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요?(폐암)

ㄱㄴㄷ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25-02-07 10:24:22

다음주 폐암검사를 앞두고있어요

2차 병원에서 폐암의심소견으로 대학병원 검사 예약했어요

월요일에 지방 대학병원서 받고 2달후 은평성모병원 예약했는데 의료파업으로 빅5병원은 외래 예약이 엄청 힘든 모양이더라구요

성모병원 문 영규교수님이 유명하시대서 거기 예약했는데 

생각도 못했던 상황에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다른 암은 생각해 봤어도 폐암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간유리음영때문에 3년간 추적관찰 중이었는데 작년에 새로 생긴 폐결절이 크기가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50 중후반 비흡연에 주위에도 흡연자 없는데...

저는 죽는것보다 말기에 극심한 통증이 더 무서워요

마약성 진통제로도 안잡히는 경우도 있나요?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진통제로 견뎌질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고통없이 죽으면 좋겠어요

아직 몇기인지는 모르지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요ㅠ

 

IP : 121.191.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정적인
    '25.2.7 10:35 AM (116.33.xxx.104)

    생각 먼저 하지 마시고 지금은 치료 검사에 집중하세요
    암이 아니길 기도 드려요

  • 2. 벌써
    '25.2.7 10:37 AM (175.199.xxx.36)

    아직 결과도 안나왔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으실꺼예요
    설사 그렇더라도 초기나 1기면 관리잘하면 오래 사세요
    지인 친정엄마보니까요
    그리고 고통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3. 항암이
    '25.2.7 10:57 AM (210.222.xxx.250)

    좀 힘들긴한데 이또한 다 지나갑니다

  • 4. ..
    '25.2.7 11:26 AM (61.254.xxx.115)

    아버지가 폐암으로 십년넘게 살다 가셨어요 흡연자 아니고 운동 좋아하셨구요 다만 옛날엔 사무실에서도 흡연했으니 간접흡연 수십년 하셨을거에요 폐절제해서 숨가빠하긴하셨는데 일상생활 하셨구요 평소에 통증없었어요 나중에 전이되서 다리에 힘빠져서 척추수술할때 그거야 수술했으니 2주정도 아프셨고.일상생활에서 통증은 없었으니 걱정마세요 십년넘게 서울대병원 다니셨구요 마약성 진통제는 어느날 교수님이 앞으로 아프면 여기로 오지말고 집근처 호스피스병원 알아봐두시고 아프면 그리로 가시라해서 엄청 슬퍼하셨구요 자기를 포기했다고..가까운 호스피스병원 알아두었고 어느날 아파서 들어가셨어요 가족들은 워낙 오래 사셨기땜에 거기가도 또 좋아지면 퇴원하는건줄 알았어요...그게 아니라 막바지에 들어가는거고 거의 대부분이 2주내로 다들 돌아가셨어요 최장 한달이었구요 호시피스가면 마약성진통제 용량 많이 넣어주십니다.대학병원에서는 사용할수없는 고용량으로 줘요 진통제 맞으니 괜찮구요 잠깐 아파하시구 점점 가물가물 잠들듯 가셨어요 그 긴기간 사는동안은 식사도 잘하셨고 산책도 하셨고 잘지내셨으니 걱정마세요

  • 5. ..님
    '25.2.7 11:36 AM (121.191.xxx.182)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 ..
    '25.2.7 1:53 PM (58.29.xxx.227)

    글쓴님 걱정 많이 되시겠지만 마음의 안정찾기를
    기도합니다 큰이상없이 결과나오기도요
    저도 다른암으로 치료후 일상살고있는 사람입니다
    힘든마음 너무나 잘알아요..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분 대신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위안받습니다

  • 7. 저도폐암의심
    '25.2.9 6:38 PM (175.118.xxx.4)

    소견으로 다음주문영규교수님께 진료갑니다
    폐암이 아니기를간절히빌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320 요양보호사 얘기가 나와서 한말씀 25 ... 2025/02/08 5,250
1681319 광주시, 5·18 민주광장서 탄핵 반대 집회 '불허'…누리꾼 반.. 23 ㅇㅇ 2025/02/08 2,448
1681318 휴대폰 새로바꾸면, 기존 카톡 대화는 지워지나요? 3 카카오톡 2025/02/08 1,254
1681317 야권 인사 판결이 4 2025/02/08 635
1681316 그래도 해가 좀 길어졌네요 2 ..... 2025/02/08 673
1681315 백만년만에 곶감 먹으니.. 4 이거슨 2025/02/08 2,767
1681314 책이름 찾아주세요? 4 ^^ 2025/02/08 776
1681313 한 판매점에서 로또 2등 50개 당첨.. 5 ... 2025/02/08 4,562
1681312 헐리웃 배우 이름 2 ..... 2025/02/08 1,230
1681311 탄핵반대집회 전 교회 동원령 인것 같은데 14 ㅇㅇ 2025/02/08 2,454
1681310 슈돌에 은우요 5 귀여워 2025/02/08 2,731
1681309 골목길도 부탁하면 제설 해주나요? 19 눈사람 2025/02/08 1,813
1681308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 16 신부님 2025/02/08 3,592
1681307 원룸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3 djii 2025/02/08 790
1681306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하나 5 ... 2025/02/08 3,330
1681305 계란 왕란,특란 어떤거 드세요? 18 용량차이죠?.. 2025/02/08 3,885
1681304 과외 어플 태블릿으로 하는 비대면 설* 4 과외 2025/02/08 709
1681303 절위해기도부탁드려도될까요 24 행복 2025/02/08 2,747
1681302 아내 얼굴에 음식물이 묻었는데 말안해주는 남편 5 ㅇㅇ 2025/02/08 2,127
1681301 생리때 건식 마사지 받아도 되나요? 2 ... 2025/02/08 984
1681300 딸기 언제까지 나올까요? 4 갈수록 2025/02/08 1,490
1681299 결혼한 자매를 가족으로 증명할 수 있는 서류 2 샹하이 2025/02/08 1,655
1681298 당근하면서 얌체스트레스 2 Pooo 2025/02/08 1,651
1681297 유튜버 잡재홍은 주작이었나요? 5 잡재홍은 2025/02/08 1,782
1681296 베트남 우리가 먹여살리나요 15 베트남 2025/02/08 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