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과 살기 힘들어요

ㅇㅇ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5-02-05 14:36:29

거동 힘들어 24시간 돌봐줘야 하는 90세 노인 수발은 힘들지만 합니다. 아프다고 끙끙 앓는 소리 우는 소리는 듣기 힘들어요. 내가 해줄게 없거든요. 5남매인데 노인봉양독박. 내가 손놓으면 요양원 가야하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IP : 106.102.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5 2:4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내팔내꼰 하지말고 결정을해요.
    형제들이 다 요양원 모이자고 해도 굳이 혼자라도 봉양하겠다 고집부려놓고 너는 왜 안하냐, 나만 자식이냐, 나쁜 불효자식들아, 나는 힘들어 죽겠다 악다구니 쓰지 말구요.

  • 2. ㅇㅇ
    '25.2.5 2:46 PM (106.102.xxx.38)

    형제들은 함께 돌아가며 모시자 해놓고 연락 끊었어요. 결정과 실행은 저의 몫입니다. 고집 악다구니 그런거 없고 결정의 시간은 두렵기만 합니다.

  • 3. ..
    '25.2.5 2:51 PM (211.246.xxx.191)

    통증심한 병을 앓던 엄마를 간호하며
    서른초부터 마흔초반까지
    10년넘게 엄마랑 한방에서 같이 잤어요.
    밤이 되면 더 심해지는 통증땜에
    밤마다 앓는소리...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통증에 시달렸고요
    호스피스에서도
    통증은 못 잡아 주더군요.
    의사한테 제발 좀 죽여달라고...
    엄마는 밤새 간호하고 똥오줌 받아주는
    딸이라도 있었지만
    난 아빠 엄마 간병하느라 젊은시절 다보내고
    혼자 사는데
    내가 저리 아프게 되면
    가족도 없는 나는 어찌 되려나...

  • 4. 윗님
    '25.2.5 2:52 PM (106.102.xxx.18)

    마음 아파요ㅜㅜ

  • 5. ㅁㅁ
    '25.2.5 2:55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거동안되는 어른이면 힘들어요
    몰라서 그렇지 근거리에 소규묘 요양원 많더라구요
    근처에 모시고 자주 들르세요

  • 6.
    '25.2.5 2:59 PM (121.167.xxx.120)

    원글님 40대시면 간병하셔도 50대면 하지 마세요
    부모님 돌아 가시면 원글님이 쓰러지고 건강 나빠지고 회복 안된채로 60대로 가게 되면 남편 자식에게 피해가 가요
    부모 돌아 가시고 나도 같이 따라 간다면 문제가 없는데 아픈 몸으로 늙어가야 하니까요
    요양원 가실 급수 받을수 있으면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 7.
    '25.2.5 3:02 PM (220.94.xxx.134)

    요양원모시고 비용도 .n/1하세요., 돌아가면 문안 방문하고 모여갈필요없고 주말마다 돌아가며 면회하세요
    환자보다 간호하는 사람 삶이 더 피폐해집니다

  • 8. 제발
    '25.2.5 3:52 PM (175.207.xxx.121)

    요양원으로 모시고 형제들과 1/n하세요.

  • 9. ...
    '25.2.5 4:39 PM (112.148.xxx.119)

    우리 엄마는 병수발을 해 봐서
    자식들한테 절대 안 시킨대요.
    근데 요양원 들어가기도 싫대요.
    그러니 그냥 집에서 대충 살다가 죽겠대요.
    근데 그게 말이 되나요?
    자식이 그걸 어떻게 봐요.
    다행히 지금은 자식들이 골고루 찾아보고 있는데 점점 힘들어지죠.
    정말 병수발 안 시킬려면 스스로 요양원 가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961 공복에 다크초콜릿 4 ㄱㄴ 2025/02/07 1,648
1680960 이불터는거 건조기 사용하시는분 10 방치 2025/02/07 2,563
1680959 김치 1kg 이면 김치통은 몇리터가 적당한지 1 김치통 2025/02/07 1,134
1680958 전광훈의 횡설수설 9 이뻐 2025/02/07 2,546
1680957 압력솥없이 미역국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3 딜리쉬 2025/02/07 2,135
1680956 제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까르띠에/불가리 33 생일선물 2025/02/07 2,974
1680955 어제 매불쇼 경져파트 안보셨나요ㅜㅜ 4 ㄱㄴ 2025/02/07 3,375
1680954 오늘 출근하시나요? 6 ㅇㅇ 2025/02/07 2,686
1680953 로켓프레시에서 신선식품 11 주문 2025/02/07 1,916
1680952 연말정산에 기부금을 빠뜨렸어요 ㅠ 2 .... 2025/02/07 2,865
1680951 불면증엔 7 .. 2025/02/07 1,659
1680950 원주 살기 12 ... 2025/02/07 4,252
1680949 계엄관련해서 요즘 재판이나 청문회 영상을 보면요 2 .. 2025/02/07 1,353
1680948 쿠팡플레이에서 손흥민 토트넘 경기보세요. 4 ㅇㅇ 2025/02/07 1,533
1680947 제부의 바람 아닌 바람 9 빙글 2025/02/07 21,067
1680946 산업부 고위관계자 “삼성 시총 5배라는 비유, 죄송” 8 장난하냐 2025/02/07 2,531
1680945 저번에 경계 경보? 대피하라고 잘못보낸 문자 그거 전쟁준비한건가.. 4 경계 2025/02/07 3,199
1680944 지진 4 충주 살아요.. 2025/02/07 2,832
1680943 연말정산 역대급으로 내야해요. 35 2025/02/07 13,438
1680942 작년 시대인재 강대k 수학문제 어디서 구할까요? 12 안녕사랑 2025/02/07 1,079
1680941 전국민 식겁하네요 32 식겁한다 2025/02/07 22,903
1680940 여기는 원주인데 지진 느꼈네요 6 으어어 2025/02/07 3,252
1680939 윤석열, 너무 천박해요 25 ... 2025/02/07 6,822
1680938 지진... 3 2025/02/07 1,805
1680937 미국연방상원의원이 윤석열을 완전히 디스하네요. 3 한미동맹 이.. 2025/02/07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