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독박 케어 하는 분들

ㅇㅇ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25-02-06 21:26:44

어쩌다가 하게 됐나요? 5남매인데 엄마 하나 돌볼 사람 없어서 눈치게임 하다가 손들어 버렸네요. 저 아니면 요양원 가야하는데 모시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IP : 59.10.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서
    '25.2.6 9:29 PM (221.144.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막내인데 시어머니 모셨고(돌아가실때까지)
    주말마다 우리집 다들 찾아오는데 미치는줄...
    펜션이 되어버리더군요.

    내 엄마는 제 동생이 모시는데
    모두들 각자 자기 일이 있어서
    (저도 학원 운영)
    동생이 부모님 모시게 되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시어머니 모실때도
    위에 형님들 다들 뭔가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저만 새댁... 어버버 하다가 모시게 됨.

  • 2.
    '25.2.6 9:31 PM (49.167.xxx.58)

    가엾어서 제가 한다고했어요
    서로 떠넘기는 눈치게임도 참 실망스럽고
    죽어가은 생명 끝까지 지키는것 어떤일보다도 값지다 생각했어요.
    그러길 잘했다싶어요.

  • 3. ㅇㅇ
    '25.2.6 9:43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맡으신 분들 정말 훌륭하십니다. 장하세요.
    저도 제가...

  • 4. Mmm
    '25.2.6 10:32 PM (70.106.xxx.95)

    제일 마음약한 사람이 맡는거죠

  • 5. 그리고
    '25.2.6 10:37 PM (70.106.xxx.95)

    안모신다고 욕할것도 없고
    모신다고 칭찬할것도 아니에요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고 못할거같으면 시설 모시고 각자 깜냥대로
    해야지 노인 안모신다 나쁜놈 노인 모신다 좋은사람 이런건 아니에요

  • 6.
    '25.2.6 10:48 PM (222.154.xxx.194)

    양가 어른 다 모셨었고 정말 얼떨결에 어어 하다 모시게되었고 남편과 저 둘다 모질지 못한 성격인데
    정말 형제들한테 너무 서운한점 많지만 그들한테 서운한점 이야기는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나중에 복받을거란 소리는 정말 듣기싫어요...

  • 7. 요양원
    '25.2.6 11:12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는게 순리입니다
    형제간애도 그게 편하고요
    남편은 뭔죄고
    나중에 시부모도 모셔야해요

  • 8. ...
    '25.2.6 11:19 PM (210.126.xxx.42)

    5남매이고 엄마랑 사이들이 아주 나쁘지않으면 2달씩 돌아가면서 모시면 어떨지 상의보세요 독박은 하지마세요 순간순간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 9. ....... ..
    '25.2.6 11:30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노인 안모신다 나쁜놈 노인 모신다 좋은사람 이런건 아니에요
    ---------->무슨 근거로요
    똑같이 키워졌으면 도리를 해야 그게 인간도리입니다
    나쁜게 아니라면 지독하게 차별을 받은 경우 말고는
    인간이하죠
    일한다고 지 살기 바쁘다고 사람도리를 미루나요?

  • 10. 무슨
    '25.2.7 12:07 AM (72.73.xxx.3)

    인간도리같은 소리
    그럼 요양원에 부모 맡긴 사람들은 다 짐승이에요?
    인간의 도리라는 사람은 본인 만족으로 모시려면 모셔요

  • 11. 자녀들 중
    '25.2.7 12:17 AM (119.71.xxx.160)

    마음 약한 사람이 모시게 되는 거죠

    동생들 둘이 있는데 여동생은 외국에서 살고 있고 남동생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고요

    내가 안모시면 두 다리로 걸어다니시는 분이

    요양원으로 가야 하니까요.

    그럴수는 없어서요

    치매 엄마 모시고 있습니다.

  • 12. ㅜㅜㅜㅜ
    '25.2.7 2:41 AM (125.185.xxx.27)

    순간순간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너무너무 힘들어요222222222222222222222

    보통 미혼이 같이 살다가 독박 되는 집들 많아요.
    들여다보지도 않고 병원, 생활비, 식사, 기저귀 모든걸 혼자 하니 ....화가 치밀때가 있어요.
    바보등신 취급받는것 같기도 하고.

    돈이라도 보태줘야하는데...그것도 일절 없고..
    난 부모님 다 돌앙가시면 안보려구요.
    이제 좀 돌아가셨음 좋겠어요...그래야 저 인간들 안보고 살죠.
    이렇게 막 패륜적인 생각도 하고 막말도 나오고 ㅠㅠ
    인생도 망가지고...
    미혼으로 늙어가며 아무것도 못하고...이젠 늦어서 아무것도 못하고....늙어서 나는 어떻게; 되나싶은 생각이 눈만 뜨면 젤 먼저 들어요.

