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하게 됐나요? 5남매인데 엄마 하나 돌볼 사람 없어서 눈치게임 하다가 손들어 버렸네요. 저 아니면 요양원 가야하는데 모시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독박 케어 하는 분들
1. 알아서
'25.2.6 9:29 PM (221.144.xxx.165)저는 남편이 막내인데 시어머니 모셨고(돌아가실때까지)
주말마다 우리집 다들 찾아오는데 미치는줄...
펜션이 되어버리더군요.
내 엄마는 제 동생이 모시는데
모두들 각자 자기 일이 있어서
(저도 학원 운영)
동생이 부모님 모시게 되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시어머니 모실때도
위에 형님들 다들 뭔가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저만 새댁... 어버버 하다가 모시게 됨.2. …
'25.2.6 9:31 PM (49.167.xxx.58)가엾어서 제가 한다고했어요
서로 떠넘기는 눈치게임도 참 실망스럽고
죽어가은 생명 끝까지 지키는것 어떤일보다도 값지다 생각했어요.
그러길 잘했다싶어요.3. ㅇㅇ
'25.2.6 9:43 PM (1.231.xxx.41)맡으신 분들 정말 훌륭하십니다. 장하세요.
저도 제가...4. Mmm
'25.2.6 10:32 PM (70.106.xxx.95)제일 마음약한 사람이 맡는거죠
5. 그리고
'25.2.6 10:37 PM (70.106.xxx.95)안모신다고 욕할것도 없고
모신다고 칭찬할것도 아니에요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고 못할거같으면 시설 모시고 각자 깜냥대로
해야지 노인 안모신다 나쁜놈 노인 모신다 좋은사람 이런건 아니에요6. 음
'25.2.6 10:48 PM (222.154.xxx.194)양가 어른 다 모셨었고 정말 얼떨결에 어어 하다 모시게되었고 남편과 저 둘다 모질지 못한 성격인데
정말 형제들한테 너무 서운한점 많지만 그들한테 서운한점 이야기는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나중에 복받을거란 소리는 정말 듣기싫어요...7. 요양원
'25.2.6 11:12 PM (59.8.xxx.68)요양원 가는게 순리입니다
형제간애도 그게 편하고요
남편은 뭔죄고
나중에 시부모도 모셔야해요8. ...
'25.2.6 11:19 PM (210.126.xxx.42)5남매이고 엄마랑 사이들이 아주 나쁘지않으면 2달씩 돌아가면서 모시면 어떨지 상의보세요 독박은 하지마세요 순간순간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9. ....... ..
'25.2.6 11:30 PM (1.236.xxx.139)노인 안모신다 나쁜놈 노인 모신다 좋은사람 이런건 아니에요
---------->무슨 근거로요
똑같이 키워졌으면 도리를 해야 그게 인간도리입니다
나쁜게 아니라면 지독하게 차별을 받은 경우 말고는
인간이하죠
일한다고 지 살기 바쁘다고 사람도리를 미루나요?10. 무슨
'25.2.7 12:07 AM (72.73.xxx.3)인간도리같은 소리
그럼 요양원에 부모 맡긴 사람들은 다 짐승이에요?
인간의 도리라는 사람은 본인 만족으로 모시려면 모셔요11. 자녀들 중
'25.2.7 12:17 AM (119.71.xxx.160)마음 약한 사람이 모시게 되는 거죠
동생들 둘이 있는데 여동생은 외국에서 살고 있고 남동생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고요
내가 안모시면 두 다리로 걸어다니시는 분이
요양원으로 가야 하니까요.
그럴수는 없어서요
치매 엄마 모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