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보다 자식이 먼저라는 댓글 많은데

00 조회수 : 4,661
작성일 : 2025-02-06 17:56:29

저희 시부모님이 손주를 그렇게 예뻐하시는데

남편은 엄청 엄하게 키웠나봐요

저희 남편이 애들한테 뭐라 엄하게 하면 

애들 기죽이지말라고 저희남편한테 막 뭐라하세요

그럼 저희 남편이 엄마아빠 난 그렇게 안키웠으면서 애들한텐 왜그러냐고 따져요

저희남편은 엄청 맞고자라고 해달라는거 잘 안해주고 그랬데요

근데 손주들한텐 한없이 뭐 사주시고 자상하세여

글고 저희 친할아버지도 저희 아빠 매맞으면서 엄하게 키웠는데 저한테는 한없이 자상하고 희생적인 할아버지셨거든요 만나면 코비비고 볼비비고 업고다니시고 엄청 이뻐하셔서 저희아빠가 말하기를 난 그렇게 엄하게 키우셨는데 손주인 저한테는 그렇게 자상하셨다고 얘기해요

아님 혹시 친손주 외손주 차이인가요?

 

IP : 59.16.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6 5:58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살갑게 못해서 미안해서 손주한테라도 잘 하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 2. ㅎㅎ
    '25.2.6 5:59 PM (115.93.xxx.11)

    저희 엄마는 저보다 조카를 더 예뻐하세요.
    진심 느껴져요.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런거 하나도 없어요.

  • 3. 그게
    '25.2.6 5:59 PM (1.227.xxx.55)

    손주는 온전히 내 책임이 아니므로 그만큼 관대할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나저나 맞고 자란 남편 분 안되셨네요 ㅠ

  • 4. ...
    '25.2.6 6:00 P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들 어릴때는 살기 바빠 관심 안주셨고
    손주만 애지중지 물고빨고 애가 닳으심.

  • 5. 부모도
    '25.2.6 6:00 PM (223.63.xxx.134)

    2종류 같아요
    1.자식 먼저
    2.손주 우선인 경우

  • 6. ...
    '25.2.6 6:00 PM (121.65.xxx.29)

    저희 시어머니도 당신 자식들 어릴때는 살기 바빠 관심 안주셨고
    손주만 애지중지 물고빨고 애가 닳으심.

  • 7. 온도차
    '25.2.6 6:02 PM (218.159.xxx.174)

    이 유명한 영상 있잖아요. 손녀와 아들 온도차.
    https://www.youtube.com/watch?v=J2EX7F3koMI

    손주와 자식 둘 중 하나만 구출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면
    자식 쪽 되는 분들이 더 많을 거 같긴 해요. 그래도 자식에게는 싸늘 ㅎㅎㅎㅎ 손주에게는 둥기둥기야. 하는 분들도 많고.

  • 8. 남의
    '25.2.6 6:02 PM (118.235.xxx.218)

    자식에겐 유할수 있죠 전교 꼴등해도 건강만하라 하고
    손주가 그런거 아닐까요?

  • 9. 어렵네요
    '25.2.6 6:05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 손녀가 태어나고 자라는것을 보면서 ,제 입으로 이 아이를 만나려고 내가 태어났나보다 소리를 했어요.
    너무 소중해서요.
    저도 우리 큰애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아서 좀 엄하게 키웠어요. 지금도 내새끼는 이름도 부르기 아까워 애칭만 부릅니다.
    내목숨과 바꿀수 있어요.손녀 소중하고 사랑하는마음이랑
    내새끼랑은 좀 다른 마음인것 같아요.자식이 먼저입니다.

  • 10. 자식키울때는
    '25.2.6 6:05 PM (58.29.xxx.96)

    여유가 없어요
    손주는 내가 키우는게 아니잖아요.
    책임도 안져도 되고

  • 11. 자식은
    '25.2.6 6:06 PM (218.38.xxx.157)

    부담이 있데요. 잘키워야 하니까..
    공부도 시켜야 하고 건강도.. 이것저것 욕심이 들어가니까..

    그런데 손주는 그냥 무조건 건강만... 잘자라다오..책임감이 따르지않으니..
    쉽게 이야기하고.. 이뻐만 할수있다고..

    결론은 자식이 먼저고.. 다음이 손주겠죠...

