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계신 치매 엄마가 자꾸 119에 전화합니다

.. 조회수 : 5,554
작성일 : 2025-02-05 18:35:08

요양원에서 통장 돈을 빼간다고(물론 아니에요. 제가 인터넷뱅킹으로 관리해요) 자꾸 112, 119에 신고하십니다. 지난번에도 경찰이 전화와서 저랑 통화했는데 계속 그러신다고 오늘 요양원에서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일을 할수가 없다고..  전화를 안주면 안되냐고 ㅠㅠ. 그런데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혹시 같은 경험 하신분 계시면 방법이 있을까요?

IP : 49.167.xxx.19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5 6:43 PM (223.38.xxx.251)

    전화를 뺏어야죠.
    전화 고장나서 고쳐야 한다며 챙겨두세요.
    며칠 없으면 전화기 존재를 잊어요

  • 2. 안되면
    '25.2.5 6:45 PM (118.235.xxx.26)

    모시고 가라해요

  • 3. 에고고
    '25.2.5 6:45 PM (121.144.xxx.88)

    요양원에서 그럴정도면 폰을 안드려야할거 같아요.ㅜ ㅜ
    그냥 안쓰는폰 드리고 통화는 요양원측 통해서 하심이 어떨지요

  • 4. 에고
    '25.2.5 6:50 PM (221.138.xxx.92)

    119만 하시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사람 힘들게 하는건 아닐런지요..

  • 5. ㅇㅇ
    '25.2.5 6:52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도 그래서 뺏겼는데. 며칠 찾다가 나중엔 폰이란 존재를 잊어버리더라구요.

  • 6. ...
    '25.2.5 6:52 PM (122.36.xxx.234)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 상태가 이 지경인데도 전화기를 뺏을 수 없다뇨 ㅜㅜ 그럼 요양원,경찰,119더러 계속 고생하란 거잖아요.

    제 지인 시어머니도 딱 그 증상인데(집에 있는데 딸이 통장 훔쳐갔다고 큰아들에게 전화, 근데 아들이 가보면 탁자 위에 있음), 확인시켜 드려도 그때 뿐이고 무한 반복이에요. 밤낮 없이 전화 받는 큰아들만 죽을 맛입니다.
    어머니가 저항을 하든말든 전화를 뺏어야 해요. 안부는 직접 방문하고 직원을 통해 듣든가 해야죠.

  • 7. ddbb
    '25.2.5 6:57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전화없으면 죽는줄 아시큰 그게 치매증상이시잖아요
    성격과 증상을 구분 못하시면 모시기 힘들어요
    책임 못질거면 제공을 하지 마셔야죠
    직접 모시던지요~

  • 8. 정지 시키세요
    '25.2.5 6:57 PM (121.165.xxx.112)

    발신만 안되게 할 수 있을거예요.
    요양원에서 입소 사실 확인서 받으시면
    어머님 명의의 휴대폰도 정지, 해지 가능해요

  • 9. 내말이
    '25.2.5 7:13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전화 없으면 죽는줄 아시는분이라(자식들한테 전화 계속 하셔야해서) 그럴순 없고
    ----> 상태가 이 지경인데도 전화기를 뺏을 수 없다뇨 ㅜㅜ 그럼 요양원,경찰,119더러 계속 고생하란 거잖아요.222222

    엄마 때문에 병원이나 경찰이 피해를 보는데
    겨우 내 엄마 편의 때문에 폰을 줘야 한다는 건
    발상 자체가 너무 이기적 입니다.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자꾸 다른 아이를 때리고 선생님한텐 욕을 하는데
    학교를 안보낼 수는 없어요...
    어쩌라고..

  • 10. 무고
    '25.2.5 7:1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무고죄로 잡혀간다고 핸드폰을 못쓰게 된다고 협박하셔야지 그걸 다 들어주시고 계시다니 요양원에서 나가라고 하면 집에서 케어가능하신가보네요. 어머니는 그걸 바라시는 것 같고 자녀분들도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봐요.

  • 11. ...
    '25.2.5 7:29 PM (114.204.xxx.203)

    뺏어도 괜찮아요 치매인에게 무고죄 얘기가 통할리 없고요
    방법은 그거뿐이죠
    오히려 가족도 편해요
    통화는 시간 정해서 하고요

  • 12. 아는 분
    '25.2.5 7:38 PM (125.130.xxx.93) - 삭제된댓글

    90대 후반 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실 때
    딸들이 담배 한보루를 사무실에 맡기며
    평생 담배 못피면 화를 내고 난동을 부리시니
    너무 고집 피우시면 이것 드리세요 했대요.
    그런데 한달 후 가보니 담배가 그대로더라네요.
    요양원에서 담배 안드리니 본인이 담배 피웠다는 것까지
    앚어서 찾지도 않으셨대요.
    전화기 안가지고 계사면 곧 잊으실거 같아요.

  • 13.
    '25.2.5 8:17 PM (121.166.xxx.251)

    엉뚱한 사람들 게다가 한시가 급한 경찰 소방관들 업무까지 방해하는데도 방관하다니요?
    본인 마음 편하자고 아무 죄도 없는 공무원들 요양사들 시달리는건 괜찮다니 넘 놀라운데요

  • 14.
    '25.2.5 8:24 PM (1.176.xxx.174)

    112. 119 그만 괴롭혀요.치매라서 여러사람 괴롭히는데 그걸 그냥 보고 있어요?

