀감을 나누세요

    학교가는 아침에 참 기분이 어땠을런지.....
    소리지르는 아들은 엄마가 만드는겁니다

    걔가 아기때부터 악쓰고 소리부터 질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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