  • 12. ㅇㅇ
    '25.2.6 6:06 PM (118.219.xxx.214)

    궁금한게요
    손주 어렸을 때는 이쁜데
    커서 부모 속 지지리 썩여도 이쁠지 궁금해요

  • 13.
    '25.2.6 6:09 PM (220.94.xxx.134)

    자식한테 엄한 부모가 손주한테 유한듯 이유는 엄하게 키우는게 좋은 양육방식인줄 알고 키웠는데 나이들어보니 후회되서 ㅋ 제생각

  • 14. 그정도는
    '25.2.6 6:1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런 일상적인 상황말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식이 먼저입니다.
    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선천성 질환으로 검사다니고 그랬는데... 무심하던 엄마가 아이 아픈것도 속상하지만 그 아이때문에 내 딸이 산후조리도 못하고 맘아파하는게 더 속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집에 아이들 맛있는거 해주러 가끔오시는데 이건 손주들이 이뻐서이기도 하지만 그래야 제가 덜 힘드니 해주시는거에요. 저희 엄마도 손주들 정말 예뻐하시거든요. 근데 맘의 깊이가 다른것 같아요.

  • 15. 울엄마
    '25.2.6 6:12 PM (175.207.xxx.88) - 삭제된댓글

    손주보다 자식이요
    확실히 알아요
    손주들도

  • 16. ..
    '25.2.6 6:15 PM (118.235.xxx.225)

    저희 외할머니가 저 엄청 예뻐하고 어릴때 키워주시고 했어요 친정엄마가 저희 애들 봐주러 간다면 본인딸 힘들어서 어쩌니 걱정을 ㅎㅎ
    저희시부모님만 봐도 조카 어릴때부터 키워주시고 자꾸 봐서 저희 애보다 조카 훨 예뻐 했거든요
    그집 며느리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미성년 손자보다 본인 아들 걱정이 더 먼저였어요 요즘도 아들 편만 들어서 좀그래요

  • 17. ^^
    '25.2.6 6:29 PM (223.39.xxx.191)

    ᆢ그래서 내리사랑이라고~~하겠죠

    부모님들 본인이 경제생활하면서 애들키우고
    살때는 정신적ᆢ 마음에ᆢ여유가없어서~~

    울남편도 손주들 이뻐죽어요
    본인 애들키울때는 전혀 신경도 애정도 ㅇㅇㅇ

  • 18.
    '25.2.6 6:35 PM (211.57.xxx.44)

    저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자식은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있지만,
    손주들에겐 책임감이 없어서, 그냥 예뻐만하면 된다고요
    소중한건 자식이 더 소중하다고요
    손주때문에 자식이 힘든건 싫으시대요

  • 19. 울 엄마
    '25.2.6 6:37 PM (27.1.xxx.78)

    울 엄마 저 아플때
    내 딸이 제일 소중하다고
    엄마 피곤하게 하지 말라고 애들한테 뭐라 함요.

  • 20. 자식이먼저맞아요
    '25.2.6 6:38 PM (125.132.xxx.178)

    그런 일상적인 상황말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식이 먼저입니다2222222
    손주때문에 자식이 힘든건 싫으시대요2222222

    자식 속 썩이는 손자는 밉대여

  • 21. 자식이먼저맞아요
    '25.2.6 6:41 PM (125.132.xxx.178)

    저희 친정 부모님만해도 애가 어릴때 유치원이나 초등방학때 애만 일이주씩 데리고 가셨는데 (애들은 좋아해요. 이뻐하시고 데리고 놀러도 가고..) 그게 애가 이뻐서도 있지만 저 힘들지 말고 쉬라고 그러신 거 였어요

  • 22. ..
    '25.2.6 6:5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저희 클때는 그냥 평범하셨어요.
    오빤 말도 없고 손도 안가는 범생이었으니 더 예정을 표현하지는 않으셨구요.
    조카들은(저는 미혼) 둘다 여자애들인데 두분다 진짜 예뻐하는게 보여요.
    눈에서 꿀이 뚝뚝 이신데요.
    한번 제가 두분 모시고 밥먹다가 조카들이 그리 예뻐? 하고 물으니 아버지 매우 무뚝뚝하게 예쁘지. 예쁜데 너랑 니 오빠가 더 예쁘다 하시더라구요.
    엄마도 옆에서 끄떡끄떡.
    아.. 조카들이 어려서 귀엽고 예쁜건 맞는데 사실은 자식이 더 예쁘시구나 했어요.

  • 23. ..
    '25.2.6 7:17 PM (1.235.xxx.154)

    아무래도 자기자식이 이뻐요
    손자손녀는 가끔보잖아요
    그리고 언뜻언뜻 며느리 사위얼굴보여 좀 그렇대요

  • 24.
    '25.2.6 7:28 PM (121.167.xxx.120)

    세상의 양육 방식이 바뀌였어요
    엄하게 때리면서 키우는 시대가 아니예요
    손자가 내 자식도 아니고 내 피붙이 아닌 사위나 며느리 눈치도 보여서 귀하게 다뤄요

  • 25.
    '25.2.6 7:33 PM (89.147.xxx.18)

    손주가 자식 속 썩이면 하나도 안 이쁠걸요.

