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사람이 못되는 내 자신이 별로라 느껴져요

ㅁㅁㅁ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25-02-06 13:10:29

인격적으로 남을 존중하는 성숙한 인간이 되고 싶어요

대체적으로 그런 인간관계를 지향하며 맺고, 일정 정도는 괜찮게 지내요.

아마 남을 의식해서 그런것 같아요.

원만하게 지내죠.

 

그러나 제 안에는 꼬인 부분이 있어요.

컴플렉스도 있고요.

상처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타인의 어떤 부분, 특히 오래된 친구처럼

막역하기도 하고, 장단점을 다 아는 그런 관계, 

배우자, 

원가족..

이런 사람들한테 대할 때는 내 진상이 나오는 것 같아요.

대놓고 나쁜 짓은 안하지만

꼬아보기도 하고, 쫑코도 주고, 무시도 하고, 내로남불도 하고요. 

제 인격의 한계 같아요.

 

그러고 나면 현타가 오고 부끄러워요.

물론 사과도 합니다만,

마치 오래된 썩은 우물이 내 마음에 있는 것처럼

퍼도 퍼도, 계속 진흙탕물이 나와요. 

자꾸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주는게 아닐까 싶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또 하니)

관계 자체를 줄여야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과거 이래서 이렇다. 변명하는 것도 싫어요.

내 인생에 성숙한 인격으로 남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줄 수는 없는건가 싶어서

슬프네요.

 

*아마 그걸 아는 것만으로도 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이런 따뜻한 댓글이 달리려나요?ㅎ

그러나 저는 압니다.

계속 반복하는 것은, 이미 실수가 아니고 

내면에 그걸 찍어내는 시스템이 있다고요....

 

IP : 222.100.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6 1:15 PM (58.140.xxx.20)

    우리 언니 스탈이신가보네요
    미안하다고 하고 똑같이 하는건 정말 신뢰가 안가는 행동이에요

  • 2. ㅇㅇ
    '25.2.6 1:18 PM (223.38.xxx.127)

    자신의 문제점도 알고 이렇게 용기내서 글 쓴거 보면
    개선의 의지가 있으니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고쳐질거같아요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의 동창이 있는데 눈치보며
    깐족거리는데 타인눈에는 굉장히 비굴해 보여요
    꼬인 속내 드러내고 손절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며
    매번 먼저 여기저기 연락해서 질척거리고...
    고마움을 모르면 고마운 사람이 떠나가는 법이에요
    세상물정 모르던 어린시절 맺은 인연이라 상대해줬지
    사회에서 만났으면 상종도 안했을겁니다

  • 3. ...
    '25.2.6 1:24 PM (106.102.xxx.187) - 삭제된댓글

    특히 꼽주는건 고치세요. 표현을 하냐 안 하냐가 인격을 가르는거예요.

  • 4. ...
    '25.2.6 1:26 P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특히 꼽주는건 고치세요. 꼽주면 맞불로 나한테 더 세게 꼽주는 사람한테는 안하잖아요?

  • 5. ...
    '25.2.6 1:30 P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특히 꼽주는건 고치세요. 꼽주면 맞불로 나한테 더 세게 꼽주는 사람한테는 안하잖아요? 일부 사람들은 속으로는 안 좋게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티 안내면 가식이고 위선이라고 하지만 그거라도 하는게 인격 차이예요. 내 생각 티 안 내고 아무 행동 안 하면 상대는 상처도 안 받고 피해도 안 입어요.

