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병들고 아프거나그렇지 않은 경우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25-02-05 13:53:14

차이가

젊어서 고되고 힘든일 많이 한 분들은 

관절이나 몸이 병들어 고생하고

노동 없이 세상 편하게 살아온 분들은 

별로 아픈데가 없는 것 같아요

IP : 211.234.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rena
    '25.2.5 2:06 PM (175.112.xxx.149)

    맞아요 ㅡ 유전적으로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진짜 확실함

    저희 둘째 이모가 40 중반일 때부터 무릎 아파 쩔쩔매시던
    기억이 있는데 ᆢ이모가 신혼때부터 시모 모시고 사셨거든요

    엄마랑 이모가 대화하다
    울 시모는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살아 나보다 아픈 데 없어
    하시던 기억 ㅡㅡ 그집 할머님 저도 자주 뵈었는데

    합가해 살고 손주가 셋이었는데
    날이 어둑하게 저물어도 저녁 식사 준비 일절 안 하고
    그저 며느리 들어오길 기둘리던 할머니
    결국 90 넘어 꼬장꼬장 장수하심

    저히 시부 어느날 홀연히 더 이상 직장 다니기 지겹다고
    때려치운 게 50 초반이라는데 ᆢ
    이후 내내 백수 무직

    98세인 지금도 질병 전혀 없고
    고혈압 당뇨 관절 다 깨끗
    ㅡ 자식 다섯이 대학 등록금도 결혼도 알아서 ᆢ

    제가 결혼할 당시 결혼식 날 그야말로 몸만 와서
    부모 행세하던 그분이 이제 와서 보니 진짜 파렴치한ᆢ

    지금도 식당 모셔가면
    밥 먹다 아들ㅡ제 남편ㅡ에게 쓱 밀어주세요^^
    [ 얘 ᆢ 이 쌀은 질이 나쁘니 네가 다 먹거라 ]
    하시는 분

    그 정도 멘탈이어야 무병장수 하나봐요 ㅎ

  • 2.
    '25.2.5 2:10 PM (211.234.xxx.74)

    이거 진짜에요
    우리 이모도 호강만 하고 살아서 지금89세인데 아픈 데가 없음;;;

  • 3. phrena
    '25.2.5 2:17 PM (175.112.xxx.149)

    저도 이 사안?에 대해 연구 많이 해 보았는데

    몸 쓰는 일이 단지 관절과 근육 소모시키는 것 만이 아닌
    뭔가 장기나 장부 나아가
    DNA 손상을 야기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요

    비단 논일 밭일 막노동 그런 일 말고도
    어마어마한 집안일에 치인 할어니들은
    몸이 진짜 여기저기 안 좋고 치매도 많고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231 윤석열 변호인이 떠들수록 주변이 실실 웃어요. 4 햇살처럼 2025/02/07 3,077
1683230 넥플릭스나 쿠팡 플레이에 재밌는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25/02/07 1,906
1683229 배달음식 먹고 배탈낫는데 11 ㅇㅇ 2025/02/07 1,697
1683228 채빛퀴진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흰눈 2025/02/07 1,257
1683227 앞머리 이식 4 앞머리이식 2025/02/07 1,552
1683226 경량패딩 몇개 가지고 계세요? 15 ㅇㅇ 2025/02/07 3,538
1683225 한국대학들이 유학이 필요없을 정도로 4 ㅓㅗㅗㄹ 2025/02/07 3,487
1683224 한강진역 나인원한남 왜 비싼 건가요?? 10 왜비싸 2025/02/07 2,856
1683223 윤상현하고 김민전 9 2025/02/07 2,588
1683222 조금 밑에 비싼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써봐요.... 3 겁먹음 2025/02/07 1,959
1683221 저정도면 '인원'매니아... 10 ..... 2025/02/07 1,516
1683220 중증외상센터 9억 증액 삭감 궁금해요 2 문의 2025/02/07 1,119
1683219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376
1683218 최상목, G20 결국 불참… 경제외교 공백 길어진다 7 2025/02/07 2,033
1683217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003
1683216 머리 짧게 잘랐다고 남자처럼 보이는 건 왜 그럴까요? 4 .. 2025/02/07 1,678
1683215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385
1683214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183
1683213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19 다름 2025/02/07 6,685
1683212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제발요 2025/02/07 307
1683211 급질 아무리해도 변기에 물이 안내려갑니다 13 ..... 2025/02/07 2,568
1683210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255
1683209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1 kk 2025/02/07 3,035
1683208 [단독]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 11 끝내자 2025/02/07 4,769
1683207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