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이래도 친정 서포트 없이 애데리고 이혼 어려워요

ㅇㅇ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25-02-06 17:16:20

애 어릴때는 전문직이라도 자산이 넉넉하지 않고 시간은 더욱 부족하기 때문에 그래요. 이혼하면 일단 집과 돈을 나누게 되니 작은집이나 빌라나 하급지로 가야되는데 맞벌이는 시터 유치원 학교 동네친구들이 다 바뀌어야 하는 중대한 변화라 선뜻 실행하기 어렵고 일단 일을 하면서 부부가 둘이 나눠서 이사 전학 시터 구하기 트레이닝하기도 어려운데 혼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하기가 어렵고 입주랑 살았다면 화2가 필요하고 교육열이 있었다면 하급지 선택이 어렵고 그런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일이 많으면 혼자 또는 아줌마랑 둘이 키우려면 아이가 초고는 되어야 해요. 아무리 물샐틈없이 계획을 해도 아이가 아프거나 아줌마가 문제가 생기거나 출장이 생기거나 하는 이슈들이 있고 이혼을 안하면 두명의 자산과 두명의 휴가를 투입하면 어찌저찌 지나가던 일들도 혼자서는 대응이 안될때가 있어요. 친정이 최소한 이사를 안가도 되게 돈을 주거나/고 중간중간 육아도움을 주지 않으면 선뜻 이혼 결심이 어려운 이유예요. 

 

물론 아이가 크고 자산이 형성되고 나면 돈을 나눠도 그 동네에 그대로 살수 있고 아이도 혼자 앞가림이 되니 이혼이 쉬워지는데요. 그때되면 굳이 해야되나 싶을 정도로 사안들이 정리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댁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육아하면서 꼴보기 싫었던게 줄어들고 하니깐...

IP : 118.235.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6 5:21 PM (112.148.xxx.218)

    문제 해결의 시점에 도달할 때까지 내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고통을 어떻게 덜 망가지며 견디느냐가 관건이겠지요.

  • 2. ..
    '25.2.6 6:06 PM (220.118.xxx.37)

    이혼해도 전배우자가 어린아이 양육을 적극 나눠야겠죠. 한 부모 출장가는데 다른 부모가 봐야죠

  • 3. ㅇㅇ
    '25.2.6 7:29 PM (118.217.xxx.155)

    그런 정신머리 있는 배우자라면 이혼 안할듯...

  • 4.
    '25.2.6 8:1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고 여유 있다면 입주 도우미 쓰고 급여를 30% 더 주면 잘 옮기지도 않고 주인 맘에 들려고 잘해요
    도우미 처음 들일때 좋은 사람으로 골라 들이세요
    시이모가 의사 셨는데 자식 애기때부터 계시던 살림 도우미가 아이 군대 가실때까지 계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588 윤석열 뼈 때리는 똑똑한 시민 인터뷰 7 .. 2025/03/15 3,620
1694587 서초동 나홀로 아파트는 어떤가요? ㅇㅇ 2025/03/15 1,200
1694586 동네에서 아들이 여자애와 사귀었었나봐요 8 별 자랑 2025/03/15 6,357
1694585 브라질삼바축제왜갑니까?집회에가면되지 5 oo 2025/03/15 1,520
1694584 처음으로,이 영상보며 ㅇ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 함.ㅎㅎㅎ 10 거칠어지자!.. 2025/03/15 2,704
1694583 채원빈 배우 참 이쁘네요 2 탄핵찬성 2025/03/15 2,443
1694582 통인시장쪽으로도 인파가 찼나요? 1 집회 2025/03/15 1,048
1694581 연아 자선쇼라는데요 5 aswge 2025/03/15 4,895
1694580 유연석, 이하늬 제치고 ‘탈세왕’ 전락하나 6 탈세왕 2025/03/15 4,414
1694579 광고글 안된다해서 다시 올립니다. 16 특판 2025/03/15 2,188
1694578 전 남편이 좋아요 4 ㅎㅎㅎ 2025/03/15 3,488
1694577 남편 티켓이랑 여권으로 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7 .. 2025/03/15 1,733
1694576 감정 쓰레기통 안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2 자유 2025/03/15 4,374
1694575 스마트폰 몇일 멀리했더니 시력이 좋아진 느낌 1 .. 2025/03/15 1,125
1694574 삼성폰인데 빅스비가 없어요 6 .. 2025/03/15 1,584
1694573 안네 프랑크 취미가 왜 왕실 계보였는지 알겠어요 3 .. 2025/03/15 3,851
1694572 고객센터 연락 잘 되는 알뜰폰 알려드릴게요. 16 ... 2025/03/15 2,445
1694571 슈투트가르트에서 제9차 윤석열 파면 촉구 시국집회 열려 4 light7.. 2025/03/15 583
1694570 윤썩열 어퍼컷 짤을 이모티콘으로 쓰는 젊은 남자 어때요? 14 2025/03/15 2,705
1694569 오늘 광화문 사진입니다. 엄청납니다. 14 ㅇㅁ 2025/03/15 5,881
1694568 다음주 출근길은 패딩 차림으로…일요일 눈·비 후 꽃샘추위 4 춥대요 2025/03/15 4,006
1694567 저 연예인에 그렇게 이입하지 않는데 이번 건은 김새론이 너무 불.. 25 ..... 2025/03/15 5,494
1694566 오늘 광화문 행진 쇼츠 2 ... 2025/03/15 1,876
1694565 하남 가구단지 1 꿈꾸는나방 2025/03/15 624
1694564 일년만 지나면 잊어버린다 우린 결코 잊지 않습니다.. 7 윤상현 .. 2025/03/1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