  • 6. ㅇㅇ
    '25.2.6 1:32 PM (39.7.xxx.251)

    원글님 같은 사람 만난 적 있어요
    제가 존중하며 편하게 대해주니
    저에게 의존하고 싶어 매일 따라다니면서도
    순간 순간 꼽주고 빈정거리고 후려치고 뒷담하고
    어릴 때 상처가 많은 듯하고
    본심은 아니겠지 하며 참고 헤아렸으나
    너무 부정적인 기운이 심해서
    이 사람 인격의 한계려니 하고 그만 뒀습니다
    그 뒤에 그녀답게 사람들한테 스미어캠페인 하며
    이간질하고 다녔고요

    이런 분들은 늘 자기 결핍을 남을 만나서 채우려 하는데
    스스로 혼자 있으면서 내면에서 올라오는
    가해자 만나보시고 그것들 치유 정화 한 후에
    관계를 맺더라도 맺으심 좋겠어요

  • 7. ...
    '25.2.6 1:32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남에게 상처 주기 싫다면 꼽주는건 반드시 고치세요. 꼽주면 맞불로 나한테 더 세게 꼽주는 사람한테는 안하잖아요? 일부 사람들은 속으로는 안 좋게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티 안 내면 가식이고 위선이라고 하지만 그거라도 하는게 인격 차이예요. 내 생각 티 안 내고 아무 행동 안 하면 상대는 상처도 안 받고 피해도 안 입어요. 받아치지도 못하는 성격의 사람이 그 순간 혼자 얼마나 당황하고 수치심을 느낄지 생각해보세요. 엄청 상처주는 거예요.

  • 8. 고맙습니다
    '25.2.6 1:33 PM (222.100.xxx.51)

    솔직한 이야기들.

  • 9. ....
    '25.2.6 1:54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눈치보며 깐족거린다 + 여기저기 연락해서 질척거린다
    완전 공감

    스스로 당당하지 못할 말이면 안하면 되는데
    꼽주는 말 하고서 땅에 시선 고정하고 후다닥 도망가더라고요

    잠시도 혼자 못 있고 누구라도 붙어있을 사람 필요하고
    없으면 전화라도 해야하고...

    그 불안이 어디서 오겠어요

    자기도 자기가 이상한 거 아니
    혼자 있는게 두렵죠
    사람들이 욕할까봐

    나랑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은데
    비어져 나오는 내면의 오물을 어쩌지 못하고 쏟아내는 느낌

    미안하다 하고 몇 시간 뒤 또 그러고

  • 10. 저는
    '25.2.6 2:03 PM (222.100.xxx.51)

    혼자 못지내고 그런 타입은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요.
    먼저 연락해서 질척거리고,
    뒷담화 이간질 이런건 없어요.
    그렇게 그룹활동이 이젠 많지 않아요.
    가까운 소수 몇에게 내가 까칠한것 같아서 고민인거에요.

  • 11. ...
    '25.2.6 3:54 P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전 미성숙하고 결핍에 남에대한 질투 미움도 심한 비뚤어진 사람인데요
    아이키우고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심리치료등 많은 노력을 했고 적어도 사회적 가면은 좋고 따스하고 친절한 말을 하는 사람이 됐는데요
    제 내면이 완전히 고쳐지고 치유된게 아니라서 껍데기와 내면의 괴리가 점점 심해져
    이대로는 이중인격자나 스마일증후군밖에 안될거 같아요
    그냥 내가 모자라고 인격은 성숙하지 못함을 드러내고 못됐다는 평판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해요

  • 12. ...
    '25.2.6 3:58 P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가면을 쓰는일애 체력이 떨어지고
    착하던 노인이 나이들어 가거나 치매에 걸려 본성이 나와버리는게 살아가며 힘썼던 인격수양이 부질없이
    결국은 유지할 힘이 빠져버리는구나
    인간은 타고난 본성이 강력하다고 생각들어요

  • 13. ///
    '25.2.6 4:28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내가 쓴 글인가요 ? ㅋ
    마지막 문장 너무 동감하고 가슴을 후벼파네요
    나는 이렇게 나를 잘 알고 이상적인 방향을 알고 있으니
    더 좋은사람이 될거라고 한때는 착각한적 있는데요 잘 안바뀌더라구요
    저도 먼저 연락해서 질척이고 남이간질 하고 뒷담화 그런건 아니에요
    인간관계에 그렇게 적극적인 편이 아니라 그런 구차한짓은 안하는데
    남들은 그러려니 할 순간에 부정적인 감정이 삐집고 나와 말실수 하고 집에와서 후회하고 그런것들...

