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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도 못 사게"…'반반 결혼' 30대 주부 '눈물'

음..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25-02-05 10:17:08

"요즘은 대세가 반반 결혼인가요? 그럼 시댁 제사에 갈 필요도 없는 거죠?"

 

반반 결혼이 합리적인 결혼생활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 부작용으로 갈등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데이트 통장을 마련해 공평하게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는 커플 또는 결혼 시 혼수와 집값을 반반 부담하고 결혼 후에도

반반 생활비를 내는 이들의 사연은 지속해서 논란이 된다.

 

특히 결혼 비용을 반반 부담했을 시 시댁 제사 참석문제, 

육아나 가사 분담 갈등 등이 걸림돌이 된다.

출산 육아휴직을 해야 하는 여성의 수입 문제로 갈등이 이혼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2030 세대들이 결혼에 더 회의가 생길만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에서

소개한 '손해 보기 싫어하는' 남편이 그 주인공이다.

 

의뢰인은 결혼 2년 차, 1살 쌍둥이 자녀를 둔 35세 전업주부였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 '반반 결혼'을 통해 공평한 가정을 꾸리기로

했지만, 결혼 후 남편의 지나친 '반반' 집착이 갈등을 일으켰다.

남편은 생활비, 양가 선물, 심지어 육아까지 '반반'을 고집했다.

특히 아내가 육아 휴직하면서 수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비의 반반을 요구한 것은 물론 공동생활비에서 아내가

쓴 생리대 등 생필품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았다.

 

더욱이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아버지 병원비를 위해

공동생활비에서 돈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돈을 

채워 넣으라고 요구하며 아내를 압박까지 했다.

결국 아내는 남편 몰래 대출받게 되었고, 부업 및 아르바이트하며

고군분토했지만 독촉장을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9524

 

 

이렇게 반반으로 전부 완벽하게 나눌 수 없는 상태고

또 저렇게 반반으로 내는 것이

솔직히 남자에게 훨~씩 이득인데

이 이득을 포기할 수 없거든요.

 

한번 재미를 보면 그 재미에서 못벗어 나는데

그걸 같이 사는 동안 계속 해야하는 거죠.

왜냐 좋은데, 이득인데 

갑자기 내가 손해 보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못 견디잖아요?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왜 돈을 더 써야해?

하는 생각이 자동으로 드는거죠.

 

너도 반 , 나도 반

무조건 반반 하면

OECD 국가 중 남년임금 차이가

가장 큰 한국에서는

항상 여자만 손해보고 

항상 남자만 이득을 보게 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식 문제에 있어서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자식에게 더~~~~집중하고 몰빵하는데

내 자식을 위해서 내 모든것을 희생할 수 있는 성향의 

여자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기꺼 다~주다보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죠.

그리고 남편은 당연 반반이니까 잘 안주려고 하구요.

 

이런 식으로

반반은 100%

1000% 100000% 

결과적으로 여자들이 손해고

여자들을 빈곤하게 만드는 데도 불구하고

반반이 마치 여성들에게 남녀평등을 가져다 줄 

마법같은 주문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는 거죠.

 

여자가 이득이 되는 현상이라면

절~~대로 남자가 찬성하지 않아요.

 

남자가 이득이 되는 현상이니까

남자들이 적극 찬성하고 

반반 안하면 마치 여자들을 남자 등쳐먹는 사기꾼 처럼

프레임을 만들고 하는 거죠.

 

그 프레임에 여자들이 속아서

남자들에게 모든것을 뺏기게 되는 거죠.

 

남자들은 절대로 자기 손해보는 행동 안하고

여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 안하는 거 

여기 결혼한 분들 글을 보면 아시죠?

 

여기 기혼들이 얼마나 남편들에게 등꼴 빼먹히고 사는지

그럼에도 반반 주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거죠.

 

정말 요상하고 이상해요.

 

 

IP : 1.230.xxx.1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반도
    '25.2.5 10:18 AM (114.204.xxx.203)

    적당히.해야지
    저럴거면 결혼을 왜 해요
    물론 최악의 경우지만

  • 2. 바보
    '25.2.5 10:24 AM (14.50.xxx.208)

    저 정도의 반반 이라면 대리모 비용과 출산 육아에 대한 계산은 1도 없으니 그렇죠.

    정확하게 대리모 수술에 대한 부담감. 육아비용.... 정확하게 계산해요.

