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며칠 안먹으면 두통이 극심한가요?

관련 조회수 : 3,216
작성일 : 2025-02-06 02:11:32

아까 이틀동안 밥을 못먹었다고 글쓴이인데요

스트레스가 말도 못학게 심한일이 있어서

몸도 안좋아지고 혼자 누워서 있다 밥도 아예 못먹고

겨우겨우 물만 마셨었거든요

 

 

근데 아까 여기저기서 전화와서 신경쓸일이 있었는데

일어나서 물먹고 왔다갔다 하다가

어지럽기도 하고 도통 허리를 못펴겠어서

허리굽은  노인네마냥 쭈그리고 일보는데

 

갑자기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머릿속을 몇줄기 강타하는

엄청난 통증을 느꼈어요 

견딜수없는 욱신욱신 지끈지끈..거리는 통증

 

머릿속을 전기총으로 얻어맞은듯

너무 아파서 눈물이 줄줄..

 

본능적으로 아 이게 뭐지 이거 죽을병인가.. 하면서

머리를 계속 부여잡고 어쩔줄을 모르다가

자리에 다시 누워 한시간이상 통증에 시달렸어요

두개골이 갈라지는 느낌ㅠ

그냥 아픈게 아니라 순간 공포를 느꼈었어요

 

그러다가 잠들었다 깼는데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해서

괴로워하다가 여기 82님들 추천으로 흰죽을 먹었는데요

 

진짜 넘 맛나게 두그릇 먹고는

한잠 푹 자고 일어났더니 두통도 사라지고

팔다리 온몸이 벌벌 후들후들 떨리던것도 사라졌어요

 

이젠 하도 자서 그런가 좀 괜찮아요

 

근데 아까 무시무시한 통증이 생각나서요

아까는 왜ㅇ그랬을까요

단지 이틀 밥을 안먹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그랬을까요

그 스트레스라는게 공포에 심하게 떨었던거여서

상상초월 너무 무섭고  힘들었어요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그건 뭐였을까..

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10.70.xxx.2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2.6 2:14 AM (114.203.xxx.133)

    탄수화물 부족이면 두통 옵니다

  • 2. 근데
    '25.2.6 2:18 AM (110.70.xxx.200)

    저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올수도 있는걸까요?
    저는 탄수부족으로 인한 두통이
    이 정도일수도 있는건지.. 넘 충격이었어요

  • 3.
    '25.2.6 2:22 AM (110.70.xxx.200)

    탄수 당분 안넣어주냐고
    머리가 반란일으킨 느낌였어요

    이래도 밥 안넣어줄꺼야? 하는 느낌..

    근데 더 오래 굶어본적도 있는데
    이번경험은 신기해요

  • 4. ...
    '25.2.6 2:22 AM (171.98.xxx.73)

    혹시 모르니 병원 가보세요
    뇌졸증의 증세중 하나가 두통이 번개나 망치로 맞은듯한 느낌이라고 그러네요

  • 5. 오잉
    '25.2.6 2:25 AM (110.70.xxx.200)

    저 나이 아직 어린데
    아직 노인네 나이 아닌데
    뇌졸증 그런게 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 머리까지 mri 찍었었는데
    이상없었거든요

    그래도 가봐야 할까요?

    지금은 넘 멀쩡해요

  • 6.
    '25.2.6 2:49 AM (125.183.xxx.123)

    그렇게 굶고 그러면 당뇨 올수 있어요
    저혈당오면 뇌세포 파괴되고요
    건강 잘 챙기세요

  • 7. ..
    '25.2.6 2:50 AM (223.38.xxx.1)

    병원 갈 필요 없구요
    힘드실 때 굶더라도 편의점에서 포카리스웨트 1.5L 사오시고 마시면서 굶으세요
    전 밥물 요법 한다고 두 번 텀을 두고 시도했어요
    3일간 물 소량 마시니 머리가 깨져서 죽을 거 같더라구요 참으라고 명현이라는데 두통약도 안 듣는 죽을 듯한 통증 참다 죽으면 그들이 책임질 것도 아니고 무모하단 생각에 접었어요

  • 8.
    '25.2.6 3:05 AM (110.70.xxx.200)

    검색해보니 저탄 무탄 하다
    극심한 두통 경험담이 꽤 많네요

    진짜 밥은 하루에 못해도 반공기나 한공기 이상은
    꼭 먹어줘야되나 봅니다

  • 9.
    '25.2.6 3:07 AM (110.70.xxx.200)

    저도 밥물한참 했었는데 어느새 사라지고
    지금은 저탄수를 하거나
    저혈압땜에 간간한 국물류 많이 먹어요
    아침에 기상후에 따뜻한 소금물 한잔도 마시고요
    밥물할때는 다 제한하던 것들이네요

  • 10.
    '25.2.6 3:42 AM (220.117.xxx.26)

    얼마전 머리 찍은게
    스트레스 받기 전이면 다시 찍어보세요
    큰병원 업그레이드 응급실이라도 가서요
    주변에 스트레스로 20대 뇌졸중 온 사람 있어요
    골든타임 72 시간인가 24시간인가 그러니
    빨리 가보세요

  • 11. ...
    '25.2.6 4:02 AM (119.192.xxx.61)