  • 15. ....
    '25.2.5 8:53 PM (1.241.xxx.216)

    핸드폰 정지시키시고 엄마께는 전화기 고장나서 수리 맡겨야 한다고 받아오세요
    그리고 계속 고장이 제대로 나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셔야지요
    그러다보면 윗님들 말씀처럼 잊으실지도 모르지요

  • 16. ...
    '25.2.5 8:55 PM (210.126.xxx.42)

    처음이 어렵지 며칠 있으면 핸드폰 존재도 잊어버리실거예요 원글님이 보관하세요 치매 환자는 낙상 사고도 항상 조심하세요

  • 17. 그래도
    '25.2.5 9:45 PM (142.126.xxx.46)

    자식들 전화가 유일한 낙이시라는대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그 번호만 발신정지할수 없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안타깝네요. 다른사람들이야 쉽게 뺏으라고 하겠지만.

  • 18. 티니
    '25.2.5 10:12 PM (116.39.xxx.170)

    모바일펜스라는 유료 어플이 있는데
    보통 초등 애들 폰 관리해줄 때 쓰거든요
    이게 발신 차단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그걸 설정하면 지정된 번호(자식들 번호)
    외에 다른 번호로는 발신이 안될거예요
    이게 119나 112같은 긴급번호까지 막아버리는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알아보셔요

  • 19.
    '25.2.5 11:53 PM (1.176.xxx.174)

    미개통폰이나 유심 없는 폰에서도 112 119 전화가 되요.

  • 20. ㅇㅇ
    '25.2.6 12:01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할지 몰라요.
    다른 방법 찾을때까지 일단 핸드폰을 주지 마세요.

  • 21. ㅇㅇ
    '25.2.6 12:04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해요.
    빨리 해결 못하면 집에서 모셔야 할지도 몰라요.

  • 22. ㅇㅇ
    '25.2.6 12:10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요양원 측에서 일 못한다, 전화기 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보호자가 거부하고 있는 상태네요.
    지금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요양원에서 퇴소하라고 해요.
    집에서 모셔야 할지도 몰라요.

  • 23. ..
    '25.2.6 9:18 AM (223.38.xxx.142)

    112. 119 그만 괴롭혀요.
    치매라서 여러사람 괴롭히는데 그걸 그냥 보고 있어요?
    2222222

  • 24. ..
    '25.2.6 4:29 PM (61.254.xxx.115)

    요양원측이랑 얘기해서 핸드폰은 뺏으시고 자식들하고 통화는 요양원 유선전화로 하라고하세요

  • 25. ..
    '25.2.6 4:38 PM (61.254.xxx.115)

    요양원이랑 경찰 소방서에 다 피해를 주고있는데 울엄마 치매어머니 장난전화가 더 중하다는 말씀처럼 들려요 뺏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292 몸매라인 이뻐지려면 어떤운동? 37 .. 2025/03/15 5,523
1694291 백의민족인 이유가 19 흰옷 2025/03/15 2,166
1694290 잘안쓰는 태블릿에 은행어플 깔면피싱예방 될까요? 2 새로 2025/03/15 748
1694289 안국에서 친구 만날거예요 7 하늘에 2025/03/15 956
1694288 용인 근처에 부모님 생신 모임하기 좋은 식당 8 생신 2025/03/15 969
1694287 민주당 코스프레하는 극우.jpg 11 2025/03/15 1,825
1694286 상속세 세무사 수수료 비용은 어느정도 되나요? 8 0000 2025/03/15 1,295
1694285 오제니 엄마역 배우가 누굴일까요? 폭싹 속았수다 17 ........ 2025/03/15 4,605
1694284 안국동 갑니다 9 ㅇㅇ 2025/03/15 649
1694283 서울대 스누라이프 지지율조사 안나와요? 7 ㄱㄴ 2025/03/15 653
1694282 국회의사당-광화문걷기에 참가합니다 8 !,,! 2025/03/15 492
1694281 호텔즈닷컴에서 호텔 예약 많이 해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호텔 2025/03/15 255
1694280 민감국가. -손해배상 청구하고싶네요 6 ㅡㅡㅡ 2025/03/15 817
1694279 양평 고속도로 감사 결과 4 이소영의원 2025/03/15 1,609
1694278 임플란트후 커피, 탄산 괜찮겟죠 6 ㅇㅇ 2025/03/15 818
1694277 딩크모임은 골탕먹이기 딱 좋네요 99 ㅁㅁ 2025/03/15 22,246
1694276 헌재에 글 올리고 왔어요 9 ㅇㅇ 2025/03/15 487
1694275 누수 고치러 왔다가 화장실타일파손 10 2025/03/15 2,001
1694274 20년된 세븐라이너 버려야할까요? 3 궁금이 2025/03/15 743
1694273 개포신축VS 잠실엘리트레파 40 희망 2025/03/15 2,702
1694272 23년 쓴 침대 바꿀까요? 3 오리 2025/03/15 1,763
1694271 오늘도 김수현이 위약금으로 고통받고 연예계 퇴출되길 7 ㅇㅇ 2025/03/15 3,106
1694270 염혜란 엄마만 나오면 15 폭싹 2025/03/15 5,154
1694269 민감국가라뇨ㅠㅠ 8 비정상 2025/03/15 1,966
1694268 사람에.치이니 일 그만두고싶네요 7 2025/03/15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