    저렇게 남자가 자기 방식대로 계산하는 것에 끌려다니니까 문제죠. ㅠㅠ

  • 3.
    '25.2.5 10:24 AM (211.210.xxx.96)

    저러다 밥알갯수도 따져가면서 식사해야겠어요

  • 4. ㅐㅐㅐㅐ
    '25.2.5 10:25 AM (61.82.xxx.146)

    결혼을 하고 싶은건
    상대와 영원히 잘 살고 싶어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의 목적이 뭔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싶네요

  • 5. ㅇㅇ
    '25.2.5 10:26 AM (223.38.xxx.101)

    생리대 얘기는 양반이죠
    가장 쇼크였던 게
    산후조리원비
    집에서도 충분히 조리할 수 있는 거
    자기 몸 편하자고 조리원 가는 거니
    아내보고 이건 니가 부담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던 남편 글...
    윗분 말씀처럼 저럴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죠

  • 6. kk 11
    '25.2.5 10:33 AM (114.204.xxx.203)

    저정도 생각이면 혼자 살아야죠

  • 7. 저경우에는
    '25.2.5 10:33 AM (59.10.xxx.58)

    남편이 바보네요.

  • 8. ...
    '25.2.5 10:34 AM (1.222.xxx.117)

    손해면 결혼 안해야죠..혼자 살면 되는걸

  • 9.
    '25.2.5 10:36 AM (112.216.xxx.18)

    저런 남자들 도태되어야 하는데 너무 오래 버텼던게 문제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공짜로 ㅅㅅ 할 수 있는 거? 자기의 ㅅㅅ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거?
    애도 그 결과로 생기는 거고?
    이게 아니면 반반 결혼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 됨.

  • 10. 여기서
    '25.2.5 10:47 AM (222.108.xxx.116)

    전에 충격적인 글 봤는데 애낳은지 한달도 안된 여동생이 언니한테 돈 빌려달라고 한다고

    남편이 생활비 반 내놓으라고 한다고...첨엔 못 믿었는데 요즘 애들 어떤지 알겠네요..

  • 11. ..
    '25.2.5 10:49 AM (61.43.xxx.3) - 삭제된댓글

    82에서도 임신출산 얘기하면 니애 니가 낳았으면서 요구한다고 발작하잖아요
    남자들은 하는거없이 자식생기고 돈만반반 따지고 참편하게 살아요

  • 12. ..
    '25.2.5 10:50 AM (61.43.xxx.3)

    82에서도 임신출산 얘기하면 씨받이냐고 니애 니가 낳았으면서 요구한다고 발작하잖아요
    남자들은 하는거없이 자식생기고 돈만반반 따지고 참편하게 살아요

  • 13. 음..
    '25.2.5 10:54 AM (1.230.xxx.192)

    남자들은 너무 편하죠.

    여자들이 스스로 자진해서 반반~외치니까
    여자들인 반반데이트 , 반반결혼 하면 모든 일이 전부 반반이 될 꺼라
    상상하고 그걸 찬성한거죠.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적당히 반반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생기는 그 순간부터
    절~~~~~~~~~~~~~대로 반반이 되지 않는 다는 거죠.

    여자들은 내 몸속에 낳은 아이에 대한 생각이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해주고
    남편과 나 반반 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남자인 나 : 반
    엄마와 아이 : 반
    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즉 엄마는 그 반으로 아이와 나의 생활을 해야 하는 거죠.

    이러니 여자들만 쪼들리게 되는 거죠.

  • 14. ...
    '25.2.5 10:57 AM (218.232.xxx.208)

    과도기적인 시기인거 같아요
    답은 정해져있지않고 변화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각과 행동 모든게 충돌하는시기...
    아이들을 서로 배려하도록 가르치는게 우선이고
    (서로 양보하지말라고 지지말라고 가르치는 대신...)
    또 사랑하면 잘 조절해서 그런 걸 줄일수 있잖아요

  • 15. 음..
    '25.2.5 11:09 AM (1.230.xxx.192)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거 보기 싫으니까
    왜냐
    혹시 내가, 내 자식이 상대방을 위해서 배려하고 양보 하면
    손해 보고 살까봐
    그래서
    더더더더 돈으로 반반하면 손해 보는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니까

    여기 부모인 분들도
    반반이 좋다~면서 찬성하는 거겠죠?

    결과적으로
    물질, 돈은 반반이 가능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반반이 안된다는 거


    남편감으로 외모 볼 필요없다
    인간이 좋아야 한다~~면서
    인간 자체를 보기 보다는
    돈을 반반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거죠.