  • 26. 그건
    '25.2.6 8:10 PM (115.30.xxx.19)

    시부모님 보니 젤 안 이뻐한 자식 손주는 아주 애가 닳아요 오랫동안 보니 죄책감등이 녹아있는듯

  • 27. 그게
    '25.2.6 8:25 PM (110.9.xxx.41)

    예뻐하는 건 손자 손녀인데
    결정적인 순간엔 자식이더라구요 33333333
    평상시 모습으론 몰라요
    손자손녀가 자식 힘들게 하면 다른 모습 나옵니다 ^^

  • 28. 1초원
    '25.2.6 9:34 PM (118.235.xxx.134)

    예뻐하는 건 손자 손녀인데
    결정적인 순간엔 자식이더라구요 444444444
    평상시 모습으론 몰라요
    손자손녀가 자식 힘들게 하면 다른 모습 나옵니다 ^^
    손녀 눈에 넣어도 안아프게 예쁘지만 그래도 내딸이 더 소중합니다^^

  • 29.
    '25.2.6 11:55 PM (222.107.xxx.62)

    아무리 그래도 자식이지 않을까요? 손자, 손녀는 내 몫의 책임이 아니니 마냥 이쁘기만 한거구…. 자식들은 키울때 밉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구 너무 이뻐서 온세상을 다 가진거 같기도 하구. 정말 내 영혼을 다 갈아 넣어(?) 키웠잖아요. 그런 자식을 손자, 손녀가 힘들게 한다? 정말 눈물날거 같은데요.

  • 30. 몬스터
    '25.2.7 12:14 AM (125.176.xxx.131)

    손주는 어리니까 귀여워서 예뻐하는 거 아닐까요???
    손주 보신분들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745 고추가루가 넘 매운데 어떻게 활용하나요 5 태양초 2025/03/16 752
1694744 과외샘 간식 뭐드리세요? 21 ........ 2025/03/16 2,096
1694743 오늘 최강욱tv:정치검찰 족보(홍진기부터) 강추 2 오늘 2025/03/16 1,055
1694742 영어 고수님께 질문 드려요 7 영어꽝 2025/03/16 670
1694741 청년도약계좌 알바 한번이라도 해야 3 ... 2025/03/16 1,983
1694740 에사비 식초 스텐텀블러에 담아다녀도 되나요? 2 바다 2025/03/16 918
1694739 출산일에 병원방문 어떤가요? 12 출산축하 2025/03/16 1,408
1694738 일상글) 4000정도 예금 어디가 좋을까요 8 예금+적금 2025/03/16 3,307
1694737 삶에 길을 잃은 느낌. 모든게 허무해요 15 ㅇㅇ 2025/03/16 5,372
1694736 보브컷을 하고 볼륨매직을 하고 싶었는데 10 ㅇㅇ 2025/03/16 2,287
1694735 금명이 남친엄마 넘 우아하지않나요 7 골드 2025/03/16 3,808
1694734 윤상현 여의도순복음 예배 12 망말러 2025/03/16 2,426
1694733 전생을 알아본다 4 박진여란 사.. 2025/03/16 1,365
1694732 이 오피스텔 세입자 받아도 될까요~? 10 여긴 2025/03/16 1,770
1694731 해외 팬들이 김수현 더 걱정하네요 39 2025/03/16 5,245
1694730 사람들을 바보로 아나 그루밍범죄에 언플이 어마어마하네요? 8 ㅇㅇ 2025/03/16 1,129
1694729 문소리 배우에 관한 단상 23 지나가다 2025/03/16 6,755
1694728 넷플 드라마 추천해요 3 넷플 2025/03/16 2,274
1694727 적절한 이사 견적비용은 얼마일까요? 10 올리브 2025/03/16 924
1694726 50살이 넘었어도 엄마는 즣네요 25 엄마 2025/03/16 5,124
1694725 김건ㅎ가 대선때 진중권도 만났나요? 9 ㄱㄴ 2025/03/16 982
1694724 톡 안읽어도 수락한건가요~ 14 부자살림 2025/03/16 2,056
1694723 전국노래자랑 대구 달서구 재밌네요 3 ㅎㅎ 2025/03/16 1,466
1694722 윤석열 즉각 파면 부산 시민 대회 2 윤수괴를파면.. 2025/03/16 537
1694721 1시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 정치 검찰의 족.. 1 같이봅시다 .. 2025/03/16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