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 방에 책상 넣어 주고, 간식 넣어준다는 표현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5-02-05 16:03:13

아이 방에 책상 넣어주고, 

아이 학교에 간식 넣어주고,

이런 표현이 틀리지 않지만,

실제 뜻은 책상을 사 준 거고, 간식을 보낸 거잖아요.

 

아이 방에 책상 들이고 ( 사 주고),

아이 학교에 간식 보내고.

이렇게 쓰면 자연스러운데 왜 넣는다고 쓰는지...

IP : 1.225.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5 4:05 PM (220.117.xxx.26)

    시 처럼 뒤에 라임 맞춰서 쓰는것도 있죠
    논문 아니고 개인 일상 글인데요

  • 2. ddbb
    '25.2.5 4:09 PM (118.235.xxx.130) - 삭제된댓글

    구태여 또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 넣어준다는 표현도 틀린건 아니죠. 문 안으로 넣어준거니까.

  • 3.
    '25.2.5 4:10 PM (1.225.xxx.179)

    '시'처럼 맞추는 게 아니고,
    각각 문장을 예를 들어 쓴 겁니다.

    예) 책상을 사 줬다 - 책상을 넣어줬다.
    예) 간식을 보냈다 - 간식을 넣어줬다.

    교도소에 사식은 - 감옥에 매여 있는 상태- 넣어준 것이 일상화된 말인데
    굳이,
    자기 자식에게
    사식을 넣는다는 표현으로 쓰는 것이 갇혀있는 아이에게 쓰듯 부자연스럽다는 겁니다.

  • 4. ..
    '25.2.5 4:1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가구를 들이다. 이사짐을 뺀다(옮기다)
    in out 의 개념 아닌가요?
    가구를 사준다는 돈을 지불한거고 가구를 넣어줬다는 배송?까지 마치보 가구를 집안으로 들였다의 개념인거죠.
    딱히 안이상한데요?

  • 5. 프로불편러
    '25.2.5 4:18 PM (119.69.xxx.167)

    방안에 넣어준거 맞잖아요..
    사식만 넣어줘야하나요?ㅎㅎ
    의식의 흐름이 이상하시네..

  • 6. 잘못된 따라하기
    '25.2.5 4:19 PM (223.38.xxx.151)

    누구 하나가 잘못된 표현을 쓰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게 좋아 보이나 봐요. 다들 따라하면서 널리널리 번져 나가는 것 같아요.
    어떤 표현을 무작정 사용하기 전에
    이게 맞는 말인가를 한번만 생각해 보면 좋은데… 그 ‘생각’을 안 하는 거조.

    물건이나 음식의 이동에는 원래 ‘넣는다’는 표현이 맞지 않아요. 그런 표현이 쓰이는 한정적인 공간이 있으니, 그건 바로 ‘감옥’입니다.
    감옥에 물품을 ‘넣어 주고’
    사식을 ‘넣어 주고’…
    이건 원래부터 쓰던 말이죠.
    이 표현은 왜 어색하지 않게 쓰고 있었을까요?

    그건 언어 사용자인 우리 모두가, 아마도
    감옥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며
    뭔가를 들여보낼 수는 있지만 거기서 누군가/무언가가 자유로이 나올 수는 없는 거라는 점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아이들 학교에 간식을 ‘넣는다’는 표현을 누가 먼저 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자기 딴에는 쓰윽 들여보내는 느낌으로 제법 재치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책상을 넣어 주고, 간식을 넣어 주는 순간
    그건 아이들이 있는 공간을 감옥 비슷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무의식의 표현이 된다는 걸
    생각했으면 해요. 즉, 안 써야 하는 말이라는 겁니다.



    덧붙여
    이거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음식 조리 과정에 늘 등장하는 ‘투하’…
    이것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약간 장난기 있게 쓰던 말인 걸 기억해요. 그런데 이젠 뭐
    레시피의 기본 언어처럼 자리를 잡아 버렸더군요.

    솔직히, 단어 뜻을 생각하면 아예 틀린 표현이고
    왜 쓰는지 어이없기도 합니다 ㅋㅋ
    ‘투하’도 쓰이는 곳은 딱 한정적인 말이거든요.
    오로지 ‘폭탄’을 비행기(또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때만 쓰던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째서 양파도 후추도 버섯도 투하하는지….

