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힘들어 24시간 돌봐줘야 하는 90세 노인 수발은 힘들지만 합니다. 아프다고 끙끙 앓는 소리 우는 소리는 듣기 힘들어요. 내가 해줄게 없거든요. 5남매인데 노인봉양독박. 내가 손놓으면 요양원 가야하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과 살기 힘들어요
1. ..
'25.2.5 2:4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내팔내꼰 하지말고 결정을해요.
형제들이 다 요양원 모이자고 해도 굳이 혼자라도 봉양하겠다 고집부려놓고 너는 왜 안하냐, 나만 자식이냐, 나쁜 불효자식들아, 나는 힘들어 죽겠다 악다구니 쓰지 말구요.2. ㅇㅇ
'25.2.5 2:46 PM (106.102.xxx.38)형제들은 함께 돌아가며 모시자 해놓고 연락 끊었어요. 결정과 실행은 저의 몫입니다. 고집 악다구니 그런거 없고 결정의 시간은 두렵기만 합니다.
3. ..
'25.2.5 2:51 PM (211.246.xxx.191)통증심한 병을 앓던 엄마를 간호하며
서른초부터 마흔초반까지
10년넘게 엄마랑 한방에서 같이 잤어요.
밤이 되면 더 심해지는 통증땜에
밤마다 앓는소리...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통증에 시달렸고요
호스피스에서도
통증은 못 잡아 주더군요.
의사한테 제발 좀 죽여달라고...
엄마는 밤새 간호하고 똥오줌 받아주는
딸이라도 있었지만
난 아빠 엄마 간병하느라 젊은시절 다보내고
혼자 사는데
내가 저리 아프게 되면
가족도 없는 나는 어찌 되려나...4. 윗님
'25.2.5 2:52 PM (106.102.xxx.18)마음 아파요ㅜㅜ
5. ㅁㅁ
'25.2.5 2:55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거동안되는 어른이면 힘들어요
몰라서 그렇지 근거리에 소규묘 요양원 많더라구요
근처에 모시고 자주 들르세요6. ᆢ
'25.2.5 2:59 PM (121.167.xxx.120)원글님 40대시면 간병하셔도 50대면 하지 마세요
부모님 돌아 가시면 원글님이 쓰러지고 건강 나빠지고 회복 안된채로 60대로 가게 되면 남편 자식에게 피해가 가요
부모 돌아 가시고 나도 같이 따라 간다면 문제가 없는데 아픈 몸으로 늙어가야 하니까요
요양원 가실 급수 받을수 있으면 요양원으로 모시세요7. ㅠ
'25.2.5 3:02 PM (220.94.xxx.134)요양원모시고 비용도 .n/1하세요., 돌아가면 문안 방문하고 모여갈필요없고 주말마다 돌아가며 면회하세요
환자보다 간호하는 사람 삶이 더 피폐해집니다8. 제발
'25.2.5 3:52 PM (175.207.xxx.121)요양원으로 모시고 형제들과 1/n하세요.
9. ...
'25.2.5 4:39 PM (112.148.xxx.119)우리 엄마는 병수발을 해 봐서
자식들한테 절대 안 시킨대요.
근데 요양원 들어가기도 싫대요.
그러니 그냥 집에서 대충 살다가 죽겠대요.
근데 그게 말이 되나요?
자식이 그걸 어떻게 봐요.
다행히 지금은 자식들이 골고루 찾아보고 있는데 점점 힘들어지죠.
정말 병수발 안 시킬려면 스스로 요양원 가야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96972 | 전에 핫딜 왔네요 2 | 망고 | 2025/03/22 | 1,377 |
1696971 | 치매증상일까요 6 | ㅜㅜ | 2025/03/22 | 2,334 |
1696970 | @@집회참여 힘을 실어주세요 !!!!@@@@ 7 | 죄책감 | 2025/03/22 | 994 |
1696969 | 유흥식 추기경, 헌재에 호소…''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 내려.. 5 | ㅇㅇㅇ | 2025/03/22 | 1,526 |
1696968 | 초등3학년 아이 혼자 버스타고 두정거장 가능할까요 25 | ㅂㅂ | 2025/03/22 | 2,586 |
1696967 | 오늘은 딸 혼자 집회 갔네요 3 | ㅇㅇ | 2025/03/22 | 1,229 |
1696966 | 16곳에서 산불 7 | 불조심 | 2025/03/22 | 2,867 |
1696965 | 안국동 집회 갔다 왔어요. 13 | … | 2025/03/22 | 1,732 |
1696964 | 헌법 재판소 기다리는 한국인들 짤.jpg 8 | ㅇㅇㅇ | 2025/03/22 | 2,958 |
1696963 | 부산 집회 마치고 귀가중입니다 11 | 내란수괴파면.. | 2025/03/22 | 778 |
1696962 | 한 김치 레시피 50 | ... | 2025/03/22 | 3,356 |
1696961 | 레더자켓 허리띠부분 빼버릴까요? 1 | 향기 | 2025/03/22 | 415 |
1696960 | 뉴진스가 자기들은 혁명가라는데요? 15 | .. | 2025/03/22 | 2,769 |
1696959 | 헌재고 나발이고 국민투표로 합시다!!! 10 | 나라망한다 | 2025/03/22 | 601 |
1696958 | 나경원 "이재명, 테러 선동하는 폭군 같아…尹 탄핵 각.. 16 | ... | 2025/03/22 | 1,441 |
1696957 | 마트에서 어떤 부부 9 | .. | 2025/03/22 | 5,608 |
1696956 | 말투와 목소리를 고치고 싶어요 1 | 아이고 | 2025/03/22 | 2,012 |
1696955 | 저도 두루마리휴지 식탁에서 쓰긴 싫은데 30 | ㅇㅇ | 2025/03/22 | 5,473 |
1696954 | 윤 석방 맞춘 분이 탄핵일 13 | ㅇㅇ | 2025/03/22 | 5,869 |
1696953 | 한동훈 "연금개혁 거부권 써야…청년세대에 고통 독박 안.. 9 | .. | 2025/03/22 | 1,237 |
1696952 | 집회 나오시는분들 7 | 파면 | 2025/03/22 | 769 |
1696951 | 유발하라리 기자회견 좋네요 12 | 하늘에 | 2025/03/22 | 4,124 |
1696950 | 귀걸이냐 반지냐 고민이에요 8 | ddd | 2025/03/22 | 1,946 |
1696949 | 칼국수 한 그릇 11,000원 10 | 외식 | 2025/03/22 | 4,047 |
1696948 | 모금함에 백만원 기부하고 가신 92세 광주 할머니 12 | ... | 2025/03/22 | 3,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