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요?(폐암)

ㄱㄴㄷ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25-02-07 10:24:22

다음주 폐암검사를 앞두고있어요

2차 병원에서 폐암의심소견으로 대학병원 검사 예약했어요

월요일에 지방 대학병원서 받고 2달후 은평성모병원 예약했는데 의료파업으로 빅5병원은 외래 예약이 엄청 힘든 모양이더라구요

성모병원 문 영규교수님이 유명하시대서 거기 예약했는데 

생각도 못했던 상황에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다른 암은 생각해 봤어도 폐암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간유리음영때문에 3년간 추적관찰 중이었는데 작년에 새로 생긴 폐결절이 크기가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50 중후반 비흡연에 주위에도 흡연자 없는데...

저는 죽는것보다 말기에 극심한 통증이 더 무서워요

마약성 진통제로도 안잡히는 경우도 있나요?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진통제로 견뎌질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고통없이 죽으면 좋겠어요

아직 몇기인지는 모르지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요ㅠ

 

IP : 121.191.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정적인
    '25.2.7 10:35 AM (116.33.xxx.104)

    생각 먼저 하지 마시고 지금은 치료 검사에 집중하세요
    암이 아니길 기도 드려요

  • 2. 벌써
    '25.2.7 10:37 AM (175.199.xxx.36)

    아직 결과도 안나왔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으실꺼예요
    설사 그렇더라도 초기나 1기면 관리잘하면 오래 사세요
    지인 친정엄마보니까요
    그리고 고통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3. 항암이
    '25.2.7 10:57 AM (210.222.xxx.250)

    좀 힘들긴한데 이또한 다 지나갑니다

  • 4. ..
    '25.2.7 11:26 AM (61.254.xxx.115)

    아버지가 폐암으로 십년넘게 살다 가셨어요 흡연자 아니고 운동 좋아하셨구요 다만 옛날엔 사무실에서도 흡연했으니 간접흡연 수십년 하셨을거에요 폐절제해서 숨가빠하긴하셨는데 일상생활 하셨구요 평소에 통증없었어요 나중에 전이되서 다리에 힘빠져서 척추수술할때 그거야 수술했으니 2주정도 아프셨고.일상생활에서 통증은 없었으니 걱정마세요 십년넘게 서울대병원 다니셨구요 마약성 진통제는 어느날 교수님이 앞으로 아프면 여기로 오지말고 집근처 호스피스병원 알아봐두시고 아프면 그리로 가시라해서 엄청 슬퍼하셨구요 자기를 포기했다고..가까운 호스피스병원 알아두었고 어느날 아파서 들어가셨어요 가족들은 워낙 오래 사셨기땜에 거기가도 또 좋아지면 퇴원하는건줄 알았어요...그게 아니라 막바지에 들어가는거고 거의 대부분이 2주내로 다들 돌아가셨어요 최장 한달이었구요 호시피스가면 마약성진통제 용량 많이 넣어주십니다.대학병원에서는 사용할수없는 고용량으로 줘요 진통제 맞으니 괜찮구요 잠깐 아파하시구 점점 가물가물 잠들듯 가셨어요 그 긴기간 사는동안은 식사도 잘하셨고 산책도 하셨고 잘지내셨으니 걱정마세요

  • 5. ..님
    '25.2.7 11:36 AM (121.191.xxx.182)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 ..
    '25.2.7 1:53 PM (58.29.xxx.227)

    글쓴님 걱정 많이 되시겠지만 마음의 안정찾기를
    기도합니다 큰이상없이 결과나오기도요
    저도 다른암으로 치료후 일상살고있는 사람입니다
    힘든마음 너무나 잘알아요..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분 대신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위안받습니다

  • 7. 저도폐암의심
    '25.2.9 6:38 PM (175.118.xxx.4)

    소견으로 다음주문영규교수님께 진료갑니다
    폐암이 아니기를간절히빌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088 아들이 고등이 지방이라 좋았는데 ᆢ 6 2025/03/17 1,943
1695087 씬지로이드 고혈압약 같이 드시는분 11 ... 2025/03/17 855
1695086 홈트만 3개월째 6 /// 2025/03/17 2,032
1695085 "국공립어린이집을 들여와? 거지야?" 맞벌이 .. 10 헐이게무슨 2025/03/17 1,965
1695084 자꾸 새론부모님 잘못운운하시는 분들은 9 자꾸 2025/03/17 1,155
1695083 체지방률이 30%가 넘으니 좋은 점 8 2025/03/17 2,905
1695082 베를린에 울려 퍼진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체' 1 light7.. 2025/03/17 284
1695081 아무리 약먹고쉬어도 감기가 안나아요 계속아픔 2025/03/17 677
1695080 청약신청관련문의해요 1 00 2025/03/17 230
1695079 뉴ㆍ공 들어보니 9 ... 2025/03/17 2,346
1695078 2학년인데 외고 편입은 무리겠죠? 28 고민 2025/03/17 1,806
1695077 펌하기전 머리감기? 4 2025/03/17 938
1695076 새직장에서 오랜직원이 제게 일을 떠넘기는데요 15 이럽니다 2025/03/17 2,351
1695075 헌재는 국민들 좀 그만 괴롭히세요. 8 파면하라 2025/03/17 1,010
1695074 갱년기인가본데 생리때 우울감 4 74년생 2025/03/17 704
1695073 민가국가 지정 8 파면해라 2025/03/17 664
1695072 네이버페이와 20만원대 뉴발란스운동화 2 삶이박살났다.. 2025/03/17 1,012
1695071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으로 세탁하는건가요? 1 궁금 2025/03/17 414
1695070 목사, 계모가 12세 딸 패죽인 사건 10 전처암사망후.. 2025/03/17 1,896
1695069 라미실 원스 말인데요. 7 지긋지긋 2025/03/17 1,036
1695068 애순이 어릴때 성격을 보면 커서 29 2025/03/17 3,376
1695067 외국인 팬의 의구심 10 2025/03/17 1,754
1695066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파경 37 배우 2025/03/17 28,577
1695065 나이롱 신자인데요 6 성당 2025/03/17 805
1695064 바이든의 민감 국가 지정 5 .. 2025/03/17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