    (사전에는 ‘폭탄에만 쓰시오’라고 나와 있지는 않죠. 그러나 ‘몸소’가 ‘짐, 임금’에 어울리는 말이듯이 각 단어에는 거기 맞는 맥락이라는 게 있잖아요.
    게다가 실제로 양파나 버섯을 그렇게 높은 데서 팍팍 떨어뜨리며 던져 넣느냐…/ 넣어야 하느냐
    그게 아닌데 그 말을 쓰는 건 아주 이상하다는
    거죠.)

  • 7. 원글님은
    '25.2.5 4:22 PM (223.38.xxx.151)

    프로 불편러가 아니라
    언어의 맥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고

    저게 무슨 문제냐는 분은 그냥 이해도가 낮은 겁니다.
    낮을 수는 있지만
    자기의 낮은 기준이 맞다는 듯이 ‘프로 불편러’라고 깎아내리면 안 되는 거죠.

  • 8. ...
    '25.2.5 4:23 PM (58.234.xxx.21)

    여러 상황들의 문장들을 예로 든건데
    라임을 맞췄다는 소리는 뭔지

  • 9. .......
    '25.2.5 4:33 PM (61.78.xxx.218)

    아휴. 진짜 피곤하게 산다.

    넣어주면 어떻고 사주면 어떻나요? 둘다 늬앙스 따라 적절하게 쓰면되지..

  • 10. ㅋㅋㅋ
    '25.2.5 4:34 PM (219.240.xxx.235)

    좀 예민하신듯..ㅋㅋ 넣준다는 말 저도 별로..긴한데

  • 11. .......
    '25.2.5 4:34 PM (61.78.xxx.218)

    프로불편러들 좀 싹 무인도 가서 자기들 끼리 그렇게 언어 정해놓고 쓰던가.

  • 12. ㅇㅇㅇㅇㅇ
    '25.2.5 4:39 PM (51.158.xxx.113) - 삭제된댓글

    너가 행복하길 바라

    이거나 좀 제발 정상적으로 바꿔놓지

    가사에 이 표현 나올때마다 분위기 깨고 의미전달 안됨.

  • 13. ㅇㅇㅇㅇㅇ
    '25.2.5 4:40 PM (51.158.xxx.113)

    이런 쓸데없는걸 자꾸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 존재가

    참 불편하네요.

  • 14. @@
    '25.2.5 4:46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이
    정리 잘 해 주셨네요. ????????????

  • 15. ㅇㅇ
    '25.2.5 4:46 PM (112.146.xxx.207)

    ㅋㅋ 프로 불편러 어쩌고 하는 여러분
    그래도 원글님 같은 분들 덕택에
    글자와 말과, 심지어 이름까지 빼앗던 그 혹독한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말 거의 다 지키고 지금 이렇게 편하게 쓰고 계신 겁니다.
    언어에 관한 한, 민감하게 걸고 넘어지는 게
    그 반대보다는 언제나 옳습니다. 우리말 우리글인데 똑바로 사용하고 지켜야죠!

  • 16. ...
    '25.2.5 4:48 PM (125.128.xxx.132)

    글쓴님 의견에 공감. 그리고 위에 설명해주신 분도 감사해요. 저또한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이상한 표현들에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 성격이라..

  • 17. ..
    '25.2.5 4:48 PM (110.15.xxx.133)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이
    정리 잘 해 주셨네요. 짝짝짝~~

  • 18.
    '25.2.5 5:12 PM (61.255.xxx.96)

    저도 그 표현 별로라 생각했어요

  • 19. 글쎄요
    '25.2.5 5:29 PM (61.4.xxx.121)

    저는 원글님이 예민하다거나 프로불편러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한번 왜그런가 생각해볼수 있죠. 넣어주고라는 표현이 아이가 갇혀있다라는 느낌을 주기는 해요

  • 20. ㅇㅇ
    '25.2.5 5:31 PM (223.38.xxx.210)

