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내일 이사가거든요.

눈까지 오다니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25-02-06 20:11:53

6년전에  지금 사는집   이사와서   그냥 그렇다가

사니까

또  좋더라구요

애들 학교도 가깝고  큰애   중1에  이사왔는데

이제  대1되었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저 내일 이사해요ㅜㅜ

 

글 몇번썼어요

 

32평에서 26평간다구요

 

버릴거  어마무시 버렸어도

 

이  짐이  그 집에  다  들어가겠나,

걱정입니다 ㅜㅜ

 

복도가 아주 좁더라구요

 

어쩌다 내가 26평으로 이사가지?

싶기도하고

애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짐  넣고  걸어나  다닐 수  있겠나싶고

걱정이  많아요

 

근데   내일  눈까지 온다네요

 

오마이갓  안그래도   넘 춥던데

 

이사하는 날 눈온다니 

 

이게  현실인가,

 

싶네요

제가 말하면 남편은  늘 화만 내거든요

그래서  여기  글이라도 써봅니다

 

이해해주세요.

 

낼 작은애방에 침대랑 책상넣고

 

아이방에 작은 서랍장넣을 공간이 나와주면

고마울것같네요

 

신축이라  그나마 그건좋고

가서 살면서   괜히 걱정했다  싶을정도로

그냥 저냥  살아지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눈 오는데
    '25.2.6 8:12 PM (118.235.xxx.185)

    눈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대요

  • 2.
    '25.2.6 8:14 PM (1.255.xxx.74)

    눈오는 날 이사하시는 님댁에
    큰 행운이 올 거에요

  • 3. 인생이라는
    '25.2.6 8:18 PM (211.206.xxx.191)

    것이 알 수가 없는 것이더라고요.
    저도 좁은 집으로 이사 왔는데
    올 때 진짜 최소한으로 남기고 왔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이것저것 들여 놓게 되고 살림이 느네요.
    처음 이사 올 때 단촐했던 살림이 좋았었는데.

    괜히 걱정했네 하면서 금방 적응하고
    살림살이도 확~~~~~~~~~~~~~ 펴지기를 바랍니다.

  • 4. 축하합니다
    '25.2.6 8:20 PM (182.215.xxx.73)

    눈오는날 이사가면 좋대요
    게다가 신축이니 얼마나 깨끗하고 좋아요
    그리고
    가구를 넣으면 생각보다 더 넓어요
    미리 배치도 그려놓으면 좋을것같아요
    동네 맛있는 중식집에서 짜장면도 드시고
    다음날 으쌰으쌰 짐 옮기고 삼겹살 드시러 나가서 동네 구경도 하세요
    짐은 한두달 느긋하게 정리해도 괜찮아요
    까칠한 남편 이것저것 부려먹으시길

  • 5. “”“”“”
    '25.2.6 8:21 PM (121.187.xxx.76)

    이사 축하드려요
    눈오는날이라 더 잘 살게 되실 것 같네요
    복가루가 떨어진다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좀전에 당근에서 찾아헤매던 테이블을 나눔 받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불발됐어요.
    그 분도 낼 오전 이사하신다고.
    적당한 문구가 떠오르지않아 미처 축하를 못드려 맘에 걸렸는데 님글을 봤네요 ㅎ

  • 6. 그런데
    '25.2.6 8:2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이것까지 버리면 어찌 살지? 싶을 정도로 다 버리고 가세요
    그래도 다 살아집니다.

    가서 보시고 가구가 방에 안 맞으면 당근 하시고, 또 당근으로 방에 맞는 작은 가구 사셔도 되구요

    신축에 주안점을 두시고 오늘 밤 평화롭게 보내세요

    눈 오고 고단해도 내일 저녁이면 또 다 끝나 있을 겁니다.

  • 7. 신축
    '25.2.6 8:2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26평이면
    작은방 책상 침대 작은서랍장정도는 들어갈거예요
    요즘 신축은 확장해서 생각보다 넓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이사가서 부자되세요~~~

  • 8. 어머
    '25.2.6 8:27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붙박이 같은 옵션들 안하셨으면 웬만한거 다 들어가요
    그외에 수납잘되어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들어갈테니 차곡차곡 잘 넣어보세요
    신축이면 난방비도 적게 나올거고 여름에 시원하고 여러모로편하시겠어요
    이사 축하드려요 !!