    얼마전 머리 찍은게
    스트레스 받기 전이면 다시 찍어보세요
    큰병원 업그레이드 응급실이라도 가서요
    주변에 스트레스로 20대 뇌졸중 온 사람 있어요
    골든타임 72 시간인가 24시간인가 그러니
    빨리 가보세요 22222


    별 일 아니면 다행이죠
    뇌 관련해서는 한 번에 오는 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아 근데 진짜 댓글 중엔 병원 갈 필요 없다는 근거는 대체 뭐래요

  • 12. ㄱㄱㄱ
    '25.2.6 5:05 AM (112.150.xxx.27)

    32살에 뇌출혈로 죽었다 살은 사람도 있어요
    나이 상관없어요
    뇌혈관은 mra찍어야해요
    mri는 뇌 형태랄까 덩어리?를 찍은거구요
    그래서 두개다 찍기도 해요

  • 13. 뭔지 알듯
    '25.2.6 7:05 AM (220.65.xxx.29)

    뇌까지 산소가 못가는 느낌
    처음 경험하는 쪼개질듯한 강렬한 두통
    저는 길진 않고 몇분 정도

    저는 머리를 아래로 떨궈서 뇌에 피가 더 가게 하는 자세를 취해요. 피가 쏠리면 산소도 더 옮기겠지 하면서.

    몸 비실 안좋았던 때에 그랬고 몸 좋아지니까 안 그래요

  • 14. .....
    '25.2.6 7:11 AM (112.152.xxx.61)

    전 밥이 싫어서 밥을 거의 안먹다시피 하는데
    탄수화물 안먹으면 두통 심하게 와요.
    고구마나 감자, 빵, 파스타 등 쌀밥 아니어도 탄수화물 많으니 조금이라도 챙겨드세요

  • 15. kk 11
    '25.2.6 7:28 AM (114.204.xxx.203)

    그러다가 신장 망가지고 혈당오르고 고생함
    그냥 시간이 약이다 하고 다른일 하며 잊어요

  • 16. ..
    '25.2.6 7:31 AM (58.78.xxx.145)

    척수액누수도 두통와요..
    직장지인 머리아프다고 해서 병원갔더니 그거더라구요.

  • 17. ..
    '25.2.6 7:49 AM (1.235.xxx.206)

    몸이 허하면 그럴 수 있던데요.

  • 18. ㅇㅇㅇ
    '25.2.6 8:23 AM (121.162.xxx.85)

    병원가세요
    뇌쪽이면 어쩌려구

  • 19. 원글
    '25.2.6 8:54 AM (110.70.xxx.200)

    걱정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제 죽 먹은 이후로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늘까지 계속이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다이어트로 밥 아예 통째로 굶고
    극심한 두통 경험..
    이게 생각보다 흔하더군요
    이제 하나 배웠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가보는것 알아볼께요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773 부산 해변 상가에 무슨일이... 8 ㅂㅅ 2025/02/07 4,151
1680772 입이 터졌는지 꽉찰때까지 먹게돼요 9 몰라 2025/02/07 1,253
1680771 오래쓴 그릇 멀쩡해도 버리기도 하죠? 4 Aaa 2025/02/07 1,803
1680770 너무 잘 놀아주는 엄마 16 ** 2025/02/07 3,014
1680769 유시민은 이재명 유일 체제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절멸시키려 한.. 21 조선로동당 2025/02/07 2,087
1680768 부산에 눈이와요 1 부산 2025/02/07 597
1680767 스트레스가 참 무서운거네요.. 8 ㅜㅜ 2025/02/07 4,031
1680766 서울 전문대 지방 4년제 대학 중 17 . 2025/02/07 2,197
1680765 시댁 좋게 생각해야 겠죠? 9 ㅡㅡ 2025/02/07 2,034
1680764 진짜 여긴 남의 직업 후려치기 대단해요 26 2025/02/07 3,104
1680763 대화 하는게 제가 이상한가요? 2 ddd 2025/02/07 954
1680762 양파장아찌가 너무 매워요. 1 .. 2025/02/07 350
1680761 송대관 별세...향년78세 지병 있었다고 하네요. 17 .... 2025/02/07 11,484
1680760 네이버페이로 넷플릭스 보시는분 8 질문 2025/02/07 1,390
1680759 용종 떼고 몇 년 뒤 내시경 해야하나요? 13 ㅡㅡㅡ 2025/02/07 1,678
1680758 아이 때문에 속상하면서 화나내요 4 .. .. 2025/02/07 1,425
1680757 시기 질투는 누구나 있나요? 4 ㅇㅇ 2025/02/07 1,051
1680756 송대관 사망 5 지병 2025/02/07 2,422
1680755 송대관 사망했다네요 4 .. .. 2025/02/07 3,155
1680754 尹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당당하려 해' 30 ... 2025/02/07 3,708
1680753 대통령과 현 정부와 국힘것들은 최악의 최악이다. 3 .. 2025/02/07 497
1680752 구준엽 이리 괜찮은 사람인지 몰랐어요. 넘 안됐어요ㅠㅠ 5 . . 2025/02/07 3,344
1680751 정녕 물걸레없이 빨아들이기만하는 로봇청소기는 없나요? 5 2025/02/07 1,459
1680750 헌법재판관 3 임명 2025/02/07 1,084
1680749 대학 중퇴하고 자기 앞 길 잘 개척한 자녀 자랑해주세요 9 중퇴 2025/02/07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