    원글님은
    언어의 맥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고

    저게 무슨 문제냐는 분은 그냥 이해도가 낮은 겁니다.
    낮을 수는 있지만
    자기의 낮은 기준이 맞다는 듯이 ‘프로 불편러’라고 깎아내리면 안 되는 거죠.
    22222222222

  • 21.
    '25.2.5 5:38 PM (1.225.xxx.179)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 쉽고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뜻은 유사하지만, 글의 맥락에 맞게 단어를 쓰는 것.
    국어의 '어감'에 따르는 것이 말하고 듣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학습/공부,
    경험/체험,
    감동/감명 등
    이런 단어들을 맥락에 맞게 잘 쓰면서, 가끔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왜....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이상한 표현들에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 성격이라.. 222

  • 22. 늬앙스
    '25.2.5 5:59 PM (59.7.xxx.113)

    늬앙스 아니고 뉘앙스..그리고 뉘앙스는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고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인터넷 글쓰기가 가져온 많은 부작용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따라하기님 의견에 동의해요.

    처음엔 재치있는 표현으로 생각해서 썼겠지만 지금은 다들 따라하면서 도를 넘어섭니다. 예능프로 자막을 보면 참담하더군요.

    저도 "간식 넣어주기"엄청 싫어합니다.

  • 23. 저도
    '25.2.5 7:01 PM (124.49.xxx.138)

    원글님 의견에 동조하고 싶네요
    별개로 저는 요즘 '맞아요~'라는 말이 그렇게 꽂혀요..ㅋㅋㅋ 네 대신 전부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69 울쎄라 해보신 분 8 2025/02/17 3,048
1667968 로레알 프로페셔널 샴푸와 케라스타즈 샴푸 중 어느게 좋아요? 2 ........ 2025/02/17 1,398
1667967 상속세 한채까지는 면제가 맞죠 38 ..... 2025/02/17 4,809
1667966 스스로 바보같다는 생각이 저를 끊임없이 괴롭혀요 10 ㅁㅁㅁ 2025/02/17 1,776
1667965 의사 중에 싸패많다? 6 .... 2025/02/17 2,829
1667964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자택 앞 윤지지자들 17 법원은 각성.. 2025/02/17 2,646
1667963 이명박 "여야 혼연일체 돼야…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주길&.. 23 ... 2025/02/17 2,257
1667962 요식업 하지마세요 앞으로 잘될 이유가 없어요 18 ..... 2025/02/17 6,858
1667961 미싱 사면 많이 쓸까요 13 미싱 2025/02/17 1,883
1667960 욕실에 매립등 타공 설치할 때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 2025/02/17 1,179
1667959 다른 주부님들은 처음 시집 갔을때 어떠셨나요? 15 2025/02/17 3,268
1667958 RIP 김새론 2000년생 25세 5 tofhs 2025/02/17 3,171
1667957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5 2025/02/17 2,377
1667956 尹지지자 50여명, 인권위 또 몰려와…'캡틴아메리카'도 재등장 11 탄핵가자 2025/02/17 1,623
1667955 김새론 영화 일대기에요. 정상적으로 크기 힘들듯 12 2025/02/17 8,325
1667954 5분 늦었으면 지금 내가 82를 할수 없었겠죠 14 2025/02/17 2,535
1667953 손가락 접는부분이 넓으신분들~ 배우자 진짜 외모가 잘 생겼나요.. 1 ㄱㄱ 2025/02/17 2,090
1667952 이런 친구와의 여행은 어떠세요. 5 .. 2025/02/17 2,595
1667951 책 신과나눈이야기 읽어보신분 계세요? 3 까말까 2025/02/17 1,224
1667950 백화점 옷인데 왜 이럴까요? 7 50대 2025/02/17 2,945
1667949 창원지검,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이송 5 ... 2025/02/17 1,730
1667948 아버지 카드 명세에 해외결제 160만원이 포함되었어요. 어떻게 .. 12 카드 2025/02/17 4,673
1667947 천종류는 전자레인지 넣어도 되나요 2 퓨러티 2025/02/17 1,197
1667946 광고나오는 임플란트 하루에 뽑고 심고 한다는데 7 임플란트 2025/02/17 1,784
1667945 일본사는 지인만나러가는데 멀사다줄까요? 9 시원 2025/02/17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