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일은 금요일! 넷플 추천하고 가용

넌끈나써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25-02-06 23:42:31

최근에 본 미드. '조용한 희망'

10 부작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대충 내용은 이래요.

곧 만 3살이 되는 딸을 둔 엄마 알렉스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남편으로 부터 단돈 18 달러가 들어있는 지갑과, 자던 딸을 데리고 탈출을 합니다.

그녀에겐 예술과 사랑에 미친 세상물정 모르는 조증 엄마가 있지만 그녀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어 주지 못합니다. 

 

어찌어찌 여성 쉼터에서 도움을 받게 되고

어린 딸과 살아내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직장을 갖게 되는데 남의 집 청소하는 일이었어요. 파출부라고 해두죠~

직장동료의 갑질, 고객의 갑질을 견뎌내며

결국은 그들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되고

이 후 진정한 독립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 그저 불꽃같은 사랑하나로

시작한 그들의 삶을 지켜보면 진짜 한숨이 절로 나와요ㅠㅠ.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화이트 트래쉬들의 삶이 저런가? 싶더라고요. 주거환경, 의상, 언어, 직업 등등 너무나 삼류틱한 그들의 배경이 참 우울하긴 한데

그래도 딸을 향한 지극한 모성애와 하루하루고군분투하는 여주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은 미약하나마 해피앤딩이니 참고 보실 분들은 후회하진

않으실거예요. 

여주인공의 연기가 참 좋았고

나름대로 탄탄하고 매끄럽게 구성된

스토리가 흡입력 있더라고요.

 

IP : 61.43.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6 11:47 PM (58.29.xxx.31)

    이 드라마 재밌게 봤었어요 여기 주인공과 엄마로 나온 앤디맥도웰이 실제 모녀지간이죠

  • 2. 아~~~
    '25.2.6 11:49 PM (61.43.xxx.163)

    정말요? 우앙 신기하다@@
    그니깐 여주와 엄마가 실제 모녀 사이란 거죠?
    앤디맥도웰...어디서 들어본 듯 하네요 검색해 봐야지~~~~^^

  • 3. 소나무
    '25.2.6 11:53 PM (121.148.xxx.248)

    몇 년 전 여기 82에서 추천해줘서 본 기억이 있어요. ^^

  • 4. 아하
    '25.2.7 12:01 AM (61.43.xxx.163)

    나온 지 좀 된 작품이군요~~

  • 5.
    '25.2.7 12:01 AM (58.29.xxx.31)

    앤디맥도웰은 사랑의블랙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서 주연을 맡아서 본 적이 있으실거예요 딸 마거릿퀄리는 제니 금발머리 만지며 이거 진짜냐고 물어봐서 논란이 있었던 배우기도 하네요 근데 드라마 연기는 좋더라구요

  • 6. ///
    '25.2.7 12:04 AM (58.234.xxx.21)

    재밌죠
    82추천 많았어요
    tmi지만 여주가 블핑 제니에게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ㅎㅎ
    워낙 영화에서 이미지가 좋아서 저는 살짝 실망 ㅋ

  • 7. 망고
    '25.2.7 12:06 AM (61.98.xxx.42)

    여주가 바로바로 서브스턴스에서 (최근 뜨거웠던) 데미무어와 맞짱뜨던 그녀죠.
    두배우 모두 대단!!!!

  • 8. 옴뫄야
    '25.2.7 12:10 AM (61.43.xxx.163)

    제니 건드린 애가 그 여자 였다고요?
    아하! 그 일 들어서 기억하고 말고요~
    오메~~~

    근데 엄마랑 별로 안 닮았던데 모녀라니 놀랐어요.
    앤디멕도웰이 출연했던 작품명은 다 들어보긴 했네요~

  • 9. ㅡㅇ
    '25.2.7 2:18 AM (39.7.xxx.121)

    배우 박정민도 이영화 추천했어요
    저도 재밌게 봤는데 여주가 제니 인종차별자인지는 몰랐네요;;

  • 10. 제가
    '25.2.7 3:09 AM (118.220.xxx.220)

    폭력 남편에게서 애기 데리고 도망나온 사람인데요
    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그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참 굴곡도 많았는데 그래도 살아지네요

  • 11. 제가님ㅠㅠ
    '25.2.7 9:12 AM (61.43.xxx.163)

    제가 대신 꼭 안아드릴게요.
    이리오세요~~~와락!


    드라마. 보면서
    82에도 비슷한 사연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그래도 종국엔 건강하게 독립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가졌고 속으로 바랐어요.. 모두 잘 되실!

    고생 많으셨겠네요.
    혼자 정말 장하세요.
    자녀분과 원글님의 앞날에 축복과 평화가
    있기를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행복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914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746
1672913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365
1672912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750
1672911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560
1672910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16 다름 2025/02/07 7,131
1672909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700
1672908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1 kk 2025/02/07 3,371
1672907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홍장원 .. 10 끝내자 2025/02/07 5,213
1672906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2,364
1672905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0 예민러 2025/02/07 2,504
1672904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9 사고 2025/02/07 1,369
1672903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372
1672902 딸들은 몇 살쯤 독립했나요 14 .. 2025/02/07 4,005
1672901 젊은남자들이 탄핵찬성집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20 ........ 2025/02/07 4,997
1672900 국힘 경남선대위 전 청년대변인, 서부지법폭동 관여 의혹 2 내그알 2025/02/07 1,328
1672899 프랑스밀가루 빵 에서 무너졌어요;; 49 어쩌죠 2025/02/07 22,642
1672898 눈물 3 00 2025/02/07 1,355
1672897 이말이 더우스워 5 안웃기나요?.. 2025/02/07 1,492
1672896 반수고민 13 ... 2025/02/07 2,207
1672895 젊은 남자들 역차별 있다고 생각하는 데 문제라고 생각해요. 18 지나다 2025/02/07 2,297
1672894 "천하고 가난한 게"..교사가 학부모에 막말 4 .. 2025/02/07 5,371
1672893 유시민 딸 진짜 억울했겠어요 5 .. 2025/02/07 7,060
1672892 바이타믹스와 두유제조기 7 두유 2025/02/07 2,514
1672891 배달의 민족 결제시 타인카드 3 ㅇㅇ 2025/02/07 2,405
1672890 분식회계 소송중인 삼바가 시총 2위가 됐어요. 이게 나라냐.. 2025/02/0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