  • 13. ...
    '25.2.7 7:04 AM (222.109.xxx.107)

    마음 약한 사람이 모시는 거 맞아요. 힘들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사랑보다 더 커질때는 시설도 고려하세요. 제 친구도 오남매이고 화목한데도 아무도 안나서더군요. 저는 부모님 케어하다 젊음이 다 쓸려갔지만 배운것도 많고 돌아가신 지금 후회는 없어요. 모시는 시간이 길어지면 형제들이 남같이 느껴질때가 많고 유산 분배할때는 얼마나 일사분란하게 모이는지 기가 찼지만 입을 닫았습니다. 원망없이 할수있을만큼 하셔요.

  • 14. 리기
    '25.2.7 7:10 AM (125.183.xxx.186)

    내부모 요양원에 보낼수없다 하는 사람이 모시는거죠.

  • 15. ㅇㅇ
    '25.2.7 7:14 AM (1.240.xxx.179)

    앞으로 점점 늘어날텐데 걱정입니다.
    치매 어른 모시는 가정위해서 특히 혼자 돌보는분들애게
    전문 상담, 경제적 돌봄 등을 위한 시스템이 있어야

  • 16. 지금이라도
    '25.2.7 10:36 AM (221.141.xxx.67)

    요양원 알아보세요
    형제들이 매정하고 바보라서 그런거 아니고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씁쓸한 현실
    집집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사정이 있는데
    인간도리 운운하는 댓글 뭔가요
    내부모가 나한테 한것보다 훨씬 더 쏟아부은 내자식도 내노후를 책임져줄수없는걸 인정해야만하는 사회가 되었는데 저런 시대착오적인 말로 죄책감 불러일으키는 인간들만 사라져도 여자들이 자유로울텐데요
    어른모시는걸로 현실적 어려움 겪는건 대부분 여자들이니까요

  • 17. ...
    '25.2.7 10:47 AM (59.10.xxx.58)

    노인 안모신다 나쁜놈 노인 모신다 좋은사람
    인간도리 운운

    그런말 하지 않아요.
    다 자기 사정이 있으니까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그냥 내가 답답하다는 겁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865 세발나물 깜놀 12 ㅇㅇ 2025/03/29 3,222
1698864 정계선 재판관님이 힌트를 주셨었네요 16 dgadf 2025/03/29 6,326
1698863 (윤석열파면) 같이 써주세요 7 파면파면 2025/03/29 357
1698862 지방살리기? 5 ㄱㄴ 2025/03/29 529
1698861 폭싹에서 가장 박복한 인물 10 시청자 2025/03/29 4,011
1698860 돈잘버는 연예인들이 산불 성금 모금에 동참해줘서 고맙네요 5 .. 2025/03/29 1,542
1698859 장례식복장 6 ㄱㄱ 2025/03/29 767
1698858 예전에 구하라양 집 담 넘는 사진요 22 ^^ 2025/03/29 11,498
1698857 중국이 공산주의 라구요? 독재 자본국가 입니다 14 0000 2025/03/29 784
1698856 아빠를 구해준 아들 감동.. ........ 2025/03/29 1,247
1698855 검찰, 뇌물 수수 혐의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통보 26 ㅇㅇ 2025/03/29 1,902
1698854 46조 자산가(?) 아버지 14 부자 2025/03/29 7,172
1698853 고2 스스로 정신 못차리면 답없는거죠? 9 2025/03/29 924
1698852 수능과목 사탐 과탐 8 학부모 2025/03/29 572
1698851 고양시 눈이 쏟아지네요. 8 oo 2025/03/29 1,993
1698850 가스건조기에서 전기건조기로 바꾼 후 8 유감 2025/03/29 2,051
1698849 친구의 농담(?) 한 마디에 계속 기분이 상해요 34 노노 2025/03/29 7,267
1698848 (스포주의)폭싹 6 ㅇㅇㅇ 2025/03/29 2,240
1698847 외출히려는데 옷을 뭐입어야할지 5 00000 2025/03/29 1,352
1698846 부산 86세 무릅인공관절 수술 10 부산 2025/03/29 1,328
1698845 산불 때문에 이제 장마가 걱정이네요 2 .... 2025/03/29 1,418
1698844 목간질거릴때 기침약요 1 ... 2025/03/29 562
1698843 지금 피겨 일본선수 되게 잘하네요. 6 .. 2025/03/29 1,534
1698842 눈와요 3 양주 2025/03/29 857
1698841 심민경은 아직도 외교부 출근하고 있어요? 14 .... 2025/03/29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