    돈부터 반반 하기 시작하는데
    인간 그 자체를 볼 수 있을까요?

    손해 볼 까봐 반반하는 건데
    내 인간성은 어디로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요.

    이 반반결혼은 결론은
    그냥 반반이 안되는 것이 있다 걸 아는 순간
    끝나는 거죠.

  • 16. 이상한 계산법
    '25.2.5 11:15 AM (61.105.xxx.165)

    저게 무슨 반반 계산인가요?
    아무 감정 없었으면 때렸겠냐?
    사랑해서 때렸다.와 같은 논리네요.

  • 17. 와..
    '25.2.5 11:17 AM (218.148.xxx.168)

    생리대값으로 저러면 그냥 이혼하세요.
    여자가 아프면 바로 이혼당함.

  • 18. ...
    '25.2.5 11:32 AM (58.143.xxx.14)

    아이 성도 반반으로 했나요
    임신출산도 반반?

  • 19. 네일베
    '25.2.5 11:43 AM (223.38.xxx.32)

    임신출산,육아,경력단절 얘기하면 씨받이냐 그걸 어떻게 반반 딱 자르냐,모성애가 없다 싸가지들 댓글이 가관이네요

  • 20. 육아
    '25.2.5 12:07 PM (112.214.xxx.184)

    육아 휴직 하는 경우 여자가 서러워지는 경우가 많아져요 요즘 젊은 여자들 차라리 결혼 안 하고 애 안 낳는 걸 선택하는 게 이해가 되네요

  • 21.
    '25.2.5 12:17 PM (112.133.xxx.101)

    생리대를 부각시켜서 그렇지 내용 읽어 보면 수입이 없는 아내가 친정아버지 병원비에 돈을 댔는데 그 돈이 공동생활비 통장 돈이었고 몰래 대출도 받았고.... 설마 한달 생리대값 만원밖에 안되는데 그 돈때문에 대출받은건 아닐거잖아요. 남편 못난것도 있는데, 왜 상의없이 공동생활비에서 친정 병원비를 대고 몰래 대출을 받고... 그리고는 생활비 충분하지 않아서 이런거 아니냐 드립하면 난 싫을듯.

  • 22. 윗댓
    '25.2.5 12:25 PM (182.221.xxx.40)

    아버지 병원비를 공동생활비에서 낸건 잘못이죠.
    근데 임신, 출산으로 수입이 없는 와이프한테 생활비 내라고 하는건요?
    그럴거면 진짜 임신비, 출산비, 육아비 다 계산해야죠. 몸으로 하는건 공짜인가요?
    생리대 운운하는거 자체가 글러먹은 놈이예요. 빨리 갖다버려야 하고 가족이 뭔지도 모른체 외롭게 도태되게 해야해요.

  • 23.
    '25.2.5 12:25 PM (112.133.xxx.101)

    그러면 남편이 괜찮냐는거냐고 묻는다면 저라면 저 남편이란 사람이 내 아들이면 등짝을 팼을거고 애초에 그렇게 키우지도 않겠죠. 자식을 낳아서 그 자식을 키우느라 신체적 정신적 등꼴 빠지는 아내한테 저렇게밖에 못하는 자식이라면 진짜 욕이 나오지만... 저 부부 역시 결혼과 육아가 처음이었을거고 저 상황도 처음 접하는거겠죠. 파탄에 이르기전에 싸움을 주저하지 않고 대화와 양보와 배려가 있었다면 만원짜리 생리대 운운으로 남녀 모두 찌질한 수준 안될건데.

  • 24. ㅇㅇ
    '25.2.5 12:47 PM (223.38.xxx.127)

    편의점에서 커플이 만원도 안되는 금액을 줄서서 각자
    계산하는데 놀랬어요
    엄청 붐비는곳이라 줄설공간도 비좁은데
    휴대용생리대, 과자, 음료수를 각자 계산하고
    남자 배낭에 넣더라고요
    들고가는건 반반안하는게 다행인건지

  • 25. ㅡㅡㅡㅡ
    '25.2.5 12:47 PM (61.98.xxx.233)

    저건 남편놈이 이상한거죠.
    저게 무슨 반반이에요?

  • 26. ..
    '25.2.5 1:03 PM (221.162.xxx.205)

    내돈주고 애낳는 씨받이도 있나
    애낳아도 생활비 반 내라면서요
    82에서 씨받이 운운하는 사람들은 남자거나 노인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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