  • 14. ///
    '25.2.6 4:30 PM (58.234.xxx.21)

    내가 쓴 글인가요 ? ㅋ
    마지막 문장 너무 동감하고 가슴을 후벼파네요
    나는 이렇게 나를 잘 알고 이상적인 방향을 알고 있으니
    더 좋은사람이 될거라고 한때는 착각한적 있는데요 잘 안바뀌더라구요
    저도 먼저 연락해서 질척이고 남이간질 하고 뒷담화 그런건 아니에요
    인간관계에 그렇게 적극적인 편이 아니라 그런 구차한짓은 안하는데
    남들은 그러려니 할 순간에 부정적인 감정이 삐집고 나와 말실수 하고 집에와서 후회하고 그런것들...까칠하죠 ㅋ

  • 15. 네. 저도
    '25.2.6 4:38 PM (222.100.xxx.50)

    이간질 왕따 이렇게 적극적인건 못해요
    말실수. . 죠
    공감안해주고 지적하고 비판한거 괜한짓 했다 후회해요
    내가 뭐라고 남을 지적했나 나도 다르지 않은데. .
    따뜻하게 좋은 점 더 격려해줘야하는거 나도 아는데
    아는거 실천이 잘안되더라고요

  • 16. ...
    '25.2.6 5:51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격려까지는 내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리하는거니까 지적 비판만 안해도 돼요

  • 17. ...
    '25.2.6 5:52 P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격려까지는 내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리하는거니까 지적 비판만 안해도 돼요. 그거부터 노력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626 나이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 3 질문 2025/02/13 1,519
1666625 민주당 너무하네요!! 37 dd 2025/02/13 4,370
1666624 저는 지금 햇살이 젤 좋아요~ 5 힐링 2025/02/13 1,276
1666623 추합 예비번호받았는데....어찌생각하세요 16 ..... 2025/02/13 2,866
1666622 정신질환 교사가 존속살인 미수 후 3세 아들 살해하고 극단선택 14 또또 2025/02/13 2,924
1666621 학교 방학이든 학기중이든 사람이 상주해야죠 6 ㅇㅇ 2025/02/13 1,297
1666620 커피잔 이름 찾아요 8 000000.. 2025/02/13 1,749
1666619 권성동이 개사과 지적했다고 명신이가 격노ㅋㅋㅋ 6 가관이다 2025/02/13 3,185
1666618 대학 선택좀 봐주세요 8 ... 2025/02/13 1,377
1666617 예쁘면 처가집 월300 보내도 암 상관없네요 19 ㅎㅎ 2025/02/13 5,720
1666616 코인 주문 질문드립니다. 3 ... 2025/02/13 1,495
1666615 윤은 직업을 잘못선택한듯 5 ㅎㄹㄹㅇㅇㄴ.. 2025/02/13 2,275
1666614 돌싱이여도 이쁘고 돈많으면 연애가 쉽던데요? 26 돌싱 2025/02/13 4,029
1666613 손목다쳤는데 아들이 반찬공수해다 줬어요 6 아들자랑 2025/02/13 2,582
1666612 2/13(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13 620
1666611 스카치테이프에 메모해서 바로 붙이는 거 13 테이프 2025/02/13 2,951
1666610 재미있는 경험 6 중고거래 2025/02/13 1,675
1666609 몽클레어 패딩 22 ㅇㅇ 2025/02/13 6,702
1666608 짤 보고 깜짝 놀람 1 타임머신 2025/02/13 1,450
1666607 이런 글 볼 적마다 선생들 정말 마귀같아요 10 마리아사랑 2025/02/13 2,676
1666606 아파트값 초양극화 27 결말은 2025/02/13 4,397
1666605 아이 피 뽑고 간호사의 말이 계속 신경쓰이네요. 22 ㅁㅁ 2025/02/13 5,841
1666604 덕스어학원 숙제 16 ㅡㅡ 2025/02/13 1,846
1666603 전세 만기연장 후 보증금 반환, 이런 경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 2025/02/13 764
1666602 그릭요거트 잘드시는분 ~ 8 지혜를 2025/02/13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