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지갑 사준다는 글 보니깐 ㅋㅋ 24년전 우리아빠

아이스아메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25-02-05 12:00:14

평생 엄마가 사다주는 옷만 입는 패션 바보 우리 아빠가 대학 간다고 명품 가방 사준다는거예요..

그래서 뭐 사줄꺼냐니깐 샤넬 가방 사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제 생각에는 명품 이름 들어본거라곤 샤넬뿐이 없어서 샤넬이라고 한듯 ㅋㅋ

그래서 제가 샤넬 가방 얼만줄 아냐니깐 ㅋㅋ

한 60만원 하나? 

이래서 빵터진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때도 500~600정도 했건거 같은데.. 명품 모르는 우리 아빠는 가방이 몇백이라는건 상상도 못함 ㅜㅜ 

IP : 58.29.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5 12:20 PM (106.101.xxx.40)

    재작년.. 제 딸 대학입학 선물로 미우미우 지갑 사줬는데
    가방이 생각보다 싼 거예요-.-;; 그래서 저 정도면 엄마도 사줄 수 있다고 맘에 들면 사자고 했는데

    딸이 점원에게 조금 고민하고 다시 오겠다며
    나와서 하는 말이

    엄마!! 저 가방 얼만지 알아?
    응 가격표 봤더니 38만원인가 하던데? 큰 맘 먹고 사 줄 수 있어.....

    제가0하나를 빼고 봤나봐요@@;; 0하나 빼도 큰 맘 먹어야....ㅎㅎ

  • 2. 윗님
    '25.2.5 1:21 PM (114.204.xxx.203)

    0 하나빼고 ㅎㅎㅎ

  • 3. 미적미적
    '25.2.5 1:30 PM (211.173.xxx.12)

    저도 대학교 입학하고 명품인줄도 모르고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지금 제 딸들은 그런 쪽에 무심하고 학교에도 배낭만 매고 다니길래 하나 사주겠다고 했더니 몇군데 같이 돌아보더니
    엄마 내가 돈 벌어서 살께 지금 나한테 필요한게 아닌것 같아
    기특하기도 하고
    엄마가 그동안 알뜰한 모습만 너무 보여줬나 싶기도 하고
    야무진것 같기도 하네요

  • 4. 96학번인데
    '25.2.5 1:34 PM (115.21.xxx.164)

    저 입학할때 아빠가 샤넬 가방 사주셨는데 전 그거 정품인지도 몰랐어요. 그때 제 가방은 100만원 안쪽이고 전공책 한권에 연습장 노트 들어가면 꽉 차는 가방이었죠.

  • 5. ..
    '25.2.5 1:43 PM (125.133.xxx.132)

    멋모르던 시절.
    99년에 결혼하겠다고 남편과 백화점에 양복보러 가서
    오.. 저 양복 너무 이쁘다 저거 달라고 하자 했더니
    남편이 저를 아냐 나는 맘에 안들어 하고 슬슬 저를 데리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쁜데? 했더니 가격봤냐고
    27만원아니었어? 했더니 270만원이라고....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둘이 모은 돈으로 결혼하는거라 굉장히 절약하며 마련하고 있는데
    저 가격의 양복을 사자고 해서 깜놀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644 헌재는 오늘도 꽃밭인가요 5 나혼자 나빌.. 2025/03/18 1,247
1695643 군산 호텔 추천 9 보라돌이 2025/03/18 1,054
1695642 정말 라이딩 인생에 토미 엄마 같은 엄마 있나요? 5 궁그미 2025/03/18 1,574
1695641 김새론 그림 보니 최자 생각나네요 14 ㅡㅡ 2025/03/18 4,784
1695640 아산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하신 분 8 병원에 2025/03/18 1,031
1695639 유튜브 방송들 1 ㅇㅇ 2025/03/18 311
1695638 주사가 무서우면 간호조무사.... 6 음. 2025/03/18 1,616
1695637 소파 잘못 샀어요 ㅜㅜ 10 ㄷㄷㄷ 2025/03/18 3,433
1695636 공수처,1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수사 미루던 검사 조사 시작 12 2025/03/18 1,676
1695635 김수현 외모랑 목소리는 바른 청년 느낌인데 7 ㅇㅇ 2025/03/18 3,022
1695634 머리끝만 절라내도 머릿결이 좋아보여요 1 사랑사랑 2025/03/18 758
1695633 냉장고 털어먹기 ㅎㅎ 나름 뿌듯하지 않나요? 6 2025/03/18 1,040
1695632 신한투자증권앱에 가운데 줄 왜 생긴거예요? 1 ??? 2025/03/18 190
1695631 사당에서 경부고속도로 타고 군산 3 7777 2025/03/18 420
1695630 마키아벨리즘+나르시시즘적 학대(chatgpt) 2 긍흏 2025/03/18 552
1695629 이시영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던 분은 남편이 아니라는데요 2 ... 2025/03/18 3,692
1695628 오늘도 헌재는 판결공포 분위기가 아닌가요? 3 ... 2025/03/18 1,014
1695627 녹은 버터 1/2컵 g으로 아시는 분 12 베이킹린이 2025/03/18 637
1695626 심우정-쥐귀연이 무슨짓을 해놓은건지 6 ㅇㅇ 2025/03/18 974
1695625 경기도 화성은 눈이 얼마나 왔나요? 4 .. 2025/03/18 706
1695624 신축이사왔는데 가족들이 매일 좋아하네요..ㅋㅋ 17 ---- 2025/03/18 6,217
1695623 김수현 악플러 고발만해도 몇백억은 벌겠어요 26 2025/03/18 2,001
1695622 단식 8일째 쇠약상태, 민형배의원 119로 병원으로 이송 17 ... 2025/03/18 1,696
1695621 갑상선 항진증 약 며칠 못먹어도 괜찮을까요? 5 ... 2025/03/18 580
1695620 오늘 패딩말고 코트입어도 되나요? 4 춥다 2025/03/18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