  • 9. 신축이면
    '25.2.6 8:33 PM (180.228.xxx.184)

    평면도 인터넷에 있고 방 사이즈 다 나오는데 미리 가구 사이즈 재서 들어가는지 확인하셔야죠. 이사날 이쪽으로 해달라 저기다 놔달라 하지 마시고 가구 사이즈 미리 다 재서 가구 배치 스케치북에 그려서 이사갈집 방문에 붙여놓음 이삿짐 아저씨들이 그거 보고 큰 짐 바로 탁 탁 놓고. 속짐 정리랑 뭐 달아달라 어쩌구 해서 시간 사용하셔야쥬.

  • 10. ㅇㅇ
    '25.2.6 8:48 PM (125.130.xxx.146)

    정리마켓 유튭 영상 보시는 것 추천해요
    정리 노하우를 보시라는 게 아니고
    그 분들 마인드를 보시면
    긍정의 기운도 얻고 뭔가 힘이 나요

  • 11. 지나가다
    '25.2.6 8:54 PM (175.120.xxx.8)

    저는 심지어33평에서 ㅎ23평으로 이사갑니다. ㅎㅎ
    무지하게 버렸고요.
    새 집이고 생활권도 완전히 달라지니, 새로 태어난 거 같아요.

  • 12. T형인간
    '25.2.6 9:00 PM (220.78.xxx.213)

    집 줄여서 이사갈때 짐 놓을곳 미리 사이즈 안재나요?

  • 13. ♡♡♡
    '25.2.6 9:16 PM (1.239.xxx.248)

    이사시 눈오면 잘 산다고 ... 하잖아요.

    맑은 날보단 불편하시겠지만,
    신축으로 가신다니~그것으로 좀 속상한 마음 상쇄하시고
    이사 잘 하세요.

    저도 32평에서 25평 전세로 이사 했어요.
    전 이사하면서 정리한다 생각하고
    쇼파, 책상, 책장, 장롱, 아이들침대에 주방용품도 제법 많이버리고 왔어요.
    그래서 아이들방엔 수납형 침대로,
    20년차다 보니 붙박이장도 없고, 창고도 하나,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큰아이 방엔 베란다에 크기에 맞는 옷장 설치해줬구요.
    큰 아이가 공부를 길게 하게 되어(이사 이유) 큰 책장을 설치하다 보니 책상은 못 넣어 집에서 할때는 앉아서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힘들지만 1년 지나면서 나름 살고 있어요.

    길게 제 상황을 쓴 거는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게 되더라구요.

    이사 잘 하시고,
    새 집에서 좋은 일 많이 있을거예요.

  • 14. ㅇㅇ
    '25.2.6 9:17 PM (59.10.xxx.58)

    37평에서 19평 이사왔어요
    생각만큼 나쁘지 않습니다

  • 15. 신축으로
    '25.2.6 9:37 PM (175.116.xxx.63)

    신축26평으로 가시는거면 음...그렇게 괴로워 하시는 이유가 단지 공간이 좁아져서인가요? 댁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너무 괴로워마시고 새집에 기분좋게 들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167 앞머리 이식 4 앞머리이식 2025/02/07 1,631
1681166 경량패딩 몇개 가지고 계세요? 15 ㅇㅇ 2025/02/07 3,615
1681165 한국대학들이 유학이 필요없을 정도로 3 ㅓㅗㅗㄹ 2025/02/07 3,579
1681164 한강진역 나인원한남 왜 비싼 건가요?? 9 왜비싸 2025/02/07 2,957
1681163 윤상현하고 김민전 7 2025/02/07 2,637
1681162 조금 밑에 비싼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써봐요.... 3 겁먹음 2025/02/07 2,043
1681161 저정도면 '인원'매니아... 10 ..... 2025/02/07 1,562
1681160 중증외상센터 9억 증액 삭감 궁금해요 2 문의 2025/02/07 1,175
1681159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424
1681158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065
1681157 머리 짧게 잘랐다고 남자처럼 보이는 건 왜 그럴까요? 3 .. 2025/02/07 1,738
1681156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444
1681155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243
1681154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19 다름 2025/02/07 6,774
1681153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제발요 2025/02/07 373
1681152 급질 아무리해도 변기에 물이 안내려갑니다 13 ..... 2025/02/07 2,608
1681151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317
1681150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1 kk 2025/02/07 3,086
1681149 [단독]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 11 끝내자 2025/02/07 4,867
1681148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1,664
1681147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1 예민러 2025/02/07 2,098
1681146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9 사고 2025/02/07 1,099
1681145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106
1681144 딸들은 몇 살쯤 독립했나요 14 .. 2025/02/07 3,478
1681143 젊은남자들이 탄핵찬성집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23 ........ 2025/02/07 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